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alaysia - 주요 여행지, 레져스포츠
주요 여행지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KL은 신구가 조화된 흥미있는 도시이다. 방콕의 악몽 같은 교통체증은 없는 곳이다. KL은 빠르게 성장하는 현대도시이지만, 여러 개의 고속도로가 아래위로 지나는 곳 옆에 화려한 고층건물군들과 함께, 여전히 오래된 콜로니얼 건물을 자랑스럽게 유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문화가 섞여 있는 곳으로 말레이 인의 수도에 활기찬 차이나타운이 있으며, 인도인 지구도 있고, 시내 한복판에 있는 운동장에서는 크리켓을 즐긴다. KL은 1860년대 주석 광산을 찾아 나선 일단의 투기가들이 끌랑(Kelang) 강과 곰박(Gombak) 강이 만나는 지점에 회합 장소를 만들고 이름을 쿠알라룸푸르(진흙 삼각주)로 붙인 이래 지금까지 같은 이름으로 불려오고 있다.
말라카(Melaka)
말라카(Malacca)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역사적으로 관심을 끄는 도시이며, 일년 중 몇 차례 아주 흥미있는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포르투갈-네덜란드-영국으로 이어지는 유럽인들의 연속적인 침입이 말라카에 있었다. 그리고 포르투갈 인이 처음으로 말라카에 발을 디디기 전부터 말라카는 아주 중요한 교역항이었다. 1405년 환관이자 장군이었던 정화가 명나라 황제의 선물을 가지고 말라카에 도착했다. 그리고 시암의 침입으로부터 말라카를 보호해 주고, 무슬림을 인정해 주었다.
내부 투쟁과 음모에도 불구하고 말라카는 아주 영향력있는 교역 국가로 발전했으며, 시암 왕국의 침입도 물리쳤다. 1511년 알폰소알버쿠키(Alfonso d'Albuquerque)가 포르투갈을 위해 말라카를 정복하고 파모사(A'Famosa) 요새를 건설했다. 1641년 8개월 간 계속된 포위전 끝에 말라카는 네덜란드에 넘어갔다.1795년 프랑스가 홀란드를 점령하자 홀란드의 동맹국이었던 영국이 네덜란드를 대신하여 네덜란드 식민지의 통치를 맡았다.
1824년 말라카는 수마트라에 있는 벤쿨렌(Bencoolen; 오늘날의 Bengkulu)항과 교환조건으로 영국에 할양되었다. 이후 말라카는 침체에 빠졌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잠에서 깨어나 활기를 띄고 있으며, 해안가 개간지를 개발했기 때문에 역사적인 장소들은 상당히 내륙으로 들어온 곳에 위치하게 되었다. 현대화에도 불구하고 말라카는 중국인 거리, 골동품 가게, 오래된 중국인 사원, 중국인 묘지, 고가구 상점, 유럽인들이 남겨 놓은 유적 등으로 여전히 호기심을 끌고 있다.
기초 정보
도움이 되는 여행안내소(☎ 283-6538)가 시내의 한복판인 Christ Church 맞은편에 있다. 매일 8:45~17:00 사이에 근무하여, 금요일에는 12:15~14:45 사이에 문을 닫는다. 중앙우체국은 타운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3 km나 떨어져 있다. 버스터미널에서 19번 버스가 간다. 말라카의 지역전화번호는 06번이다.
