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만장자 900만명 수준
미국의 백만장자 수가 900만명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3월 16일 시카고의 연구기관인 ‘스펙트럼 그룹’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말 현재 미국에서 순자산이 100만달러를 넘는 백만장자 클럽이 899만가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소치로 줄었던 2008년(670만가구)에 비해 230만가구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사상 최다치를 기록한 2007년의 920만가구에는 약간 못 미친다. 백만장자 수가 다시 과거 최다 수준으로 회복된 것은 다른 무엇보다 금융위기로 폭락했던 주가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올라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