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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45% '영어 미숙'

2014-05-28 2897
Sundance

아시아계 중 세 번째, 가정 내 언어 고립도 
 
한인 2명 중 1명이 영어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영어 의사소통이 어려워 언어적인 고립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인들은 아시아계 이민자들 중에서도 영어사용이 미숙한 최하위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 진보센터(CAP)가 5월 28일 연방 센서스국 등의 자료를 토대로 공개한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영어사용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5세 이상의 한인들의 45%가 영어구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베트남계, 중국계에 이어 영어사용이 가장 미숙한 그룹으로 분류됐다. 최하위권으로 분류된 베트남계는 53%, 중국계는 46%가 영어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에서 한국어만 사용하는 등 영어로 인한 언어적 고립감을 느끼는 한인 비율은 29%로 나타나 3명 중 1명이 언어적 고립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적 고립감 역시 베트남계 34%, 중국계 30%에 이어 한인이 세 번째로 나타났다. 아시아계 평균은 20%로 조사돼 한인들이 느끼는 언어적 고립감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CAP는 이번 조사에서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영어사용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이민의 목적과 교육수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아시안 커뮤니티 가운데 영어구사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베트남계의 경우 대졸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비율이 26%인 반면, 대학 졸업장 이상의 학력 비율이 72%로 아시아계 가운데 가장 높은 인도의 경우 영어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비율이 22%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국어는 중국어와 타갈로그어, 베트남어를 제외하고 미국 내 아시아계 가정에서 네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5세 이상 한국어 구사자는 113만72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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