타운스퀘어•세인트폴 언덕
말라카의 주요볼거리는 구시가지의 중심인 타운스퀘어(Town Square) 또는 네덜란드 광장 (Dutch Square)이라고 불리우는 광장 주변에 몰려있다. 광장 뒤편에 있는 세인트폴 언덕(St Paul's Hill; Bukit St Paul)은 원래 포르투갈 요새가 있었던 곳이다. 네덜란드가 남긴 가장 눈에 띄는 자취는 Stadthuys로 불리는 거대한 붉은색의 시청으로 1641~1660 사이에 건설되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네덜란드 건물로 여겨지는 것으로 전형적인 네덜란드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 현재는 아주 훌륭한 사학•민족학•문학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말라카의 역사, 현지 문화와 전통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구시청과 박물관은 매일 9:00~18:00 사이에 개방한다(금요일 12:15~14:45는 문을 닫음).붉은색의 Christ Church가 광장에 면해 있다. 붉은색 벽돌은 네덜란드의 질랜드(Zeeland) 지방에서 가져온 것으로 1753년 교회를 건설할 때 현지의 붉은색 라테라이트로 겉칠을 했다. Stadthuys에서 계단이 세인트폴 언덕으로 이어지며, 꼭대기에 세인트폴 성당의 유적이 있다. 원래 포르투갈이 1571년 지은 것으로 프란시스사비에르(Francis Xavier)가 정기적으로 방문했던 곳이다. 사비에르가 중국에서 죽자 그의 성체가 인도의 고아로 옮겨질 때까지 9개월 동안 이곳에 묻혀있었다. 성당은 150년 동안 폐허인 상태로 방치되고 있지만 주변 경치가 아주 좋다.
그리고 내부 곳곳에 오래된 네덜란드인 묘비들이 흩어져 있다. 세인트폴 성당에서 내려가는 계단이 알폰소알버쿠키가 지은 산티아고 요새의 유일한 흔적인 산티아고 문(Porta de Santiago)으로 이어진다. 네덜란드는 1670년 요새를 재건축할 때 이 문도 포함시켰으며, 그 결과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문장이 문에 새겨져 있다. 근처에서 매일밤 9시 반에 말라카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소리와 빛의 쇼가 펼쳐진다(RM5). 산티아고 문에서 조금만 가면 말라카 술탄의 궁전을 그대로 새로 지은 목조 궁전이 있으며, 부다야 박물관(Muzium Budaya; 문화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RM1.50). 작은 독립선언홀에는 1957년 독립을 쟁취하기까지의 역사적 과정이 전시되어 있다. 강쪽으로 다시 돌아오다 보면 다시 만든 거대한 포르투갈 배에 해양박물관이 있다. 입장료는 길건너에 있는 말레이시아 해군박물관을 포함하여 RM 2이다.
차이나타운
강의 바로 서쪽에 자리잡은 말라카의 오래된 차이나타운를 걷는 것은 상당히 흥미가 있다. 비록 말라카는 항구로서의 기능을 오랫동안 상실해 왔지만 옛날의 범선처럼 보이는 배들이 여전히 강을 따라 올라가며, 제방에 정박하고 있다. 관광보트가 여행안내소 뒤편에서 하루 서너 차례 출발한다. 45분 소요되며, 요금은 RM6이다. 이전에 Jonkers St(Junk St)로 알려졌던 Jalan Hang Jebat 주변의 골동품 가게에서 아시아의 보물들을 여전히 구경할 수 있다.
Jalan Tun Tan Cheng Lock 48~50번지에는 전통 쁘라나깐(Peranakan; 옛날 영국의 해협식민지에서 태어난 중국인) 저택이 있으며, 현재는 바바-논야(Baba-Nonya) 유물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1781년부터 시작된 Sri Pogyatha Vinoyagar Moorthi 사원과 수마트라 양식의 깜뿡끌링(Kampung Kling) 모스크도 이 지역에 있다. 매력적인 쳉훈떵(Cheng Hoon Teng) 사원(Jalan Tokong Emas)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인 사원으로, 정화의 획기적인 말라카 방문을 기념하는 비명이 있다.
