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두 족보 .. 그 사연을 탐구하다 .. [2]
마태의 예수님 가계도
마태복음 기자의 의도는 특별히 유대인을 향하여 예수님의 유대의 왕인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기록된 것입니다. 마태1:1-17의 가계도가 기자의 의도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가계도를 제일 먼저 제시함으로 예수님이 다윗의 왕권의 법적인 후계임을 보여줌으로 복음서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자의 의도는 1장 1절에 바로 예수님의 "son of David, the son of Abraham."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로 선포함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과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다윗과의 친밀성을 아브라함 보다 먼저 제시한 것에 주목하십시요.
마태의 가계도는 법적인 의미의 부친인 요셉의 조상을 따라 추적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계도의 구조
마태의 가계도는 아버지에서 아들에게 내려가는 방식으로 아브라함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마태는 가계도를 의도적으로 14세대의 3개의 그룹으로 나누었으며, 이러한 분리는 유대 역사에 중요한 분기점이 된 인물을 중심으로 나눈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개 그룹으로의 분할
1번 그룹 : 아브라함 부터 다윗왕까지 (마1:2-6)
2번 그룹 : 다윗의 왕국으로 부터 바빌론 포로까지 (마1:6-11)
3번 그룹 : 바빌론 포로석방 부터 그리스도까지 (마1:12-16)
함축된 가계도
마태는 초기 기록에서 발견되는 몇 사람의 이름을 빠뜨리고 가계도를 기록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와 같은 요약된 가계도는 기억을 좀 더 편리하고 잘 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이론화하기도 합니다만 가계도 요약현상은 이미 이야기한 것처럼 여러 성경적 전례가 있는 것입니다.
반복된 이름
주목할 것은 마태는 14세대가 3번 있다고 해서 전체 세대가 42세대라고는 말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단지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 14세대, 다윗에서 바빌론 포로까지 14세대, 그리고 포로석방 부터 그리스도까지 14세대라고 기록한 것입니다.
다윗이 첫번째 그룹이 끝나는 부분에서는 생존해 있었고, 두번째 그룹이 시작하는 부분에서도 생존해 있었기 때문에, 다윗의 이름은 2차례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포로로 잡혀간 세대와 포로에서 돌아온 세대는 한세대의 차이가 아닙니다. (약 70년간 바빌론 포로생활)
그리스도의 가계도에 나타난 여자들
마태의 가계도의 특이한 점은 5명의 여자이름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여자의 이름을 가계도에 포함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것임으로 주목할 만한 것입니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그 여자중에는 평판이 좋지 않았던 여자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말, 라합, 룻, 바세바 그리고 마리아가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말 (창38:6-30)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였습니다. 아이가 없는 과부였는데 그의 남편이 죽자 남편의 동생에게 주어진 여자였습니다. 이러한 결혼으로 그녀의 자손이 죽은 남편의 상속재산과 이름을 계속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결합을 신명기 25:5-6에서 Leverite marriage 혼인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불행이도 다말의 새로운 남편은 다말과의 동침을 거부하여 자손을 갖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이 그를 죽였고 시부인 유다는 다른 아들에게도 다말을 주지 않았습니다. 다말은 창녀로 가장하여 유다를 유혹하며, 유다를 통하여 아들 Perez를 얻게 됩니다.
라합 (여호수아 2:1-24)
라합은 여리고 성에 사는 창녀였습니다. 그녀는 여호수아의 스파이를 숨겨주게 되며, 여리고성이 함락될 때 이일로 라합은 멸망당하지 않게 됩니다. 이후 라합은 Salmon의 부인이되고 보아스의 어머니가 됩니다. 라합의 믿음은 히브리서 11:30-31에 기록되듯이 높이 칭송받게 됩니다.
룻 (룻1:1-42)
룻은 모압 땅에서 온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유대인의 과부였는데 그녀의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모압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나오미가 이스라엘로 돌아 오고자 하였을 때, 룻의 헌신은 남다른 것이었습니다. 나오미를 따라 자라난 자기 땅을 떠나게 됩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동안 나오미의 친족인 보아스와 결혼하게 되고, 이후 룻은 오벳의 어머니가 됩니다. 오벳은 다윗왕의 할아버지입니다.
밧세바 (사무엘하 11:1-27)
다윗왕의 군대의 군사였던 히타이트족인 우리아의 아내였습니다. 그녀는 다윗왕과 통간을 하여 임신을 하게 됩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하여 전장에서 우리아를 호출하게 되며, 바셋바와 동침을 함으로 임신을 호도하려 합니다. 하지만 우리아는 예루살렘에 왔으나 이스라엘의 군대가 전쟁중인 한 밧세바와의 동침을 하지 않으체 돌아 가게 됩니다. 다윗은 우리아를 전투가 극열한 배치하여 우회적으로 우리아를 제거하게 되며, 밧세바와 사이에서 태어난 첫번째 아들을 하나님의 벌로 죽이게 됩니다. 밧세바은 이후 솔로몬의 어머니가 됩니다.
마리아 (마1:18-25, 눅1:26-56)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이자 요셉의 아내입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었을 때 마리아는 처녀였습니다. 요셉은 마리아와 정혼중에 임신 사실을 알게됩니다. 요셉은 비밀리에 그녀와 파혼하려 합니다. 하지만 천사가 나타나 어떤한 일이 있었음을 알려 주게되어 마리아를 아내로 맏게 됩니다. 예수님이 출생될 때까지 처녀로 남아 있게 합니다. 마리아가 잉태하여 있는 동안 그의 친족이며 세례요한의 어머니가 되는 일리자벳과 함께한 시간이 있습니다. 마리아는 계속 남자를 모르는 처녀로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후, 마태복음 13;55-56에 보듯 다른 아들과 딸의 어머니가 되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죽은 당시에 요셉이 죽어 마리아는 과부 상태였습니다. 십자가 상에서 그의 제자 요한에게 어머니 마리아를 당부하기도 합니다. (요19: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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