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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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귀 맞은 집사람.. 난, 회한의 눈물을 흘리다.

2022-02-13 867
Portland, OR

= 비워 내 보내면 = 많이 담는 다고 해서 마음이 넉넉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담고 채운다고 해도 마음이 그리 풍족해 지는 것도 아닙니다. 살면서 체득한 것은 그저 비워 내는 것이 담아 두는 것보다 편할 때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비워두어야 새 것으로 또 채울 수 있지 않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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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파릇파릇 함을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여름이 오지 않는 것이 아니죠.

가을의 낭만을 한없이 즐기고 싶다 해서 가슴 시린 겨울이 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오는 대로 담아 두지 말고 그저 흘려 보내면 좋지 않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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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사랑만을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이별의 슬픔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행복한 추억만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눈물의 기억을 지을 수 있는 것도 아니자나요.

그저 물 흘러 가는 대로 담아 두지 말고 고이 보내면 나를 비울 수 있지 않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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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글을 쓸 수는 없자나요.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우리의 감정도 이 물처럼 다스려야 했는데..

물은 흘러 큰 강으로 가듯이 나의 모난 감정들을 모아 내면에서 세상 밖으로 자연스레 흘러 가게 해야 했는데...

물은 흘러 큰 강으로 가듯이 나의 모난 감정들을 모아 내면에서 세상 밖으로 자연스레 흘러 가게 해야 했는데..

마음에 분노가 일어 나면 터뜨리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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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같이 내리는 마음의 분노, 뒤틀어진 사랑 놀이, 멀어져 버린 마지막 꿈, 현실 속의 갈등, 뛰처 나가고 싶은 충동..

삶 속의 양념같은 이런 순간적 감정을 모아 큰 강으로 내 보내어 여러분의 삶이 더욱 너그러워 지기를 바랍니다.

내가 모든 것에 옳다고 하더라도 사랑은 서로의 허물을 들추지 않고 오래 오래 참아 내는 것입니다.

source : hocGNliGy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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