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7대 교회 - 에베소교회 .. [3]
에베소 교회의 이모저모 [2]
A.D 138년에 지어진 하드리아누스 신전은 도미티안 신전 이후 두번째로 로마의 황제에게 바쳐진 신전으로 에베소 시민들에 의해 지어져 로마의 황제였던 하드리아누스 황제에게 바쳐졌다. 신전 전면의 4개의 기둥 중 2개의 기둥을 잇는 아치는 에베소 유적지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헬라어로 ‘인내’란 뜻의 에베소는 주후 133년 로마 통치로 들어갈 당시 인구 25만에 이르는 대도시로 행정,교통,상업의 중심지였으며 아시아 지역의 수도였다. 문화와 경제 면에서 부강하였고 아프리카지방과 더불어 로마제국에서 가장 중요했다.
남쪽에 밀레도, 북쪽에 서머나를 끼고 있는 국제도시로 육로로 가져온 물건을 배에 싣고 떠나는 출발지가 되면서 도시가 크게 발달하기 시작한다.
에베소 건축물 대부분은 로마황제 아우구스투스 시대에 세워졌다. 이스탄불에서 600km 떨어진 터키 서해안에 있는 도시로 현지명은 셀주크(셀죽)이다.
1861년 6년간에 걸친 대 발굴작업으로 에베소 아데미 신전을 발견한 이래 아직까지도 발굴이 계속되고 있는데 방대한 유적과 엄청난 규모때문에 놀라고 또한 다 보려고 해도 하루 일정으로는 다 볼 수 없다고 한다.
신약시대에 에베소에는 유대인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었다. (행18:19) 에베소를 방문한 바울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이곳에 남겨두고 떠났다.(행18:18~21)
바울은 2∼3차 전도여행시 이곳에서 세례를 베풀고 안수했으며 이 때 성령이 강림하여 방언과 예언을 하는 이적을 많이 행했다(행19:1∼19). 그것을 본 마술객들이 마술책을 불사르고 기독교로 개종하는 역사가 일어났다.(행 19:1∼10). 3차 전도여행때는 이곳에서 2년간 머물렀는데 처음에는 회당에서 나중에는 두란노 서원에서 가르쳤다. (행19:8~10)
바울은 이 도시를 아시아 지역의 전도 중심지로 삼았으며 에베소에서 고린도 지역으로 보내는 편지들을 썼다. (고전16:8)
에베소는 또한 디모데가 사역한 곳이며 에베소 교회와 사도요한 기념교회가 있을 뿐 아니라 마리아 성모숭배를 결의한 3차 종교회의가 이곳에서 열렸고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혀 이곳 에베소의 성도들에게 에베소서를 써 보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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