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France - 주요 여행지, 교통
주요 여행지
파리(Paris)
광범위하게 따져 인구 1300만 명이 거주하는 빠리는, 대표적인 명물 노틀담과 에펠탑, 일출, 일몰 그리고 밤마다 변하는 세느강과 강변의 황홀한 아름다움 등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아무도 19세기의 넓은 가로수 길과 아름답고 인상적인 건물, 박물관과 공원, 정원, 산책길 등 빠리 곳곳에서 풍기는 웅장함과 독특한 분위기를 만족스럽게 묘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계절 모두 매력적인 도시인 빠리를 걷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귀에 익었던 샹송을 부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될것이다.
행정상 빠리는 20개의 구(arrondissements아롱디쓰망)로 나뉘어져 있다. 빠리 주소에는항상 구번호가 적혀 있는데, 1er는 1구, 19e는 19구를 뜻한다. 주소의 다섯자리 우편번호에도 구가 표시되어 있다. 예를 들면 75001은 1구, 75014는 14구이다.빠리의 전철시스템은 아주 편리하며 교통수단이 교차되는 곳 500m이내에는 항상 지하철역(Metro)이 있다.
쌩 말로(Saint Malo)
항구도시 쌩말로는 브르따뉴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로, 랑스(Rance)강 입구에 성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름다운 해변은 세계에서 가장 조수간만의 차가 큰 해변 중 하나로 밀물과 썰물 때 해수면의 높이가 13m까지 차이를 보인다. 쌩말로 북쪽에는 '에메랄드 해안(Cote d'Emeraude 꼬뜨 데메로드)'이 있다. 쌩말로는 17, 18세기 가장 중요한 항구도시 중 하나로, 영국을 대상으로 한 많은 상선들이 이곳을 근거로 활동했었다.
2차 세계 대전인 1944년 8월 독일군을 몰아내기 위한 전투에서 구시가지의 80%가 파괴되었는데, 전쟁이 끝난 후 주요 유적지들은 복원되었지만 나머지는 17, 18세기 양식으로 재건되었다. 이 곳의 볼거리로는 11세기의 쌩 뱅쌍 성당(Cathedrale Saint Vincent)과 수세기를 지내오면서 거의 그대로 보존된 성벽(이 곳에서 보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그리고 이 도시의 역사가 전시된 구시가박물관(Musee de la Ville뮈제 드라빌)과 거대한 수족관(Le Grand Aquarium) 등이 있다. 쌩말로에서 몽생미쉘(Mont-Saint-Michel)을 당일로 갔다올 수 있다.
샹보르 성(Chateau de Chambord 샤또 드 샹보르)
프랑소와 1세에 의해 1519년 건축되기 시작한 샹보르 성은 르와르지방에서 가장 크고 가장 방문객이 많은 성이다. 르네상스풍의 건물과 장식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영향을 받았다는 얘기도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왕의 초대를 받아 앙브와즈(Amboise(이곳에서 45km 남서쪽))에서 1516년부터 3년 후 그가 죽기까지 살았다고 한다. 프랑소와1세의 창조물인 샹보르에는 해그의 상징인 'F'자와 광폭한 성질을 가진 도롱뇽 무늬가 건물 내 대다수 방에 새겨져 있는데, 800명의 노동자와 예술가들이 15년간 샹보르성의 건축에 힘을 쏟았다고 한다. 몰리에르는 이곳에서 그의 가장 유명한 두 작품을, 루이14세 및 청중들 앞에서 처음 상연하였다. 성에 있는 나선형 계단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간주되며, 화려한 초창기 르네상스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성의 440개 방 중, 단지 10개만이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옥상 테라스에서는 이 지역의 인상적인 스카이라인을 볼수 있다.
