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Indonesia - 경제, 문화, 여행정보
경제
루삐아 폭락으로 인도네시아에 관한 정확한 경제통계는 불가능하다. 환율 변동이 심하므로 그때 그때 필요한 자료를 구할 것을 추천한다.
연 성장률 : -10%
인플레이션: 40%
주요 생산품: 석유, 천연가스, 면직물, 목재, 커피, 고무, 석탄, 주석, 동, 쌀, 후추, 야자기름
주요 교역국: 일본, 미국, 싱가포르
문화
인도네시아는 통일된 문화보다는 다양한 문화를 특징으로 한다. 하지만 의무교육, 대중매체, 정부의 복합적인 민족주의 정책 등의 영향으로 매우 한정적이지만 인도네시아 문화라는 것이 만들어졌다. 체면유지(Keeping face)는 인도네시아 인에게 매우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 인들 은 매우 정중하다. 사람을 대놓고 직접 비판을 하는 경우는 없으며, 상대방이 다소 틀린 말 을 하더라도 대부분 수용한다.인도네시아 인들은 옷 살 돈이 없어 남루하게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다.
하지만 외국인이 발리의 꾸따같은 곳을 제외한 장소에서 슬리퍼를 신거나, 수영복, 반바 지, 소매없는 반팔티셔츠 등을 입고다니면 무례한 사람으로 간주를 한다. 언제나 말쑥한 옷 차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자의 경우에는 주의를 많이 해야 하는데, 노출이 심 한 옷은 언제나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 반바지의 경우 무릎을 가리는 정도는 예외적으 로 심한 거부감은 주지않고 있다.종교적인 장소에 들어갈 때는 허가를 받아야하며, 특히 행사가 진행 중일 때는 꼭 입장가부 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이런 성스러운 장소에 갈 때는 옷을 수수하게 입는 것이 좋으며, 모 스크에 들어갈 때는 꼭 신발을 벗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집에 들어갈 때도 신발을 벗는 것 이 예의이다. 아시아인들은 머리에 손을 대는 것을 영혼의 안식처를 침범하는 것으로 생각하므로 특히 주 의해야 한다. 물건을 주고받을 때는 항상 오른손을 사용해야 한다. 왼쪽 손은 화장지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연장자에게는 존경심을 나타내는 표시로 양 손 모두를 사용하여 물건을 주고 받도록 한다. 엉덩이에 손을 얹은 채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 는 것도 예의에 어긋나는데, 화가 났거나 적대적인 감정이 있음을 나타내는 표현이기 때문 이다. 악수는 남자나 여자 모두에게 소개를 하거나 인사를 나눌 때 일반적으로 통용된다.
종교
인도네시아는 무슬림 국가지만 다양한 종류의 종교가 있으며,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다.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를 통치한 시기부터 띠모르, 플로레스, 수마트라 북부의 또바 호수 주 변, 술라웨시의 따나또라자(Tanatoraja) 지역에 기독교가 전파되었다. 이슬람이 퍼지기 전 한 때 수마트라에는 불교가, 자바에는 힌두교가 광범위하게 퍼져있었지만 두 섬은 현재 완 전히 무슬림화 되어버렸다. 무슬림을 믿는 많은 자바 인들이 여전히 힌두의 전통과 사고방 식을 따르고 있지만 힌두교가 아직까지 남은 곳은 발리 섬밖에 없다.
‘집 + 식사’라는 의미를 가진 루마마깐(rumah makan)은 레스또란(restoran)보다 조금 싸 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두 곳을 뚜렷하게 구분하기는 힘들다. 가장 싼 곳은 정착식 가판대인 와룽(warung)이다. 하지만 와룽에서 파는 음식도 루마마깐의 음식과 매우 비슷하다. 길에 있는 이동식 가판대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위생상태에 주의를 해야한다. 시 장인 빠사르(pasar)도 식사를 하기 좋은 곳이며, 특히 야시장인 빠사르말람 (pasar malam)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처럼 인도네시아에서도 쌀이 주식이다. 나시고렘(Nasigoreng)은 국가 적인 음식으로 볶음밥에 계란후라이를 얹은 것이다. 나시짬뿌르 (Nasi campur)는 와룽에서 주로 파는데 밥과 다른 음식을 섞어 먹는 것으로, 종종 찬밥에 찬음식들을 그냥 얹어 주는 경우도 있다. 또다른 전형적인 인도네시아 음식에 가도가도(gado gado)와 사떼(sate)가 있 다. 가도가도는 샐러드에 땅콩소스와 새우로 만든 비스켓을 얹은 것으로 식당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게난다
만약 어떤 식당에서 맛이 별로였다면 다른 식당에 가서 다시 한 번 먹어보기 바란다. 사떼는 땅콩소스를 살짝 묻힌 작은 꼬치구이이다.네덜란드 음식인 rijsttafel은 먹을 수 있는 모든 것이 밥과 함께 서비스되는데 식욕이 좋은 사람만 모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다. 몇몇 고급호텔에서는 아직도 이 음식을 아주 비슷하게 흉내내어 제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군것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아주 편한곳이다. 바나나 튀김인 삐상고렝(pisang goreng), 땅콩, 코코넛 쿠키 등을 길에서 쉽게 살 수 있다.
