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면 후회할 해외직구 ‘핫 아이템’ 톱10
상시 세일 의류 ‘갭’최고 인기… 신발·주방·유아용품도 ‘클릭’폭주
해외직구, 이것만은 꼭 사자
'직구를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밖에 안 해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직구는 중독성이 강하다. 직구족이라는 신소비층이 생겨난 이유다. 직구 커뮤니티를 둘러보면 직구족들은 이제 누가 '싸게' 샀느냐보다는 얼마나 더 매력적인 '득템'을 했느냐로 경쟁 중이다. 국경 없는 온라인 세상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보석'을 발견하기 위해 직구족들은 밤을 새운다. 직구족들에게 입소문 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의류 및 신발·잡화= 노스페이스는 직구족에게 단연 인기 브랜드로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주부들의 구매율이 높다. '눕시 다운 점퍼'가 대표 상품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는 6PM, 레이(rei) 등에서 국내의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 유행을 잘 타지 않는 '타미' 트렌치코트는 아마존에서 구입할 경우 신규 계정에 한해 20%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폴로' 퀼팅 자켓은 가족 단위 구매자가 많은데 폴로는 최근 한국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나이키 루나' 신발 중 피니쉬 라인의 경우는 100달러 이상 주문 시 20달러 할인쿠폰을 증정하기 때문에 환율 1200원으로 계산하면 6만4800원 정도로 국내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고소영, 장동건 부부가 공항패션으로 선보인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ASH'는 순식간에 품절 되는 아이템이다.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20만원 이상에 팔리는 이 상품은 다양한 해외 쇼핑몰에서 13만원 선에 구매 가능하다.
명품잡화는 세일폭이 가장 크기 때문에 직구족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이다. 면세점에서 구매하더라도 30만∼40만원을 훌쩍 넘기는 명품 선글라스도 직구로 구매하면 25%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구찌' 선글라스는 노스트롬에서 '핫딜'에 올려져 89달러에 판매하기도 한다. 지갑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토리버치'는 세일 기간 중 구입하면 관·부가세를 납부하고도 국내 가격의 절반 정도에 구매 가능한데, 토리버치 페이스북의 무료 배송 이벤트를 활용하면 관·부가세를 내지 않는 범위 내에 구입할 수 있다.
김연아 가방으로 유명한 '토리버치'의 에바클러치는 국내 백화점 매장에서 8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에 판매되는 상품으로, 토리버치 공식 홈페이지에서 30% 세일을 할 경우 구매하면 관·부가세를 모두 내도 절반 가격인 40만원 정도에 손에 넣을 수 있다. 구매를 하다 보면 자꾸 더 사게 돼 '개미지옥'이라고도 불리는 액세서리 '판도라'는 루랄라에서 정가의 절반에 구입 가능한데 최근에는 판도라 시계가 루랄라에서 100달러대에 판매되다 59.9달러까지 떨어졌다. 판도라 세일이 언제 오픈할 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할인 시기를 노려볼 만하다.
◇유아동 및 식음료= 엄마들을 직구의 세계로 끌어들인 브랜드는 바로 '갭'이다. 갭은 브랜드 사이트에서 상시 세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신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할인코드가 나올 때 구매하기를 권한다. 할인폭은 매번 다르지만 40% 할인 행사도 자주 진행하기 때문에 아이템을 찍어놓고 장바구니에 넣어뒀다가 할인코드가 뜨는 순간 구매하는 것도 요령이다. '짐보리' 아동복은 짐벅 쿠폰이라는 적립금 제도가 있어서 이를 이용하면 갭과 비슷한 품질의 옷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쟈니앤잭' 아동복은 국내가와 가격 차이가 큰 브랜드 중 하나다. 자니앤잭 자체 사이트에서는 반짝 할인을 진행하는데 이때는 100달러 이상의 드레스를 단돈 몇만원에 판매한다. 미국 치과의사협회에서 승인한 무비스페놀 칫솔인 '래디어스'는 비타트라, 아이허브, 럭키비타민 등에서 판매하는데 대체로 럭키비타민이 가장 저렴하다.
'스타벅스' 비아는 국내 매장에서도 판매하고 있지만 해외 사이트 제품은 3.3g으로 국내 비아보다 용량이 1g 많다. 배송비를 포함해 비아의 1포 가격이 400원 선임을 고려하면 국내가보다 훨씬 저렴하고 맛도 다양하다. 스타벅스 시럽은 미국 사이즈가 커서 '비추' 아이템이지만, 독일에서 직구를 하면 작은 사이즈를 구입할 수 있다. 독일어가 어렵다면 크롬으로 번역된 화면으로 시도하면 된다.
sour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