비아리쯔(Biarritz)
이 고급스런 해변도시 비아리쯔(인구 3만명, 그러나 여름엔 4배가 된다)는 베이욘느(Bayonne)에서 서쪽 8km거리에 있다. 나폴레옹3세가 그의 부인 유제니와 함께 찾아오곤 했던 19세기 중반무렵부터 휴양지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그 후에는 부유한 영국인들이 많이 찾아왔으며 빅토리아여왕과 에드워드 7세도 방문했는데 방문을 기념해서 그들의 이름을 딴 길도 생겼다. 멋진 해안과 유럽에서 손꼽히는 파도타기 지역으로 유명하다. 여름철마다
각종 텐트가 줄지어 있는 그랑드 해변(Grande Plage)는 19세기 중반 나폴레옹3세와 그의 부인 유제니를 위한 별장으로 건설된 곳이다. 그랑드해변에서 남쪽해안을 따라 걷다 보면 자줏빛 절벽과 만나는데 Rocher de la Vierge라는 바위섬으로 꼭대기에는 성마리아의 하얀 조각상이 있다. 비아리쯔의 해양박물관(Musee de la Mer)에는 24개 탱크의 수족관이 있으며 다양한 물고기와 물개, 상어 등이 전시되어 있다. 비아리쯔는 물가가 비싸서 여행예산에 심한 타격을 줄 수도 있는 곳이지만, 베이욘느나 앙글레(Anglet)에 있는 호스텔에 묵으면서 하루 정도 들러 볼 만한 곳이다.
싸를라 라 까네다(Sarlat-La-Caneda)
보통 싸를라(Sarlat)라고 불려지는, 뻬리고르지역의 이 아름다운 르네상스도시는, 수세기에 걸친 전쟁과 재난에도 불구하고 16세기와 17세기의 석회암건축물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 이곳에 있는 쌩 싸쎄르도 대성당(Cathedrale Saint Sacerdos)은 원래 9세기에 베네딕트 수도원으로 지어진 것이었으나, 그 후 몇 세기가 지나면서 여러 양식이 혼합되어 증축, 재건축된 것이 오늘날 볼 수 있는 것이다. 동쪽으로는, 싸를라의 중세 공동묘지 쟈르뎅 데 뻬니땅(Jardin des Penitents)과 12세기에 성 베르나르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벌통모양의 탑 랑떼른느 데 모르(Lanterne des Morts:죽은 자의 빛)가 있다. 라리베르떼 광장(Place de la Liberte)에서 열리는 토요시장도 볼 만하다. 싸를라에 있는 여행사에서 남쪽의 베제르(Vezere)계곡과 라스꼬 제2동굴 등 인근의 여러지역으로 가는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샤모니(Chamonix)
인구 1만명인 샤모니는 프랑스 알프스에서 가장 멋진 경관을 가진 곳이다. 알프스 주변의 웅장한 경관은 거의 히말라야 산맥과 흡사한데, 골짜기 바닥에서부터 3.8km 수직으로 솟아있는 몽블랑(Mont Blanc)과 얼음으로 뒤덮인 뾰족한 봉우리들, 그리고 수 km의 빙하계곡들이 장관을 이룬다. 늦봄과 여름에는 빙하들이 약간씩 녹아 꽃과 나무로 가득한 주변의 초원과 언덕에 촉촉한 물기를 제공한다.샤모니 지역에는 330km에 달하는 등반로가 있고, 겨울에는 최고의 스키지역으로 200km의 다운힐과 크로스 컨트리 스키장이 있다.에기유 뒤 미디(Aiguille du Midi)는 몽블랑 정상에서 8km 떨어진 한적한 바위꼭대기로, 샤모니에서 이곳으로 오는 뗄레페리끄(telepherique)는 세계에서 가장 높이 있는 케이블카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빙하와 눈 덮인 평원, 바위산 등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대개 아침 일찍 올라가야 시야도 좋고 비 맞을 확률도 적다. 5월 중순에서 9월까지는 Aiguille du Midi에서, 이탈리아 국경부근에 있는 봉우리 뿌엥뜨 엘브로네(Pointe Helbronner(3466m))와 이탈리아 휴양도시 꾸르마예르(Courmayeur)로 갈 수 있다.계곡 서쪽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르브레방(Le Brevent 2525m)은 몽블랑과 계곡 동쪽을 한 눈에 굽어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다.
