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Columbia - 문화, 주요 여행지, 교통
축제 및 행사
콜롬비아 달력은 축제와 카니발, 행사, 그리고 아름다운 행렬로 가득하다. 가장 큰 행사 중 몇몇으로는 빠스토(Pasto)에서 열리는 카르나발 데 블랑코스 이 네그로스(1월), 국제 카리브 해 음악 축제(까르따헤나, 3월), 뽀빠얀(Popayan)과 몸뽀스(Mompos)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사인 세마나 산따(3월 또는 4월), 페리아 데 라스 플로레스(메델린, 8월), 그리고 레이나도 델 코코(산 안드레스, 11월) 등이 있다.
여행자 정보
비자 : 호주, 뉴질랜드,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미국 국민은 입국 시 90일 비자를 얻을 수 있다. 다른 국민은 콜롬비아 대사관에 출발 전에 비자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보건 위생: 고산병, 콜레라, 간염 A,B,D, 말라리아, 광견병, 파상풍, 장티푸스
시간 : 한국보다 14시간 느리다
전압 : 110V, 60Hz
도량형 : 미터법(도량형 환산표 참조)
경비 및 환전
통화 : 페소 ($)
일반 경비:
저렴한 숙소: US$5-10
중급 호텔: US$10-15
고급 호텔: US15 이상
저렴한 식당: US$2-5
중간 가격대 식당: US$5-10
고급 식당: US$10 이상
콜롬비아는 비싸지 않은 나라이다. 검소한 여행자는 하루에 US$10 정도로 여행할 수 있으며 좀더 편한 호텔에서 자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면 하루 US$20-30 정도에 살 수 있다. 호사스런 생활을 하려면 하루 US$50-70 정도를 써야 한다. 몇몇 은행들은 현금이나 여행자 수표를 바꿔주지만 그렇지 않은 은행도 있다. 어떤 은행의 지점은 환전해 주는데도 다른 지점에서는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것은 은행마다,
도시마다 다르며 수많은 현지 사정에 의해, 예를 들어, 한 은행이 그들의 하루 외환 환전액을 달성했다는 등의 이유에 의해 더욱 복잡하게 달라진다. 더욱이 은행들은 보통 환전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이는 하루에 겨우 한두 시간 정도이므로 가장 좋은 기회는 아침에 환전하는 것이다. 거리에서도 환전할 수 있지만 별로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이런 방법이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는 방법으로 여겨지는 것은 오직 국경에서만으로 이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신용카드는(비자 카드가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된다) 렌터카나 항공표 매입, 그리고 대부분의 고급 호텔이나 식당에서 이용된다. 많은 상업 조직에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에 대해 대금을 지불할 때 전자 통화의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비자나 마스터 카드를 받아주며 페소를 받을 수 있는 ATM 기기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주의 사항
미국 국무성은 콜롬비아를 여행하는 미국 시민들에 대해 주의를 주고 있다. 국무성은 안데스 동쪽의 모든 지역(레티시아를 제외한)과 북쪽 연안(바란끼이야, 카르따헤나, 산 안드레스, 산타 마르따를 제외한)이 위험하다고 간주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위험을 고려해야할 곳으로는 쿤디나마르카(Cundinamardca), 안띠오끼아(Antioquia), 북부 챠코, 남부 똘리마(Tolima), 그리고 바이에 데 카우카(Valle de Cauca), 우일라(Huila), 카우카(Cauca) 등의 시골 지역 등이 있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충고에 따른다면 콜롬비아에서 남은 여행지역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말썽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근의 게릴라 활동에 대한 현지 신문을 읽고 게릴라들이 활동하는 시기를 피하는 것이다. 1996년 5월 동안 반란군의 폭탄 공격, 매복, 살인 등이 증가함에 따라 콜롬비아 공군은 게릴라 지역에 대해 공중 폭격을 감행했다. 비싼 옷을 입고 다니거나 값비싼 카메라나 핸드백 등을 들고 다니지 않도록 하자.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은 강도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콜롬비아 경찰에 대해서는 그리 평판이 좋지 않으므로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다소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마약, 특히 코카인과 그 추출물은 전국적으로 퍼져있으며 어떠한 경우에서도 절대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모르는 사람에게서 약이나 담배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는 최면제인 보라체로를 타서 운 나쁜 여행자들을 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주요 여행지
보고타(Bogot )
수도인 보고타는 미래적인 건축물과 활기 넘치며 다양한 문화 그리고 지적인 생활, 눈부신 식민지 시대 성당과 기막힌 박물관 등이 갖춰진 콜롬비아의 정수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도시는 디킨스 소설에 나올법한 불쌍한 아이들과 거지들, 판자촌과 마약 상인 그리고 교통 정체의 도시이기도 하다. 마세라티와 같은 고급차와 노새의 격차가 나타내 주는 이런 놀라운 부와 빈의 혼합은 보고타를 세계에서 가장 혼란스러우면서도 매혹적이고 또한 억척스러운 수도로 만든다. 볼만한 구경거리로는 콜럼부스 이전 시대의 역사적인 유물을 담고 있으며 아마 같은 유의 박물관 중 가장 중요한 곳일 오로(Oro) 박물관과, 역시 콜럼부스 이전 시대부터 현대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물을 갖추고 있는 국립 박물관을 들 수 있다.
