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목사에 대한 성경적 고찰 ..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시는 분이 계실 것이다. “남자들에게 설교하고 가르치는 여성들의 사역에 축복하심은 어쩐 일인가?”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은 E.W. Roger 이란 책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여자들의 사역은 성경적인 근거가 없는데도 어찌해서 여성 사역자들의 사역에 축복이 임하는 것처럼 보이는가”라고 질문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 반대의 경우를 들어 이렇게 질문해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왜 하나님께서 정하신 원칙대로 꾸준히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별 열매를 거두지 못하는가?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아무것도 아닌 것과 헛된 것을 위하여 내 힘을 소모했나이다.”라고 말씀하신 분은 다름 아닌 우리 주님이셨다(사49:4).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축복하실 수 없는 그러한 분이 아니시다. 그러나 그 누가 주님의 종임을 자처한다면 그는 다음의 말씀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또 누구든지 경기를 할 때 규칙대로 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하리라』(딤후2:5).
하나님께서는 사역자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말씀의 사역을 종종 축복하신다. 그러나 이 경우 그 사역자는(그가 남자든 여자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수고한 것에 대해서만 상을 받게 될 것이다(고전3:6- 15).
형제 자매들이여! 이 시대에 만연하고 있는 반항정신(하나님의 말씀에 대한)에 물들지 않도록 주의하라. 하나님께서는 여자가 설교하거나 남자를 지배하여 권위를 찬탈하는 것을 용납지 않으신다. 그 분께서는 1900년 전에 이를 금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금하고 계신다. 『여자는 온전히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게 하라. 나는 여자가 가르치는 것이나 남자에게 권위를 행사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노니 다만 조용할지니라.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았고, 그 후에 이브이며, 또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라 여자가 속아 범죄 하였음이라』(딤전2:11-14). 『너희 여자들은 교회 안에서 조용히 하라. 그들이 말하는 것이 허락되지 아니하였으니 율법에서도 말한 것과 같이 다만 복종할지니라. 그러나 만일 그들이 무엇을 배우고 싶어 하면 집에서 자기 남편들에게 물을지니라. 이는 여자들이 교회 안에서 말하는 것은 수치임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에게서 나왔느냐? 아니면 너희에게만 이르렀느냐? 만일 누구든지 자기를 선지자나 영적인 사람으로 생각한다면, 내가 너희에게 쓰는 글들이 주의 명령들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전14:34-37).
이제 메릴랜드 엘크톤의 마라난타 침례교회의 알렌 디커슨 목사의 말을 빌어서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디커슨 목사는 40년전 이 교회를 시작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꿋꿋하게 전파했고 하나님께서는 이를 축복하셨다. “여성설교자의 안수에 관하여”라는 글을 통해 디커슨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강단은 하나님의 권위가 선포되는 자리이다. 이곳은 하나님께서 안수하신 영적지도자의 양무리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아울러 영적인 권위가 드러나는 곳이다. 이 강단은 여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삶을 맡기는 여자는 그녀의 남편에게는 보석같은 존재요, 그녀의 아이들에게는 존경받고 부드러운 어머니요, 자기 이웃과 교회와 목사에게는 축복을 가져다주는 사람이다. 나는 결혼은 하지 않고 사역을 위해 안수 받고 싶어 하는 여자는 남자가 자기를 다스릴 것을 두려워하여 결론을 피하고 대신 강단에 서서 남자에게 권위를 행사해 보려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결혼을 한 여성이 사역을 위한 안수를 원하는 것은 그녀가 이미 가정에서 남자의 권위를 빼앗아 그를 지배하여 기쁨을 맛보았으므로 남성들 위에 더 많은 권위를 행사해 보고자 하는 욕심에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인류역사가 이미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문제에 있어 여자가 지도자의 위치에 서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세벨은 강한 지배욕구로 가득 찼던 여인으로 결단력이 없고 나약하기 그지없던 아합왕과 결혼하여 그를 지배함으로써 온 이스라엘을 바알 숭배로 물들게 하였으며 결국 하나님의 마음을 불쾌하게 하여 심판을 초래케 하였던 것이다. 전 세계에 걸쳐 종교적 혼돈이라는 독소를 퍼뜨리고 많은 영혼들을 저주의 바닥으로 몰아넣은 많은 거짓 종교나 이단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분명히 계시된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거부했던 여인들에 의하여 세워졌다. 심령술(Spiritualism)이라는 이단은 폭스시스터즈에 의해 창설되었고 제 칠일 재림교 역시 엘렌 화이트라는 여자 예언자가 만들어낸 교활한 이단이다. 접신술(Theosophy)이라는 이단은 헬레나 블라바츠키라는 여자가 만들어 냈으며 크리스찬 사이언스라고 하는 신성모독적인 이단도 메리 베이커 에디라는 여자가 만들었다.(이 단체는 이름과는 달리 전혀 기독교적이지도 않고 과학적인 구석이라고는 한군데도 없다.) “Four Square” 복음운동 역시 에이미 샘플 멕퍼슨이라는 여자가 만든 것으로 이 여자는 도덕적으로 문제될 만한 삶을 살다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였다.
여자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디모데전서 5장 14절에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그러므로 젊은 여자들은 혼인하여 아이들을 낳고 집안일을 돌보아서 대적에게 비방 받을 기회를 조금도 주지 않기를 바라노라』(딤전5:14).
또 한 가지 내가 살펴본 것 중 분명한 사실은 대다수의 운명철학가나 손금을 보는 자들이나 마술에 관련된 자들이 여자들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우연히 아니라 여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만큼 거부당하고 있는가를 입증한다고 생각된다.
이 글을 읽는 여성들 중 적어도 몇 분은 제 의견에 상당한 반발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신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커다란 기쁨을 누리시는 올바른 영적자세를 갖춘 여성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바이다. 이들 여성들은 사랑 안에서 남편들에게 순종하고, 어머니의 역할을 기쁨으로 수행하며, 가정을 사랑하고 자녀들을 영적으로 잘 양육하는 귀한 분들이다.
경건하고 성경을 믿는 여성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되고 축복된 증인들이다. 이들은 사회가 강하고 올바르게 지탱되도록 하는 요새와 같은 존재들인 것이다. 오늘날처럼 사회가 여성들의 역할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내던지게 되면 그 사회는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나는 메릴랜드 엘크톤에서 40년째 목회를 하고 있는데 진심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경건한 여성 그리스도인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는 사실이다. 이들 여성들이 자신들의 훌륭한 삶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그의 복음이 전파되는데 기여한 그 공로는 영원만이 밝혀 주리라고 생각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