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學先生
몽학선생
天地之間萬物之中 에 惟人 이 最貴 하니 所貴乎人者 는 以其有
천지지간만물지중 유인 최 귀 소 귀호인자 이 기유
五倫也 라 是故 로 孟子曰 父子有親 하며 君臣有義 하며 夫婦有
오륜야 시고 맹자왈 부자유친 군 신 유 의 부부 유
別 하며 長幼有序 하며 朋友有信 이라하시니 人而不知有五常
별 장 유 유서 붕우유신 인이불지유오상
이면 卽其違禽獸不遠矣 리라
즉기위금수불원의
[해석] :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만물의 무리중에 오직 사람이 제일로 귀 하니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바는 다섯 가지의 법[인륜]이 있기때 문이다.
이런고로 맹자께서 말씀 하시기를 아버지[부모]와 자식 간에는 친함이있으며 임금과 신하간에는 의리가 있으며 남편과 아내는 분별이 있으며 어른과 어린이 간에는 차례가 있으며 친구 지간에는 믿음이 있다고 하셨으니 사람으로서 이 다섯 가지의 떳떳한 도리가 있음을 알지못하면 날 짐승[날아다 니는 새]과 길 짐승 [뛰어다니는 짐승] 과 거리가 멀지 않을 것이다
然卽父慈子孝 하며 君義 臣忠 하며 夫和婦順 하며兄友弟恭 하며
연즉부자자효 군의신충 부 화 부 순 형우제공
朋友輔 仁然後 에야 方可謂之人矣 리라
붕우보인연후 방가위지 인 의
[해석] :
그러한즉 아버지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임금은 의롭고 신하는 나라에 충성을 하고 남편은 화합하고 아내
는 순응하며 형은 우애하고 아우는 형을 공경하며 친구 지간에
는 인[仁]을 도와 준 연후에야 바야흐로 사람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맹자
(孟子, 기원전 372년?~기원전 289년?), 공자의 제자로 널리 알려진 유학자이다.
몽학선생 (Custodian)
원어는 파이다고고스(paidagwgov)이다. 몽학선생은 보호뿐만 아니라 인도의 기능도 있었다.
《갈라디아서》 3장 23~24절에서 바울로는 이 용어를 율법에 대한 비유로 사용하면서 율법 아래 사는 사람들의 열등한 상태를 뜻하였다. 《갈라디아서》에는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몽학선생을 세상의 초등학문에 비유하였다.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학문 아래 있어서 종노릇하였다고 나타나 있다”. 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수많은 스승에 대하여도 이 말을 사용하였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라고 《고린도전서》 4장 15절에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