샤모니에서 뗄레꺄빈(telecabine)과 뗄레페리끄로 올 수 있는 이곳에는, 다양한 루트의 하이킹코스도 있다.알프스에서 두 번째로 큰 빙하 메르 드 글라스(Mer de Glace 얼음의 바다)는 길이 14km 폭 1950m로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1913m의 정상까지는 등반기차로 쉽게 오를 수 있는데, 기차는 샤모니의 몽땅베르 기차역(Gare du Montenvers)에서 출발한다. 아를르(Arles)인구 5만2천의 아를르는 꺄마르그(Camargue)충적평야 북쪽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다. 시저가 폼페이를 도와 마르세이유를 침략, 점령하던 BC49년부터 번영하기 시작했고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곳으로 인식되었다.
그리고 이어 중요한 무역도시로 발돋움하더니1세기 말엽에는 2만석 규모의 원형극장과 1만2천석 규모의 극장건물을 건설하기에 이른다. 아렌느(Arene)와 떼아트르 앙띠끄(Theatre Antique 고대극장)으로 불리우는 이 두 건물들은 아직까지 투우경기와 문화행사를 위해 사용되는 곳이다.12세기 지어진 쌩트로핀 성당(Cathedrale Saint Trophine)과 쌩트로핀 종탑은 로마네스크 건물로, 반 고호가 해바라기같은 그의 유명한 작품을 이곳에서 그렸다는 사실로 더 유명하다.아를르 시내광장은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곳으로, 긴 콧수염을 휘날리며 광장에서 뻬땅끄(petanque 프랑스 구기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며, 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에서 천천히 목을 축일 수 있다.
아를르(Arles)
인구 5만2천의 아를르는 꺄마르그(Camargue)충적평야 북쪽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다. 시저가 폼페이를 도와 마르세이유를 침략, 점령하던 BC49년부터 번영하기 시작했고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곳으로 인식되었다. 그리고 이어 중요한 무역도시로 발돋움하더니 1세기 말엽에는 2만석 규모의 원형극장과 1만2천석 규모의 극장건물을 건설하기에 이른다. 아렌느(Arene)와 떼아트르 앙띠끄(Theatre Antique 고대극장)으로 불리우는 이 두 건물들은 아직까지 투우경기와 문화행사를 위해 사용되는 곳이다.12세기 지어진 쌩트로핀 성당(Cathedrale Saint Trophine)과 쌩트로핀 종탑은 로마네스크 건물로, 반 고호가 해바라기같은 그의 유명한 작품을 이곳에서 그렸다는 사실로 더 유명하다.아를르 시내광장은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곳으로, 긴 콧수염을 휘날리며 광장에서 뻬땅끄(petanque 프랑스 구기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며, 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에서 천천히 목을 축일 수 있다.
깐느(Cannes)
깐느는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항구, 만, 언덕, 해변가 산책로, 해변, 그리고 거기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등이 어우러져 방문객을 흥겹게 한다. 세련된 매너로 돈을 물쓰듯 하는 부자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일 것이다. 깐느는 많은 페스티발과 문화행사로 유명하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깐느 국제 영화제(5월중순)일 것이다.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질 않지만 5월-10월이 가장 붑비는 관광철-이 때를 피해가면 지역 주민들이 좀 더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해져 스트레스 받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해변가를 끼고 산책하기에 좋은 곳들이 많다. 한때는 어항이었지만 지금은 유람의 목적으로 이용되는 구항구(Vieux Port 비유뽀르)에는 으리으리한 요트들이 많이 정박되어 있다. 이 곳의 주변거리는 여름철 해가 지면 수많은 카페와 레스토랑의 색색의 네온사인으로 아주 아름다운 야경을 이룬다. 구항구 바로 서쪽에 있는 언덕 르쉬께(Le Suquet)는 맑은 날 밤에 올라 깐느 시의 훌륭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꼭대기에는 카스트르박물관(Musee e la Castre)도 있다.
