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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국에서 가장 무례한 도시로 꼽혀

2019-12-30 1548
Seoul

비즈니스인사이더 전국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3%가 뉴욕을 최악으로 선정
뉴요커가 가장 멍청하다고 생각하기도

미국민들은 뉴욕시를 전국에서 가장 무례한 도시로 꼽았다.

또 뉴요커가 가장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전국 2092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10월과 11월에 설문 조사한 것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발표했는데 전체 34.3%의 응답자가 뉴욕시가 불친절한 도시로 답했다는 것.

이 같은 수치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무례한 도시인 LA의 19.7% 보다 2배 가까이로 높은 것이다.


3위는 워싱턴DC가 꼽혔으며 그 뒤를 시카고, 보스턴, 디트로이트, 버펄로,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등이 이었다.

조사는 응답자에게 전국 50개 대도시 중에서 가장 무례하게 생각되는 도시 5곳을 꼽도록 한 뒤 통계를 내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뉴욕시를 최악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뉴요커들은 참을성이 정말 없다고 지적했으며 특히 관광객들이 느린 걸음으로 걷거나 등 뒤에 큰 가방을 둘러메고 가는 모습을 견디지 못하고 화를 낸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는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놓고 뉴요커들의 반응을 묻는 취재를 해 24일자 신문에 보도했는데 취재 기자 역시 조사결과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뉴요커들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에게 “꺼져버려”라는 말을 써가며 무시했다는 것.

일부는 “웃기지 마라. 그 설문 조사에 응한 사람의 절반은 뉴욕에 와보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코웃음 치기도 했다.

뉴욕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200년 전부터 있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774년 8월 23일 뉴욕시를 방문했던 존 아담스 당시 대통령의 일기는 타지역민이 뉴욕을 어떻게 바라보는 지를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아담스 대통령은 일기장에 “이 곳(뉴욕시)에 온 뒤로 단 한명의 신사를 만나지 못했다”고 썼다.

그는 또 “오가는 대화에서 한마디도 동의할 수 없었다. 그들(뉴요커)은 큰 소리로 얘기했으며 동시에 빠르게 말했다”고 한 뒤 “질문을 받는다면 세 마디도 답하기 전에 그들은 말을 끊고 또 다른 얘기를 한다”고 뉴욕시 방문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도시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랠리였다.

고작 응답자의 1.4%만이 이 도시를 무례하다고 느낀 것.

밀워키는 1.5%의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으며 그 뒤는 프로비던스, 솔트레이크시티, 미네아폴리스 순이었다.

source : 1577738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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