또 산타 클라라 성당은 프레스코화를 새긴 내부 장식이나 조상 그리고 제단 그림 등이 있고 산 이그나시오 성당은 콜롬비아에서 가장 풍부하게 장식된 교회 중 하나이다. 식민지 시대의 오래된 구시가인 라 칸델라리아(La Candelaria)와, 이 도시의 측면에 있으며 여러 기적이 일어난 곳으로 유명한 세로 데 몬세라떼(Cerro de Monserrate) 등도 볼만한 곳들이다. 그리고 호세 셀레스띠노 무띠스 식물원(Jardin Bot烱ico Jos Celestino Mutis)은 많은 이 나라의 식물들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식물원이다.
시내 거리를 걷거나 이리 저리 오가는 혼잡한 인파, 아니면 몰려드는 버스, 사치스런 상점이나 길가 노점상을 관찰하는 것도 이 도시의 식민지 시대 성당이나 박물관이 주는 고요한 분위기를 감상하는 것만큼이나 매혹적이므로 가끔은 이런 식으로 보고타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밖으로 나가 산딴데르(Santander)광장의 거리 연예인의 공연을 보거나 뿔가스(Pulgas) 시장에서 일요일에 열리는 벼룩 시장을 기웃거리는 것, 아니면 히메네스 거리(Avenida Jim輹ez)와 카레라 7 거리의 남서쪽 구석에서 거리 에메랄드 시장을 지켜보는 것(사지는 않고)도 보고타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이다.
또 생생한 예술이나 연극과 전통적인 뮤지컬을 즐길 수도 있으며, 카레라 15 근처에 있는 최신 유행의 소나 로사(Zona Rosa) 지역에서 흐늘흐늘한 쿠바 리듬을 크게 틀어 놓은 디스코도 즐길 수 있다. 거기다 더해서 축구나 투우를 볼 수 있는 곳도 많이 있다. 대부분의 배낭여행자들은 라 카델레리아(La Cadeleria)에 자연히 끌리는데 이곳에는 싼 숙소와 음식이 있기 때문이다. 보고타에서 50km 북동쪽에는 식민지 풍의 마을인 과따비따(Guatavita)와 유명한 라구나 데 과따비따(Laguna de Guatavita)가 있는데 이 곳은 무시카 인디언에게 의식의 중심지가 되는 성스러운 호수로 엘도라도 신화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카르따헤나(Cartagena)와 카리브해
카르따헤나 데 인디아스(Cartagena de Indias)는 그 역사와 아름다움에서 전설적인 곳이다. 수많은 화폭에 담겨져 영원히 남겨져 있으며 수백 권의 책에 그 영광이 기록되어 있고 도시 곳곳마다 무수히 많은 사진에 남겨져 있다 - 그리고 콜롬비아에서 가장 매혹적인 도시로서 이러한 모든 찬사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곳이다. 요새화 된 스페인 식민지 항구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는 그 중에서도 일품이다. 이곳은 성당과 수도원, 광장, 궁전, 높이 매달린 발코니와 그늘진 정원을 가진 귀족들의 저택들로 가득하다. 구시가를 무작정 헤매고 다녀도 나름대로 충분하지만 몇 가지 볼거리를 덧붙인다면 인끼시씨온 궁전(Palacio de la Inquisici蚤;), 식민지 시대의 저택인 카사 델 마르께 데 발데오요스(Casa del Marqu乶 de Valdehoyos), 그리고 바이아 데 라스 아니마스(Bah眼 de las 쳝imas)에 있는 카르따헤나의 아름답고 오래된 항구 등을 들 수 있다. 관광객들이 덜 모여드는 외곽 성벽 마을인 헤체마미(Getseman縯) 역시 매력이 있는 곳이지만 썩 잘 보존되어 있지는 않다.
