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 사상 최고치 기록
중국 국적의 수십만 명의 유학생들이 미국의 전문대학이나 종합 대학교에 다니면서 미국 대학의 유학생 수가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 같은 결과는 미국 국무부 및 비영리 단체의 연구 결과 드러났다. 미 국무부 교육문화국과 국제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외국인 학생들은 매년 미국 경제에 240억 달러를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결과 2012~2013 학년도에 81만9644명의 유학생이 미국에서 공부를 했다. 미국의 대학에 다니는 유학생 중 중국, 인도,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미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1년 전에 비해 7% 그리고 약 10년 전에 비해 40% 증가했다. 그러나 외국 유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학에서 외국 유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4%를 넘지 않았다.
미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중 중국 유학생 수는 23만5597명으로 21.4% 증가했다. 국제교육연구소의 CEO 앨런 굿맨은 "중국인 유학생과 그들의 부모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추구한다"며 "미국 대학이 그들에게 제1 목표가 되는 것은 그만큼 미국의 대학들이 이들 인력을 흡수할 여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유학생 수는 7만627명으로 중국, 인도에 이어 3위로 2011~12 학년에 비해 2.3% 감소했다. 2위에 오른 인도는 9만6754명의 학생들이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그 수는 3.5% 줄어들었다.
미국 대학에 다니는 사우디 유학생의 비율도 30.5% 증가해 4만4566명을 기록했다. 이들 유학생들은 사우디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국제교육연구소가 전했다.
sour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