수마트라의 빠당 지역이 원산지인 빠당 음식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인기가 있다. 빠당 음식점에서는 밥을 얹은 그릇 주변에 야채, 고기, 생선, 계란 등 작은 접시에 담은 반찬들을 놓아둔다. 원하는 음식만 먹으면 빈 접시의 개수로 계산을 한다
축제 및 행사
몇몇 공휴일은 날짜가 고정되어 있지만 많은 축제가 무슬림, 불교, 힌두교 달력에 따라 날짜가 변한다.
법정 공휴일은 다음과 같다.
신년 1월 1일
Lebaran(Idul Fitri) 1월 또는 2월
Saka 신년(Nyepi) 3월
성금요일 4월 (부활전 전주 금요일)
Idul Adha 4월
예수 승천일 4월
Muharram(무슬림 신년) 5월
Waisak Day 5월
마호멧 생일 7월
독립 기념일 8월 17일
마호멧 승천일 12월
크리스마스 12월 25일
독립기념일에 큰 퍼레이드를 비롯하여 가장 큰 축하 행사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행해진다. 르바란(Lebaran)은 라마단의 끝을 알리는 날로 ‘금식의 달’ 마지막을 시끄럽게 축하한다. 르바란은 중요한 무슬림 축제로 이틀 동안 계속된다. 발리에서는 Nyepi가 신년으로, 축제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발리에 있는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는다.
인도네시아 제도 전역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살기 때문에 법정공휴일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 의 지역공휴일, 축제, 문화행사가 있다. 예를 들어 숨바에서는 2월과 3월에 말을 타고 싸우 는 모의전투가 열린다. 발리 인들의 갈룽안 축제(Galungan Festival)는 최고신인 상양위디 (Sanghyang Widi)를 포함한 모든 신이 지구로 내려와 어울리는 기간이다. 중부 술라웨시의 따나또라자(Tanatoraja)에서는 추수가 끝나면 장례식이 시작된다.
자바의 베르시데사(Bersih Desa)는 추수기에 집과 정원을 청소하고 마을 도로와 골목길을 수리한다. 지역 행사달력은 일반적으로 지역 여행안내소에서 얻을 수 있으며 Indonesia Calendar of Events에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공휴일과 축제일이 표시되어 있다. 외국에 있는 인도네시아 관광진흥청(Indonesian Tourist Promotion Offices) 사무실이나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해외 지점에서 달력을 구할 수 있다.
여행자 정보
비자: 한 달짜리 비자는 US$20 이다. 공항이나 국경 혹은 태국의 캄보디아 영사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보건위생: 콜레라, 말라리아 등의 열대성 전염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캄보디아는 의료시설이 좋은 나라가 아니다)
시간대: 한국이 캄보디아보다 2시간 빠르다. 캄보디아가 9시면 한국은 11시이다.
전 압: 220V, 50 Hz
도량형: 미터제 사용(도량형 환산표(영문)
경비 및 환전
통화: 루삐아(Rupiah; rp)
일반경비 : 급격한 환율하락과 경제위기로 일반적인 비용을 제시하기는 상당히 힘들어졌다. 하지만 루삐아의 가치가 하락할수록 외국인 여행자들은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용
인도네시아의 여행비용은 어디에 가느냐에 따라 차이가 심하다. 만약 발리, 자바, 수마트라 로 이어지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찾는 코스를 따라 여행한다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싼 여러 가지 여행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가 있다.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인 또바 호 수, 족자카르타, 발리에는 가격에 비해서 좋은 숙소나 식당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 을 제외한 곳에가려면 일단 교통비가 많이 들고, 배낭족 숙소를 구하기 힘들며, 경쟁이 치 열하지 않아 가격까지 비싼 편이다.