근처에는 여러 인상적인 스페인 성채가 있는데 그 중에는 스페인인들이 그들의 식민지에 세운 성채 중 의심할 바 없이 가장 튼튼하고 훌륭한 성채인 카스띠이요 데 산 펠리페 데 바라하스(Castillo de San Felipe de Barajas)가 있다. 이슬라 델 로사리오(Isals del Rosario)는 카르떼헤나의 남서쪽 연안 30km에 있으며 장대한 산호초와 풍부한 해양생물로 스노크링과 스쿠버 다이빙에 인기 있는 곳이다. 구시가 남쪽의 L 자 모양의 반도에는 보카그란데(Bocagrande)와 엘 라귀또(El Laguito)의 두 고급 휴가 휴양지가 있다. 대부분의 배낭여행자들은 헤체마(Getseman縯)에서 묵으며 구시가에 중급 호텔들이 몇몇 있다. 다른 카리브해 연안의 볼거리로는 여러 건축물의 전시장 같은 몸뽀소 마을(Momp造)과 따이로나(Tayrona)국립공원의 해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안 산맥인 시에라 네바다 데 산타 마르타, 진흙화산인 아르볼레테스(Arboletes), 그리고 정글 깊숙이 따이로나 인디언의 고대 도시이며 20세기에 들어와 미 대륙에서 가장 큰 고고학적인 발견이 된 라 시우다드 뻬르디다(La Ciudad Perdida) 등이 있다.
북서부
북서부는 커다란 두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는 쵸코(Choc ) 지역으로 열대 우림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으며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고 예쁜 로스 카띠오스(Los Kati造)국립공원이 있다. 다른 하나는 안띠오끼아(Antioquia), 칼다스(Caldas), 리살랄다(Risaralda), 낀디오(Quind癌) 지역으로 산악 지형에 주로 백인들이 살며 활발한 산업과 상업 도시인 메델린(Medell暗)이 있는 곳이다. 가장 오래된 마을은 산타페 데 안띠오끼아(Santa Fe de Antioquia)로 메델린에서 80km 가량 북서쪽에 있으며 아직까지도 식민지 풍의 건물과 분위기를 많이 가지고 있다.