기타 볼거리
1400년대 중반 명나라 황제의 딸이 말라카의 술탄과 결혼하기 위해 말라카에 도착하고 외교관계가 성립되었을 때, 공주는 그녀의 측근들과 함께 부낏차이나(Bukit China; 중국인 언덕)에 정착했다. 그 때부터 이곳은 중국인 지역이 되었으며, 현재는 말라카의 전망이 좋은 곳에 중국인 공동묘지가 자리잡고 있다. 언덕 아래에는 삼뽀꽁(Sam Po Kong) 사원과 한 때 말라카의 중요한 식수 공급원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침략자들이 독약을 탔던 항리뽀(Hang Li Poh) 우물이 있다.Kampung Morten의 Majestic 호텔 근처에 있는 빌라 센토사(Villa Sentosa)는 박물관처럼 운영되는 말레이식 집이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여행객들에게 가이드를 해준다. 네덜란드의 작은 세인트죤(St John)요새는 타운의 동쪽 언덕 꼭대기에 있으며, 전망이 아주 좋다. 하지만 벽과 몇 개의 포대만 남아있다. 아이르끄로(Air Keroh)는 말라카의 북쪽 15 km 지점에 있으며 작은 동물원, 나비 공원, 따만미니 말레이시아/미니 아세안 등 인공적인 볼거리들이 있다. Taman Mini는 말레이시아와 다른 아세안 국가들의 전통 가옥들로 꾸며 놓은 테마 공원이다. 말라카의 비치는 타운 북서쪽에 있는 딴중끌링(Tanjung Kling)과 빤따이꾼도르(Pantai Kundor)에 있다. 비싼 숙소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지만, 최근 수년 동안 말레이 해협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오염되고 있다. 더 좋은 비치가 있는 작은 섬인 뿔라우브사르(Pulau Besar)는 말라카에서 남동쪽으로 10 km 떨어진 움바이(Umbai)에서 보트로 갈 수 있다.
조지타운-페낭 섬(Georgetown - Penang Island)
페낭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인 정착지로 싱가포르이나 말라카보다 먼저 영국인들이 살았고,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여행지 중의 하나이다. 285평방킬로미터의 페낭 섬에는 인기있는 해변 리조트들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사도시 조지타운이 있으며, 맛있는 음식들도 많은 곳이다. 라이트 선장(Captain Francis Light)이 이곳까지 항해해서 1786년 사실상 무인도였던 페낭을 차지했다. 자유무역정책에 힘을 입어 조지타운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 반정부 인사, 지식인, 예술가들의 메카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의 중심지가 되었다.
조지타운에 있는 로컬 하이난 커피상점 중 하나에서 Sun Yatsen이 1911년 광동 폭동을 계획했었다. 명백하게 조지타운은 중국인들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호감을 가지는 도시 중의 하나이다. 태평스러운 깜뿡(kampungs;마을), 백사장을 가진 해변, 따뜻한 바다, 맛있는 음식, 그리고 많은 볼거리… 누가 페낭을 좋아하지 않겠는가?
[섬내 지리]
페낭의 중앙타운인 조지타운(Georgetown)은 종종 페낭 섬 전체를 나타낼 때도 사용된다(말레이 어로 표기하면 Pinang이며, 뜻은 `구장열매-betel nut’이다). 조지타운은 섬의 북동쪽에 있으며, 바다 건너 본토와 섬 사이 해협의 가장 좁은 부분이 조지타운 앞이다. 카페리가 조지타운과 본토의 버터워스 사이 3 km 너비의 해협을 24시간 오간다. 페리 항로의 남쪽에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긴 다리인 페낭 대교가 있으며, 섬과 말레이시아의 종단도로를 연결한다.
조지타운은 오밀조밀한 곳으로 대부분 장소를 도보나 자전거릭샤를 이용해 갈 수 있다. 꼭 기억해야할 중요한 두 거리는 Lebuh Chulia와 Lebuh Campbell이다. 대부분의 인기있는 싸구려 호텔들은 Lebuh Chulia나 그 근처에 있으며, Lebuh Campbell는 시에서 가장 중요한 쇼핑가이다. Jalan Penang은 또다른 쇼핑가로 길의 끝 해안가에 있는 고색창연한 Eastern & Oriental 호텔을 비롯하여 주변 고급호텔들이 많다. Jalan Penang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꼼따르(Komtar; Kompleks Tun Abdul Razak)로 알려진 현대식 고층건물이 있다.
[기초 정보]
여행안내소/ 페낭 관광협회(☎ 281-6665)는 콘왈리스 요새에서 가까운 Jalan Tun Syed Sheh Barakbah에 있으며, 일반 관공서 근무시간에 문을 연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262-0066)도 같은 빌딩에 사무실이 있다. 페낭에 있는 가장 훌륭한 여행안내소는 Jalan Penang의 꼼따르 빌딩에 있는 관광가이드협회(☎ 261-4461)이다. 월~토 10:00~18:00, 일요일 11:00~19:00 사이에 문을 연다.
