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숨어 있던 외계 생명체
2022-10-15 641
Cartagena, Colombia
정글을 다니다 보면 벌레, 모기, 해충 등에 물리고 뜯기고..
다리 발가락 부터 정갱이 까지 목 둘레와 손가락 부터 어깨까지 온통 물려서 긁어 대느라 사족의 형편이 말이 아니다.
좀 심하게 긁으면 피와 나오거나 부풀어 올라 진물이 나오는 것은 다반사라 별로 개의치 않고 살아야지 험한 길에서 자며 싸도는 여행이 몸이 그리 편한 것은 아니다.
한 두어달 전에 정글에서 발생한 일인데 콜럼비아에 건너와서 한번 거울을 보고 드디어 끝장을 보았다. 깜놀인 것은 내 몸에서 외계에서 온 듯한 생명체가 튀어 나온 것이다.
source : TtiELtKN4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