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폐경
2023-11-07 425
Mexico City, Mexico
30에서 40대 중반의 온통 검정 유니폼으로 도색을 하고 한밤중 나타난 일단의 남자들 총으로 무장하고 멋들어진 검은 썬그라스를 쓴 경찰이란 무리들이 차를 발칵 뒤져 발견된 지갑에서 현금을 탈취하고 기쁨에 넘쳐 큰 웃음을 남기고 어둠속으로 사라져 간다.
눈시러워운 LED 램프 사이로 간간이 보이던 그 역겹고 기름진 얼굴을 아직도 기억한다.
안타까운 것은 이것이 일시적인 일탈이 아니라 몽땅 다 그러한 인간들이 뒹굴며 얽히며 살아 가는 약육강식의 현장이다.
source : -vdF4OPbm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