외국 영사관/ 인도네시아나 태국을 입국할 때는 비자가 필요없다. 하지만 만약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페낭에 있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영사관을 이용하면 된다. 태국 영사관(☎ 282-8029)은 주중에 9:00~12:00, 14:00~16:00 사이에 근무.
우편•통신/ 중앙우체국에 유치우편함이 있으며, 잘 운영되고 있어 이용객이 많다. 뗄레꼼 사무실은 우체국 옆에 있으며, 24시간 영업한다. 페낭의 지역전화번호는 04번이다.
여행사/ Silver-Econ Travel(☎ 262-9882; 436 Lebuh Chulia), Jalan Rangoon에 가까운 Jalan Macalister의 Ming Court Hotel에 있는 MSL(☎ 261-6154), Happy Holidays(☎ 262-9222; 442 Lebuh Chulia) 등이 믿을 만한 여행사이다.
경고!/ 몇몇 삼륜자전거 운전사들이 다양한 종류의 마약을 팔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진짜 파는 것은 헤로인밖에 없으며, 이는 조지타운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마약 사용에 대한 처벌은 아주 가혹하므로 특별히 조심하도록 한다(어떤 종류의 마약이든지 15g 이상 소지하고 있으면 사형이다)
콘왈리스 요새•빠당
벽에 세월의 때가 묻어있는 콘왈리스 요새(Fort Cornwallis)는 페낭에서 가장 오래된 곳 중의 하나이다. 1808~1810 사이 죄수 노동자들을 동원해서 원래 있었던 나무 요새를 허물고 돌로 다시 지었다. 요새의 화약창고 자리에 작고 흥미있는 박물관이 꾸며져 있다. 콘왈리스 요새 옆에 식민시대에 만들어진 나무들이 많은 중앙광장 빠당(Padang)이 있다. 주변에 멋진 콜로니얼 빌딩들이 면해 있는데, 그 중 흥미있는 페낭 박물관에는 중국인 비밀 사교계의 암투에 관한 유혈극을 포함하여 페낭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박물관은 글을 쓰는 현재, 건물의 구조적인 문제로 개방을 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에 다시 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꾸안인떵(Kuan Yin Teng) 사원
박물관에서 모퉁이를 돌아 Lebuh Pitt에 들어서면 자비의 여신인 꾸안인을 모시는 사원이 있다. 사원은 1800년대 최초로 페낭에 정착한 중국인들이 지은 것이다. 외양상으로 인상적이거나 흥미있는 곳은 아니지만 조지타운의 구시가지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사원이기도 하다. 바깥에 두 개의 커다란 소각대가 있으며, 그 곳에서 내세에 부자가 되기를 빌며 천문학적인 숫자의 가짜 돈을 태울 수 있다.
모스크
꾸안인 사원이 세워진 것과 때를 같이하여 페낭에 처음으로 정착한 인도계 무슬림들은 Lebuh Pitt과 Lebuh Buckingham의 교차로에 이 모스크를 지었다. 전형적인 인도식 이슬람양식으로 지어진 노란색 모스크에는 한 개의 첨탑이 있다. 근처 Lebuh Ach에 있는 말레이 모스크는 특이한 이집트 양식의 첨탑이 있다.
쿠꽁시(Khoo Kongsi)
Dragon Mountain Hall이 Jalan Lebuh Pitt의 끝 가까이 있는 캐넌광장(Cannon Square)에 있다. 꽁시(kongsi)는 씨족의 집으로 사용되는 건물로 일부는 사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일부는 같은 성을 가진 중국인들이 회합을 가지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의 꽁시 건물은 1906년에 지어졌으며, 1950년대 크게 보수작업을 거쳐 현재는 갖가지 색으로 치장한 용, 조상, 그림, 등, 색깔있는 타일, 조각 등으로 꾸며져 있다. 페낭에서 놓치지 말고 봐야할 구경거리 중 하나이다.