남서부
남서부의 가장 큰 두 볼거리는 산 아구스틴(San Agust暗)과 띠에라덴뜨로(Tierradentro)의 고고학적 유적지와 식민지 풍의 도시인 뽀빠얀(Popay烱)이다. 산 아구스틴과 띠에라덴뜨로 둘 다 고대 조상과 무덤, 토분 등이 여기저기 널려있는데 반해 뽀빠얀은 많은 성당과 박물관 그리고 식민지 시대의 저택들이 이어진 거리들이 많다. 콜롬비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칼리는 관광객들이 볼만한 곳보다 느긋한 분위기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산 안드레스(San Andr乶)와 쁘로비덴시아(Providencia)
카리브해에 위치한 이 제도는 콜롬비아 본토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750km, 그리고 니카라과로부터는 동쪽으로 겨우 230km 떨어진 곳에 있다. 여러 남쪽 섬들은 해마 모양의 산 안드레스 근처에 모여있으며 북쪽으로 90km 지점에는 산이 많은 쁘로비덴시아가 열대 바다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산 안드레스는 특히 면세점에 끌린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들지만 이들 섬의 매력과 아름다움도 대체적으로 잘 간직되고 있다. 청록색 바다와 광범위한 산호초, 그리고 풍부한 해양 생물은 스노크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이며 햇볕을 잘 받은 암초들은 풍부한 자외선으로 건강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태평스러운 생활이나 친근한 분위기, 적당한(아주 싼 것은 아니지만) 여행객을 위한 편의 시설, 그리고 대체적으로 안전한 상태 등이 이 섬들을 바깥 세계에서 탈출하는 좋은 피난처로 만들어준다. 산 안드레스는 중미와 콜롬비아 사이의 가장 싸고 편리한 노선에 위치해있다. 이 섬들과 본토 사이를 오가는 비행편이 있으며 미국의 몇몇 도시들로부터도 직접 연결되는 비행편이 있다. 배의 경우에는 정기선이 없지만 파나마나 카르따헤나에서 출발하는 화물선이 가끔 승객을 태우기도 한다.
산뚜아리오 데 누에스뜨라 세뇨라 데 라스 라하스 (Santuario de Nuestra Se絪ra de las Lajas) 성당
이삐알레스(Ipiales)에서 7km 떨어진 곳에 있는 구아이따라(Gu暻tara) 강의 아슬아슬한 협곡을 잇는 다리 위에 이 성당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성모 마리아가 18세기 중엽에 강 위의 커다란 바위에 나타났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성당의 높은 제단이 바위(성모 마리아의 모습)와 같은 높이에 있도록 세워졌다는 것이다.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전역에서 순례자들이 찾아오며 당연한 일이지만 이곳에서 기적을 보았다는 얘기도 그리 어렵지 않게 들려온다. 숙소는 성당에서 조금 더 올라간 작지만 명랑한 수도원에서 제공되는데 적당하게 금욕적인 분위기이다.
바이아 솔라노(Bah眼 Solano)와 엘 바이예(El Valle)
태평양 연안의 쵸코(Choc診)에 있는 이 두 곳은 대략 메델린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점점 휴양지로 발전해가고 있는 곳이다. 시설들은 아직 보잘것없지만 해변들, 특히 엘 바이예의 라르가(Larga)해변은 훌륭하다. 두 마을은 상류로 향하는 보트 여행을 준비하기에 좋은 출발지이며 울창한 열대 정글에서 뒤척이며 자거나 졸고 있는 야생동물 위로 넘어질 기회도 많이 있는 곳들이다. 근처에 있는 엔세나다 데 우뜨리아(Ensenada de Utr眼) 국립공원은 이슬라 데 살로몬(Isla de Salom蚤)을 포함하고 있는데 고래나 돌고래를 보기에 좋은 곳이다.
레저스포츠
라 시우다드 뻬르디다(La Ciudad Perdida)의 유적으로 떠나는 6일 짜리 왕복 여행이 매우 인기 있다. 가이드는 교통과 음식, 숙소 등을 모두 계획해 준다(가이드가 꼭 필요한데 왜냐하면 이 지역은 마리화나나 코카인을 재배하는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시에라 네바다 데 산타 마르타의 5일에서 일주일 소요되는 나부시마케-삐코 콜론 트레킹(Nabus庵ake-Pico Col蚤 Trek)은 콜롬비아의 산악 지형을 경험해 보는 최고의 방법이다. 스노크링과 다이빙을 즐기려면 카르따헤나에서 30km 떨어진 이스라스 델 로사리오와 카르따헤나 남쪽 반도에서 조금 떨어진 이슬라 바루(Isla Bar )가 좋다. 산 안드레스와 쁘로비덴시아의 바다 역시 골라 보는 재미가 있을 정도로 놀랄 만큼 예쁜 장소들이 많다. 아마존 내륙으로 모험적인 정글 투어를 가려면 레띠시아(Leticia)에서 준비할 수 있다. 제대로 소양을 갖춘 가이드들도 많으며 열흘 정도까지의 투어는 쉽게 계획할 수 있다. 고감도 필름 - 정글은 주로 어둡다 - 과 방충약은 필수이다.