불르바르 드 라 크루와젯(Blvd de la Croisette)은 전나무와 야자수가 드리워진 길로, 이곳을 걷는다면 리비에라에서 가장 멋진 길에서 산책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 길을 따라 고급 호텔들이 많이 있는데 이 호텔들이 해변을 거의 소유해,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해변은 페스티발 궁전 가까이 있는 좁은 모래 사장 뿐이다. 무료 해수욕장으로는, 쁠라쥬 뒤 미디(Plages du Midi)와 쁠라쥬 드 라 보까(Plages de la Bocca)가 있다.유칼리나무와 소나무로 뒤덮인 성 마가리트섬(Ile Sainte Marquerite)은 알렌상드르 뒤마의 소설로 유명해진 '철가면'이 17세기 말 유배되었던 곳으로, 육지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다.
면적이 넓지 않아(3.2x0.95km) 다양하게 난 길들을 따라 섬을 횡단하거나 둘러보는 데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마가리트 섬보다 더 작은, 성 오노라섬(Ile Saint Honorat)에는, 한때 이 지역에서 명성과 영향력을 떨쳤던 5세기 수도원이 있다. 이 두 곳은 깐느에서 페리로 연결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일 두쌍 (Ile d'Ouessant)
아름답지만 야생적인 이 섬은 브르따뉴 해안에서 가장 험한 곳이다. 이 지역의 거친 특성과 험한 바위들은 무서움을 느끼게도 한다. 8km길이 집게발모양의 섬은 매년 수로로 들어오는 50,000척의 배들에게 등대 노릇을 한다. 과거의 세기들을 극복하고 이 곳은 더 이상 다른 세상과 격리되어 살아가진 않는다. 이 곳의 집들은, 성모마리아를 위해 파랑과 하양으로 되어 있기도 하고 부목과 내부 인테리어를 구별하기 위해 초록과 하양으로 되어 있기도 하다. 이 곳 할머니들이 거칠고 마디 굵은 손으로 매듭을 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남편의 영혼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섬 어디에서나 검은 색의 작은 양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 곳의 주요음식은 양스튜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등대와 이 지역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그리고 멋진 산책로와 경치도 빼놓을 수 없는 이곳의 자랑거리이다.본토에서 20km 떨어져 있는 이 섬은 브르따뉴 북서부연안의 르 꽁께(Le Conquet)와 브레스크(Brest)항에서 갈 수 있다.
피레네 국립공원(Parc National des Pyrenees(빠르 나씨오날 데 삐레네))
1967년에 생긴 피레네 국립공원은, 프랑스-스페인 국경을 따라 100km까지 뻗어 있고, 460평방km의 공원에는 수 백개의 고지대 호수들과, 프랑스 피레네에서 가장 높이 솟은 3300m의 비뉴말봉(Sommet du Vignemale)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공원면적은 단지 12%정도에 불과하다. 연강수량은 2000mm이며 대부분은 눈이 내린다. 보호동물종으로는 갈색 곰(15마리밖에 남아 있지 않음)과 스라소니, 샤무아영양, 마멋, 그리고 멸종위기의 조류인 수염난 대머리수리와 황금독수리가 있다. 공원에는 암벽등반가와 하이커들이 선호하는 350km의 등반로들이 있는데, 그 중 몇 곳은 스페인과 연결되어 있다. 더욱이 이곳에는 연중 개방되는 산장들이 많이 있다.인근에 있는 뽀(Pau)에서, 가이드와 함께 이 곳을 등반하는 소규모 그룹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별 하이킹과 자전거여행도 가이드 받을 수 있다. 루르드(Lourdes)남쪽에서 30km거리, 공원 동쪽편의 꼬트레(Cauterets)가 가장 편하고 가기 쉬운 관문이다.
