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6년 연속 ‘최고 대학’
지난 1746년에 세워져 미국에서 네 번째로 오래된 대학인 프린스턴 대학이 6년 연속 미국 최고 대학으로 뽑혔다.
미국 대학평가 전문매체인 US 뉴스&월드리포트가 13일 발표한 2017년도 미국 종합대학 순위에서 뉴저지주에 있는 프린스턴대는 여러 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수위를 지켰다.
프린스턴대 다음으로 하버드대, 예일대·시카고대(공동 3위), 컬럼비아대·스탠포드대(공동 5위), MIT(7위) 순이었다.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 펜실베니아대(공동 8위), 다트머스대(11위), 브라운대(14위), 코넬대(15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칼텍은 12위에 올랐다.
인문학, 사회과학 등 학부 중심 리버럴아츠 칼리지 순위에서는 윌리엄스 칼리지가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앰허스트 칼리지, 웰즐리 칼리지 등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3개 대학이 1∼3위를 휩쓸었다.
공립대학 순위에서는 UC계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의 1위인 UC 버클리를 필두로 UCLA(공동 2위), UC 샌타바바라(8위), UC 어바인(9위), UC 데이비스·UC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학(공동 10위)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US 뉴스&월드리포트는 미국 1,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입학 성적과 지원 경쟁률, 평판, 졸업률, 교수 자원, 학생 1인당 교육 지출비, 동문의 기부, 학교 재원 등 1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983년부터 연례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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