술라웨시나 누사떵가라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지만 말 루꾸나 이리안자야는숙박비가 2~3배는 더 비싸며, 깔리만딴에서는 교통비가 상당히 비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기름값이 상당히 싸다. 그래서 교통비가 비교적 싼 편인데, 오토바이로 주 변을 둘러볼 때 기름값은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기름값은 인도네시아 전역 에서 거의 비슷하며, 이리안자야나 깔리만딴의 내륙같은 오지에서만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신용카드 : 신용카드는 큰 호텔, 고급 식당이나 상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배낭여행자들이 이용하는 숙소나 식당에서 사용하는 것은 어렵지만 대도시에 있는 항공사 사무실에서는 신용카드로 비행기표를 살 수 있다. 그리고 대도시에 있는 은행에서 현금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오지에서는 현금서비스에 너무 의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바와 발리에서는 현금서비스가 대부분의 은행에서 가능하지만, 이외의 지방에서는 주수도에 가야지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현금이나 여행자수표가 신용카드보다는 사용이 편리하다. 발리와 자바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 Bank Bali나 Lippobank에서는 마스터 카드에 한해 ATM(현금지급기)를 통해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환전 : 미국달러가 가장 널리 사용되는 외국 통화로 다른 나라 돈보다 종종 환율이 좋은데, 특히 자카르타 이외의 지역이나 관광지에서 그 경향이 두드러 진다. 오지로 갈 때는 은행이 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현금(루삐아)을 충분히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다. 미국달러는 상당히 인기 가 좋다. 그리고 여행자수표는 잘 알려진 큰 회사의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환율은 은행마다 차이가 심하므로 여러 곳을 둘러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도시 간에도 환율 차이가 있다. 자카르타와 발리의 환율이 가장 좋으며, 족자카르타 같은 주요여행지나 대도시에서도 환율이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오지에서는 환율이 엄청나게 나쁘고 종종 은행 이 없어 환전에 상당히 애를 먹을 수도 있다(은행에서는 미국달러에 낙서나 위조지폐 확인 용 잉크 같은 것이 묻어있으면 환전을 해주지 않는다. 깨끗한 돈을 준비하지 못하면 환전하 기가 정말 힘들다. 하지만 발리 같은 곳에서는 더러운 돈도 별 문제가 없다). 은행 이외에 환전을 할 수 있는 곳으로는 환전소가 있다. 이들 환전소에서는 보통 은행이 문을 닫은 후에도 환전이 가능하며, 현금이든지 여행자수표든지 환전시 소요되는 시간도 훨 씬 짧다. 발리 같은 곳에서는 경쟁이 치열하여 환전소의 환율이 엄청나게 좋다
팁•흥정 : 인도네시아에서 팁을 주는 것은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종종 특별서비스에 한해 팁을 줘야하는 경우도 있다. 가방을 운반해 준 사람이나 관광지의 가이드에게는 일반적으로 팁을 주고있다. 시장에서 선물이나 기념품을 살 때, 그리고 차비가 정해져 있지 않은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는 흥정이 꼭 필요하다. 발리 같은 관광지에서는 노점에서 생수나 담배를 살 때도 바가지를 쓰지않으려면 꼭 흥정을 해야한다. 호텔 가격은 비교적 고정되어 있지만 고급호텔을 이용 할 때는 미리 할인이 가능한지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흥정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주 일상적인 일이며, 가난한 나라 사람들에게는 흥정이 생존의기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흥정을 할 때는 침착성을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항상 웃음을 띄며 흥정에 임해야지 만약 소리를 치거나 인상을 찌푸리면, 상대방도 역시 험악 한 얼굴이 되며 가격을 깎을 수가 없게 된다. 무엇보다도 넓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자 가 베짝(becak; 자전거 택시) 운전사에게 바가지 쓰는 500rp(약 200원)는 한국에서는 신문 도 사 볼 수 없는 금액이지만, 가난한 베짝 운전사에게는 한 끼의 식사를 먹을 수 있는 돈이 된다.
여행 시기
인도네시아 대부분 지역에서 우기 때도 여행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많은 활동이 제약을 받을 수 있으며 개발이 덜 된 곳에서는 진흙길 때문에 통행이 상당히 어려운 경우도 생긴다.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건기철인 5~9월 사이다. 크리스마스 때는 호주 여행객이 유럽의 바캉스 계절에는 유럽인들이 상당히 많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인도네시아인들은 라마단 기간을 전후하여 휴가를 즐긴다.
주의 사항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좀도둑이 아니라 목숨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치문제이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납치나 반외세 경향이 드세지면 외국인에 대한 테러도 종종 발생한다. 떠나기 전에 다음 세 곳을 방문하여 분위기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한국군도 동티모르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파병되었다는 사실을 상기할 것.
source : YmD3s6IKh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