베즐래(Vezelay)
베즐레는 작은 성곽마을로, 많은 포도밭과 해바라기 들판, 브루넷 농경지와 인상파 그림을 떠올리는 목초더미들이 한 폭의 풍경화를 이루며, 부르고뉴의 아름다운 시골풍경에 자리잡고 있는 역사적인 마을이다. 원래 이곳은 방어의 목적으로 언덕지대에 세워졌는데 10세기에는 순례자들이, 그 후에는 십자군 원정 때 왕과 대공들이 모여드는 장소가 되었다. 이 곳의 하이라이트는 9세기에 지어진 성 마들렌느 성당(Basilique Sainte Madeleine)이다. 중세기 동안, 이 곳은 막달라 마리아의 유골이 묻혀있던 장소로 여겨 그녀를 기리는 7월22일에는 순례자들이 꾸준히 이곳을 찾아 들었다고 한다. 이 전통은 꾸준히 이어져, 지금도 매년 행사에서 마을을 도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훌륭하게 복구된 교회는 부르고뉴 양식의 걸작품으로, 로마네스크 건축물에 그로테스크한 조각물, 조각된 기둥들과 웅장한 예배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당 뒤에 있는 공원에서는 뀌르(Cure)강 계곡과 인근 마을들의 멋진 전경을 볼 수 있으며, 이 마을들 어느 곳이든지 시골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들이 많이 있다. 베즐레는 아발롱(Avalon)에서 15km, 옥세르(Auxerre)에서 51km 떨어져 있고, 모르방 자연공원(Parc Naturel Reginal du Morvan)구역 내에 위치해 있다.
그라쓰(Grasse)
깐느에서 7km 떨어져 있는 그라쓰는 오랫동안 프랑스의 주요 향수생산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있는 향수제조의 대가(흔히 네쯔(nez:불어로 '코'란 뜻)라고 불리는)들은 이 자연의 선물인 '향기'를 연구하여 6000여종 이상의 향을 만들어 내왔다. 오렌지빛 지붕으로 눈에 띄는 이 마을에는 향수의 도시답게, 쟈스민, 센티폴리아 장미종, 미모사, 오렌지색 사과꽃, 취하게 하는 나르시스 등이 재배되고 있다.4여개의 향수공장 중 3개만이 일반에게 공개된다. 그 중 하나인 프라고나르(Fragonard)는 17세기 무두질 공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곳이다. 투어에 참가하면, 비누더미, 향기나는 가죽다발, 향료가 가득한 상자들로 쌓여진 창고를 둘러보며 이곳을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곳에서는, 무수히 많은 꽃들에서 향료를 추출하고 걸러내어 무수한 향 테스트를 한 후 1리터의 향수가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데, 이 곳을 다 구경한 후 나오는 사람들로부터는 향수냄새가 진동을 할 것이고 손에는 향수꾸러미가 여지없이 들려 있을 것이다.
코르시카(Corsica)
꼬뜨다쥐르 남동쪽으로 170km거리에 있는 코르시카는, 급류가 굽이치는 산악에서부터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안까지, 지중해에 있는 섬 들 중 가장 다채로운 지형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방대한 하이킹지역뿐만 아니라 멋진 배경의 사진장소들도 많이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프랑스와 전혀 다른 언어와 요리, 생활방식으로 색다른 이국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코르시카 독립에 대한 끊임없는 움직임이 이런 이질적인 문화을 더욱 갈구한 것이다.
대부분 민족주의자 단체들은 내부의 보복살인과 재산피해를 가져오는 폭력을 자제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이곳에서의 여행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항구도시 아작시오(Ajaccio)는 나폴레옹의 출생지로, 대부분 여행자들이 이곳에서 코르시카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최근 현대화의 바람이 일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이 파스텔풍 도시의 구시가 골목길에는 산책과 사색을 즐기기에 좋은 여유가 남아 있다.
