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n Guten Machten
== 너의 앎과 믿음이 얼마나 된다고 ==
(새해 논단)
올해 과학계의 제1의 성과는
수백개의 전파망원경의
미세한 신호들을 조합하여
드디어 블랙홀 이론의 실제를 보여 주는
블랙홀 사진을 만들어 낸 것이다.
우주의 크기는
이론에 따르면 액 620억 광년이라 한다.
그 크기가 감이 오지 않아, 비유하자면
우리가 사는 지구의 크기를
H20 물분자라 하면,
하나님이 창조한
우주의 물리적 크기는
태평양의 물의 양 만큼 된다.
인간의 지능으로는
주께서 지으신 우주의 크기를
감히 이해불가이듯
우리 입에서 쉽게 나오는
하나님을 안다, 믿는다 하는 것도
분명 자신이 아는 만큼만 알고
또 아는 만큼만 믿는 것일 수 있다.
이런 것을 내가 내 속에 만든
하나님을 믿고 산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이 감히 창조주를 안다고 하고
믿는 다고 가볍게 말 하는 것이
물 분자가 태평양의 그 크기를 안다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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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갑지 않은 새해가
목전에 또 와 있다.
2019년도 주안에서 살아 보겠다
말씀따라 살아 보겠다 하였으나
그저 내 힘으로 용쓰다가 지나가 버렸다.
덜컥, 주 앞에 끌려 나갈 시간이
한해 더 가까와 진 것이니
이리 마음이 편치않으니...
그래도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내 힘으로 살아 온 것같지만,
알듯 모를 듯..
나를 둘러 싸듯..
많은 위험과 유혹 가운데에서도
선하신 말씀의 인도하심으로
오늘도 이리 안전하게
그리고,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격려하심을 그저 느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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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먹자고 8시간 일하고
일했다고 8시간 놀고
놀다 보니 피곤해서 8시간 잔다.
일상의 모습이 먹고, 놀고 그리고 잔다.
이런 육신을 위한 일상도
당연히 잘 관리해야 겠지만
이제 주 앞에 끌려 나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아는 나로서는
내가 어디서 왔다
이리 먹고 놀고 자다가
어디로 끌려 갈지를
매우 고민해 봐야 할 나이이다.
여기 올린 음악을 듣고
불안 중에 다소 평안을 찾아
함께 나누고 싶어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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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끝부분 까지 읽은 분들께
새해에는 마음을 뜨겁게 하는
새로운 소망의 발견과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열정의 선물이 있으시길 소망해 본다.
= Sundan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