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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은 사람일수록 이동 물체 식별능력 탁월

2013-07-01 1829
Sundance

로체스터 공대, 새로운 지능 판별법 개발


지능지수(IQ)는 일반적으로 테스트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마치 시험을 보듯, 테스트를 통해 측정되는 지능지수가 한 사람의 타고난 지능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면 독서를 많이 하거나, 여러 후천적인 노력을 거쳐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면 IQ 점수를 올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IQ란 후천적인 노력에 관계 없이 타고난 두뇌 능력을 잘 보여줘야 하는데, 이처럼 선천적 지능을 측정할 수 있는 완벽한 검사법은 사실상 없는 실정이다.

뉴욕 로체스터 공과대학 연구팀은 최근 IQ처럼 숫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인 차원에서 개인들의 지능을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방법은 움직이는 물체를 잡아낼 수 있는 무의식적이고도, 감각적인 능력을 지능을 판단하는 척도로 삼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인간의 지능이 두뇌의 다양한 능력과 연계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지능 판별법을 개발해 냈다.

연구팀이 고안한 지능 판별법은 아주 간단하다. 컴퓨터 모니터 상에서 움직이는 작은 막대(bar)들을 제시하고, 이 막대들이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움직이는지를 피험자가 답하도록 한 것이다. 막대들의 움직임은 아주 순식간에 이뤄진다. 만일 막대가 천천히 움직인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걸 알아낼 수 있다. 그러나 순식간에 이뤄지는 막대들의 움직임은 피험자가 제대로 맞추기 어렵다. 또 개인들 간에 막대가 움직이는 방향을 맞추는 능력도 차이가 난다.

연구팀은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막대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어느 쪽으로 이동했는지를 맞추게 한 결과, 지능이 좋은 사람들일수록 막대가 움직이는 방향을 더 정확하게 답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 앞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IQ를 측정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지능 검사를 실시해, 개인별로 IQ를 파악해 뒀다.

연구팀은 개인별 지능지수와 막대가 움직이는 방향을 알아 맞추는 능력의 상관 관계는 70% 안팎으로 높게 나타나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즉 막대 움직임을 맞추는 능력 만으로도 지능이 좋은 편인지 나쁜 편인지를 70% 정도의 정확성으로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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