나폴레옹의 교훈을 남기는 수많은 기념비와 박물관 외에도, 화강암 봉우리 '라 쁘웽뜨 드 라 빠라따(la Pointe de la Parata)'에서 일출을 볼 수도 있고, 마을에서 가까운 해변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섬에서 가장 알아주는 자연지역은 레깔랑슈(Les Calanche)로, 붉은색과 오렌지빛 화강암으로 된 산악지형은 악마성과 평범성을 가진 양면의 인간과 동물 그리고 빌딩 모양을 하고 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지중해와 북부산악지대의 경치는 그야말로 절경을 이룬다.
그리고 근처엔 짧지만 쉽지않은 하이킹코스도 많이 있다. 코르시카 최남단에 있는 보니파시오 성( Citadelle of Bonifacio)은 길고 좁은 석회암 꼭대기에 우뚝 서 있다. 중세기동안 수회의 잔인한 공격을 받았던 마을의 좁은 골목길 등에서는 중세풍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성에서 가까운 칼비(Calvi)는 코르시카 북서쪽 해변마을이며, 북쪽 25km 뻗어있는 칼비와 루스섬(l'Ile Rousse)사이의 해안에는 아름다운 해변가들이 줄지어 있다.코르시카 여행에 최적의 시기는, 항상 태양을 볼 수 있고 꽃들이 활짝 피는 5월과 6월로 이 때는 유럽여행객들로 붐비지도 않는다. 코르시카의 마을들로 가려면 프랑스 여러 공항과 유럽 대도시에서 직항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더 저렴한 방법으로는 페리를 이용하는 것인데 페리는 종종 잦은 파업으로 노선이 끊길 때가 있고 심지어는 몇 주 동안 운항이 중단될 때도 있다.
레저스포츠
프랑스의 다양한 지리와 기후는 각종 많은 야외레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많은 프랑스인들이 하이킹을 취미 삼아 즐기며 그에 걸맞게 하이킹코스들도 무수히 많다. 가장 일반적인 코스들은GR(Grande Randonnee)로 표시된 길들인데, GR 5로 표시된 곳은 알프스에서 연결되며, GR4 마씨프 쌍트랄, 가장 인기있는 GR 10은 지중해와 대서양에 걸쳐있는 피레네산지와 연결된 곳이다. 싸이클은 프랑스의 또 다른 인기종목으로, 랑그독(Languedoc)지방의 라 마르쥬리드(LaMargeride)는 산악자전거지역으로 특히 알려져 있다.
이 외 알프스, 브르따뉴, 피레네 등지도 인기있는 곳이다. 스키도 빼놓을 수 없는 대중 스포츠로, 유럽에서 가장 좋은 스키지역을 자랑하는 알프스(샤모니(Chamonix) 등)와 조금 저렴한 꼬트레(Cauterets)부근 피레네지역, 그리고 크로 컨트리스키로 알아주는 마씨프 쌍트랄지역이 대표적인 스키지역이다. 수영하기에 적합한 장소로는, 대서양 연안(라 로쉘(la Rochelle)부근)과 노르망디 연안, 남부 브르따뉴, 지중해(코르시카연안을 포함한) 등 해안가와 호수지역, 즉 안느시호수(Lac d'Annecy), 제네바호수 등이 있다.
홀가분한 몸을 좋아하는 프랑스인들을 반영하는 곳이 또한 해변가로, 나체주의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특히 랑그독-루시용(Languedoc-Rousillon)지역과 꼬뜨다쥐르 해안가등에 많이 있다. 이 외 다른 것으로는, 알프스와 피레네등지에서 하는 암벽등반과 부르고뉴와 프랑스 바스크 지역에서의 승마, 프로방스 베르동(Verdon) 계곡에서의 래프팅, 비아리쯔(Biarritz)에서의 써핑, 그리고 랑그독지방에서의 행글라이딩 등이다. 몸보다 머리를 쓰고 싶다면 프랑스어와 요리수업을 수강하는 것도 가능하다.
