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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 대형마트 제쳤다…유통채널 1위 역전

2016-08-15 1697
Sundance

작년 해외직구 포함땐 역전…올해 국내실적 역전 확실시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통한 거래 규모를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인터넷 및 모바일 쇼핑 증가에 따라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전통적인 유통채널을 위협해온 온라인몰이 사상 처음으로 거래규모 1위 채널에 오른 것이다.

4월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마트를 통한 거래는 46조6천364억원으로 온라인쇼핑몰 거래액 45조2천440억원에 비해 1조3천924억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관세청 집계 기준 15억4천491만달러(약 1조6천600억원)에 달해 이를 포함한 온라인 쇼핑액은 46조9천40억원으로 대형마트 거래액을 뛰어넘었다.

백화점은 지난해 총 매출이 29조2천321억원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하며 온라인몰이나 대형마트의 실적에 크게 뒤졌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3.4%에 불과했지만 온라인쇼핑몰(해외직구 미포함 기준)의 경우 17.5%나 성장하는 등 급팽창하고 있어서 올들어서는 해외직구를 포함하지 않아도 온라인쇼핑몰 매출이 대형마트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체는 연중 상시 세일, 상품 품질 강화 등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 부진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잇다.

각사 발표에 따르면 올해 3월 롯데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1.0%, 현대백화점은 0.8%, 신세계백화점은 1.3% 각각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이마트도 3월 매출이 4.8%, 홈플러스는 2.4%, 롯데마트는 7.3% 줄어드는 등 역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쇼핑몰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오픈마켓인 11번가의 경우 서비스 시작 6년만인 지난 2013년에 거래액 5조원을 돌파했다.

온라인몰에서는 특히 모바일 분야의 약진이 눈에 띈다.

2013년 모바일 거래액은 6조5천596억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25.8% 증가한 14조8천90억원이나 됐다.

온라인몰 매출 급상승은 우선 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의 공격적 마케팅과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에 따른 모바일 쇼핑의 폭발적인 성장의 영향이 크다. 또 티몬, 쿠팡,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체의 급성장도 한몫하고 있다.

11번가 박준영 마케팅실장은 "전자상거래 축이 웹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빠르게 변하는 모바일 쇼핑 행태에 유연하게 대처한 결과, 웹 기반 쇼핑과 모바일 쇼핑이 시너지를 내며 온라인몰이 급성장했다"며 "가격 경쟁력 등 강점이 있는 만큼 온라인몰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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