스리마리암만(Sri Mariamman)
[사원]
스리암만 사원은, Lebuh Queen과 Lebuh Pitt 거리의 사이에 꾸안인 사원과 까삐딴끌링 모스크로 가는 중간에 있다(이 길을 따라 이 세 사원들을 보며 페낭의 종교적 다양성을 볼 수 있다). 이 사원은 전형적인 남인도 사원으로 상당히 공을 들며 조각한 후 색칠을 한 피라미드 형 정문탑인 고뿌람(gopuram)으로 입구의 윗쪽을 장식하고 있다.
[왓차야망깔라람(Wat Chayamangkalaram)]
Batu Ferringhi행 도로에서 갈라져 들어간 Burma Lane에 있는 큰 태국 사원이다. 밝게 채색된 사원에는 32미터의 와불이 있으며, 페낭 사람들은 세계에서 3번째로 긴 와불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이 말은 좀 에누리해서 들을 필요가 있는데, 적어도 더 큰 와불상이 말레이시아에 하나, 태국에 하나, 그리고 미얀마에 두 개 있다.
[페낭힐(Penang Hill)]
조지타운에서 830미터나 올라가는 페낭힐의 꼭대기는 해수면보다 적어도 섭씨 5도가 낮아 조지타운의 열기를 피할 수 있는 장소이다. 정상에서는 섬 전체와 본토까지 바라볼 수가 있다. 또한 힌두 사원과 모스크를 비롯해서 쾌적한 정원과, 작은 카페, 호텔 등도 정상에 있다. 페낭힐은 아래에 있는 조지타운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해거름에 특히 멋있는 곳이다.
페낭힐 교통편/ Juara버스 1번, Lim Seng버스 91번, 또는 미니버스 91번이나 21번을 Pengkalan Weld거리나 Lebuh Chulia거리에서 타고 아예르이땀(Ayer Itam; 5분 마다 있음) 까지 간다. 그리고 거기서 다시 MPPP버스 8번을 타고 후니쿨라 역까지 간다.
후니쿨라 이용료는 RM3/4(편도/왕복)이다. 밑에서 6:30~21:15 사이 매 15~30분 간격으로 후니쿨라가 출발하며, 주말에는 23:45분까지 운행한다. 종종 후니쿨라를 타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서는데 주말에는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 걷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은 식물원에 있는 Moon Gate에서 출발해서 6 km를 걸어 정상에 갈 수 있다. 세시간 정도가 소요되므로 식수를 충분히 준비하도록 한다. 일반 차량의 통행이 금지되어 있는 지프 도로가 역시 Moon Gate 위쪽에서 출발한다.
좀 더 걷기가 쉬우며, 오솔길과는 작은 찻집 근처에서 만난다. 껙록시(Kek Lok Si) 사원페낭힐 후니쿨라 역에서 가까운 아예르이땀(Ayer Itam)의 언덕에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이 자리잡고 있다. 1890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년이 지난 후에 완공된 절이다. 쭉 늘어선 선물 가게들을 지나면 입구가 있다. 거북이들이 우글우글 거리는 연못을 약간 음울한 분위기의 물고기들이 사는 연못을 지나면 반뽀타르(Ban Po Thar; 천불상 파고다)에 다다르게 된다.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입장료를 내고 30미터에 이르는 7층의 탑에 들어갈 수 있다. 탑은, 꼭대기는 미얀마식, 아래쪽은 중국식, 중간은 태국식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해변
페낭의 비치는 관광용 팜프렛에 나오듯이 그렇게 멋진 곳은 아니다(말레이시아에는 이보다 좋은 비치들이 훨씬 많다). 그러나 조지타운에서 쉽게 다녀올 수 있고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숙소들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치들은 주로 북쪽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다. 딴중붕아(Tanjung Bungah)는 첫 번째 만나게 되는 진짜 비치이지만 수영을 하기에는 부적당하다.
외국인 바위라는 뜻을 가진 바뚜훼링이(Batu Ferringhi)는 리조트 호텔들이 들어서 있는 곳이다. 여기에 가장 좋은 비치와 여러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뜰룩바항(Teluk Bahang)은 개발이 덜된 곳으로, 더러운 비치와 큰 어촌이 함께 있다.