콜롬비아로 가는 길
콜롬비아는 남미의 북단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유럽이나 북미에서 비교적 싸고 좋은 항공 노선이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보고타에 있는 국제 공항으로 도착하며 다른 국제 공항은 카르따헤나와 산 안드레에 있다. 국제선 공항세는 체류 기간이 60일까지의 경우 US$17이며 그 이상은 US$30이다.
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밖에 도로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 위험한 아라우카(Arauca) - 엘 암빠로 데 아뿌레(El Amparo de Apure) 국경이나 뿌에르또 카레뇨(Puerto Carre絪) - 뿌에르또 빠에스(Puerto P憬z)를 통과해 베네수엘라로 가려는 여행자는 안전 상황에 대해 대사관에 충분히 문의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콜롬비아 게릴라가 베네수엘라 군대를 공격한 이래 1995년 3월부터 양측 국경에 부대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진짜 용감한 여행자들은 파나마에서 다리엔 갭(Dari輹 Gap)을 지나 콜롬비아로 들어올 수 있다 - 다리엔 갭은 팬아메리카 고속도로를 가로막고 있는 매우 빽빽하고 위험하며 환경적으로 중요한 정글이다.
이 여행은 몇 주나 걸리며 가이드가 필요하고 사전 준비와 스스로 의존할 수 있는 높은 정신력 그리고 적지 않은 행운이 필요하다. 게릴라들이 이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납치도 그리 드문 일이 아니므로 가볍게 시도할 만한 것이 절대 아니다. 태평양과 카리브해에 있는 항구에서 배로 출발이나 도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양 노선은 카리브해 쪽이 더 번화하다. 미국, 멕시코, 중미, 카리브해 여러 섬, 베네수엘라 사이를 오가는 배는 자주 운행된다. 카리브해의 콜롬비아 항구로는 바란끼이야(Baranquilla), 카르따헤나, 산타 마르따(Santa Marta), 뚜르보(Turbo) 등이 있으며 태평양쪽의 주요 항구는 부에나벤뚜라(Buenaventura)가 있다.
콜롬비아는 남미에서 최초로 항공사가 세워진 나라로 SCADTA는 1919년 세워졌으며 나중에 Avianca로 바뀌었다. 이 항공사는 현재 잘 발달된 항공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남미에서 가장 조밀한 국내 노선을 연결하는 항공사 중 하나이다. 1991년 시작한 콜롬비아의 씨엘로스 아비에르또스(개방된 하늘) 정책에 따라 수없이 많은 새 비행기와 엄청나게 다양한 비행기들이, 예를 들어 점보 제트기에서 날 수만 있으면 그 어떤 것이든 다 하늘을 날아다닌다. 항공 요금은 비교적 비싸지만(아비앙카와 SAM이 가장 비싼 항공사이다) 몇몇 새로 생긴 항공사들은 터무니없이 싼 판촉 요금을 제공하기도 한다. 사전에 적어도 72시간 전 재확인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고 예정이 바뀌거나 연기되는 것에도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국내선에 대해서는 US$3.5의 공항 세금이 붙는다.
국내 교통편
버스는 전국을 돌아다니는 주요한 방법으로 싸고 효율적이며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불행히도 도로는 주요 도로를 제외하고 거지같은 형편이다. 도시 근처를 돌아다니는 데 버스를 이용하는 것은 느리고 대개 혼잡하다. 그러나 택시의 경우 매우 효율적이며 장거리를 전세 내어 이용할 수도 있다. 다른 교통 수단으로는 치바스(오지 도로를 주로 달리던 옛날 풍의 나무 버스)와 콜렉띠보(버스와 택시의 가운데로 정해진 루트에 이용된다)가 있다. 기차는 이 나라에 없으며 혼자 하는 여행(자동차나 오토바이)은 위험하고 비싸기 때문에 별로 권할 만한 것이 못 된다. 수상 교통은, 특히 길이 없는 태평양 연안을 따라서 비정기적이며 원시적인 교통수단이 된다.
source : BUZ_rFQd9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