파리로 가는 길
에어 프랑스와 다수 항공사들이 파리와 다른 지방 도시들로 연결된다. 국제선이 바로 연결되는 파리 이외의 도시로는, 보르도(Bordeaux), 리용(Lyon), 마르세이유(Marseille), 니스(Nice),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뚤루즈(Toulouse) 등이 있다여러 유럽도시에서 오는 국제노선 버스와 기차들은 주로 파리와 연결되며, 일반적으로 버스가 기차보다 속도와 안락함에 있어 조금 뒤지지만 저렴한 장점이 있다(특히 26세 이하와 60세 이상에게 적용되는 10%할인을 받을 경우와 특별 할인적용구간인 경우는 더더구나).영국해협을 건너는 터널이 1994년 완공되어 유로스타가 운행됨에 따라 조용하고 빠르게 런던과 연결되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버스등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초고속기차도 운행되고 있다.가장 조용한 페리와 하버크라프트가 깔레(Calais)와 도버(Dover), 불로뉴(Boulogne)와 포크스톤(Folkestone)사이에 운행되고 있다. 브르따뉴와 노르망디에선 영국과 연결되는 많은 루트가 있다 ; 쌩 말로(Saint Malo)에서는 카페리와 하이드로포일로 웨이마우스(Weymouth), 풀(Poole), 포츠마우스(Portsmouth)로 갈 수 있으며, 로스코프(Roscoff)에서 플라이마우스까지도 페리가 연결된다. 프랑스와 아일랜드사이에도 페리가 있는데 쉐르부르(Cherbourg)와 코크(Cork)를 연결한다. 이 외 영국해협의 섬들과 사르디니아(Marseille-Porto Torres), 이탈리아(Corsica-Genoa) 그리고 북아프리카(Marseille-Algiers, Marseille-Tunis, Sete-Tangier)등으로 페리가 운행된다.
국내 교통편
프랑스 국내선이 대부분 주요도시들로 연결되는데, 가격은 매우 비싼 편이다. 그러나 때로 나오는 할인티켓들은 기차나 버스보다 저렴할 때도 있다.정부에서 운영하는 프랑스 국철 SNCF(Societe Nationale des Chemin de Fer)는 거의 전 지역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더할 나위없이 편리하다.
초고속열차 TGV((train a grande vitesse)로 인해 여행이 훨씬 빠르고 쉬워졌는데 어떤 곳은 항공보다 신속한 여행이 될 때도 있다 (Paris-Lyon 구간 등).주로 단거리를 운행하는 시외버스들은 그리 노선이 많지 않으나 기차연결이 잘 안되는 지역(브르따뉴나 노르망디 등)에서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다 장거리를 이용할 경우는 기차보다 속도가 느리지만 저렴하다(그러나 단거리 이용 시는 기차보다 느리면서도 비싼 편이다). 자동차로 여행한다면 경비도 비싸지만, 대도시 내에서의 주차와 교통사정으로 쾌적한 여행에 제동이 걸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기억해야 할 것은 대부분 지역에서 경적(프렌치 브레이크 페달이라고 불리기도 함)을 울리는 것을 삼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험상 일단 운전대를 잡으면 너무 소극적이거나 지나치게 교통예절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오히려 여행자임을 광고하여 눈에 띌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현지에 도착하여 렌트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비싸며, 일찍 예약해 지불할 경우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들을 찾아 빌린다면 괜찮을 것이다. 프랑스에서의 싸이클여행은 권할 만하다. 경치와 도로상태가 좋고 자전거를 위한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여행방법으로 보트크루즈가 있는데 4인-12인승이 일반적으로 대여되는 것이며, 주단위로 빌릴 수 있다. 파리 시내 대표적 교통수단은 메트로와 RER(지하철과 국철)이고(다른 대도시에도 지하철이 있다) 이 외 시내 대중교통수단으로는 전차, 버스, 알프스지방에 많은 케이블카같은 텔레페리크, 비싼 택시, 그리고 셔틀페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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