요한복음서의 저자 - 사도 요한
[영] John the Apostle. 히브리어 [요하난]의 그리스어형이 요안네스인데, 뜻은 [여호와는 은혜로우심]이다.
12제자로서, 12사도 중의 1인이며 요한은 아버지 제배대오와 어머니 살로메의 아들이며 야고보의동생이다.
요한복음, 요한 1, 2, 3서, 요한계시록의 저자이다.
갈릴리의 어부 세베대의 아들로서, 아버지와 어업에 종사하고, 고용자도 쓴 부유한 가정의 사람이었다.
형제 야보고와 함께, 일찍부터, 예수의 제자로 되었다(마4:21,22).
제자들 중에 있어서도, 베드로 및 형제 야고보와 함께 대표적인인물이고, 예수의 생애의 중요한 장면에 동행하고 있다.
야이로의 딸 사건(눅8:49-56), 산상의 변화(마17:1-8),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막14:32-42), 십자가상에서 최후의 순간 주님께로부터 어머니 마리아를 부탁받은 것도 이 요한이었다 (눅22:8,요13:23,19:26,27).
요한에게서 모순되는 두 가지 성격을 볼 수 있다.
첫째는 내성적이다.
요한복음에서도 그는 거의 말하지 않았으며, 부활하신 날 아침 정경에서도 그의 소심할 정도의 신중성이 엿보인다 (요20:1-10).
사도행전에서도 그는 항상 베드로의 보좌역을 하고 있다.
둘째는 동시에 또 정열적이고 과격한 성격의 일면도 보인다.
예수를 받아 들이지 않는사마리아인의 촌에 하늘로부터 불을 내리게 하자고 제안하고 (눅9:54), 예수를 따르지않는 사람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 쫓아 내는 것을 금지시켰다(눅9:49).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에게 `보아너게(우뢰의 아들)'란 이름을 붙였다(막3:17).
그는 십자가까지 예수님을 따라가 그 최후를 지켜본 유일한 남자 제자이다.
그는 부활의 날 아침 베드르와같이 무덤에 갔고, 그 후 몇 차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의말씀을 오해하여 그는 죽지 않는다는 소문이 퍼졌다(요21:23).
과격한 성격으로 [보아너게](우뢰의 아들 Boanhrgev)로 불리울 정도였지만(막3:17), 후에는 서신 등의 관계에서, [사랑의 사도]로도 불리우고 있다.
그의 이름처럼 ’사랑’을 강조하며(요일4:7) 살아간 사랑의 사도였다.
요한복음에는 그의 이름이 나와 있지 않고,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요13:23)라는 것이 그였다.
후에 그의 어머니 살로메도 예수의 선교에 이바지하게 되었다(막15:40,41,16:1).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후 베드로와 동역자가 되어 복음을 전하였다.
베드로와 함께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다가 앉은뱅이를 예수의 이름으로 고쳐주기도 했으며(행3:1-10) 산헤드린에서 심문받을 때도 담대하게 복음을 변호하였다(행4:5-22).
초대교회에서 중요한 사도의 역할을 수행했으며(행8:14) 교회가 핍박받을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다.
도미티안 황제의 기독교인 박해 때 밧모 섬에 유배되었으나(계1:9) 주님의 계시를 받아(계1:1-2) 환난 가운데 있는 일곱 교회 성도들에게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일"(계1:19)을 전하였다.
바울의 편지에 의해서도, 예루살렘 교회의 중요한 인물의 1인으로 말해져 있다(갈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