카메론 하이랜드(Cameron Highlands)
KL-이뽀 도로 상에 있는 따빠(Tapah)에서 북쪽으로 60 km 떨어져 있는 카메론하이랜드는 가장 잘 알려져 있고, 가장 매력적인 고원 휴양지이다. 평균해발고도가 1500미터로 날씨는 춥지않을 정도로 서늘하다. 정글 하이킹이 카메룬하이랜드의 주요 여행거리이며, 따나라따(Tanah rata)에 있는 여행안내소나 가게에서 주요 오솔길을 좀 부정확하게 그린 지도를 팔고 있다. 대부분의 코스는 1~2시간 정도 천천히 걸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원하면 좀 더 험하고 먼 코스를 걸을 수도 있다.
쉽게 볼 수 있는 유일한 야생동물은 나비이다. 태국에서 비단사업에 몰두하던 미국인 사업가인 Jim Thompson은 1967년 이곳에서 실종된 채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고원 주변의 언덕에는 차플랜테이션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 중 몇 곳은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지리•기초정보]
따빠에서 고원의 첫 번째 마을인 링렛(Ringlet)까지는 46 km의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링렛을 지나 14 km를 더 가면, 고원에서 가장 큰 타운인 따나라따에 도착한다. 버스나 택시 정류장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호텔도 따나라따에 있다. 계속 해서 가면 65 km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또다른 고원 타운인 브린창(Brinchang)을 만나게 된다. 브린창에도 식당과 싼 호텔들이 꽤 있다. 브린창을 지난 길이, 작은 마을을 지나 북동쪽으로는 Blue Valley 차농원(따빠에서 90 km), 북서쪽으로는 구눙브린창(따빠에서 80 km)의 정상으로 이어진다.카메론하이랜드의 지역전화번호는 05번이다.
[볼거리]
삼뽀(Sam Poh) 사원은 브린창 바로 아래, 큰 길에서 1 km쯤 떨어져 있다. 전형적인 중국 사원으로 불상, 사자 석상, 향로, 탱화 등이 있다. 마르디(Mardi)는 따나라따에 있는 농업연구소로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방문할 수 있다. 고원에는 꽃 종묘장과 야채와 딸기 농장이 매우 많다. 브린창 근처에는 오랑아슬리의 거주지도 있지만, 방문해 볼 만큼 특별한 곳은 아니다. 브린창을 지나 10 km쯤 가면 나비 정원과 나비 농장이 있다. 300종이 넘는 나비들이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거대한 무소 딱정벌레와 전갈을 수집해 놓았다. 가장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차플랜테이션은 보(Boh)의 Sungai Palas Estate로 따나라따에서 버스로 갈 수가 있다.
띠오만 섬(Tioman Island)
띠오만 섬은 동부해안에서 가장 크고 가장 멋있는 섬이다. 한 때 가졌던 완전히 고립된 낙원 같은 분위기는 사라졌지만, 작은 면적치고는(39 km 길이에 12 km 너비) 한가하게 뒹굴 수 있는 비치, 아름다운 산호초와 물고기들이 있는 맑은 물, 폭포와 급류를 가진 산간 정글 등 너무 많은 볼거리와 할거리들이 있는 곳이다. 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비치는 아이르바땅(Air Batang), 살랑(Salang), 주아라(Juara), 뜨껙(Tekek)이다. 남쪽에 있는 겐팅(Genting)과 빠야(Paya) - 그리고 뜨껫까지 - 는 휴가 기간에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다. 띠오만은 때때로 붐비기도 하지만, 동부해안에서 빼놓지 않고 며칠 묵어 가야 할 가장 중요한 여행지 중의 한 곳이다.
[묵을 곳•먹거리]
대부분의 외국인 여행자들은 아이르바땅, 살랑, 주아라 세 곳 중 한 곳에서 묵는다. 살랑이 세 곳 중에 가장 붐비지만 저녁에 좋은 식당이나 술을 마실 사람들은 찾아갈 만한 곳이다. 아이르바땅은 좀 덜 붐비며 편안히 쉴 수 있는 곳이고, 주아라는 모든 것을 잊고 도닦는 기분으로 지낼 만 한 곳이다. 뜨껙은 현재는 서커스처럼 약간 우스꽝스러운 곳이 되었다. 싼 A자형 오두막들이 점차 사라지고 샬레가 이를 대신하는 추세이다. 리조트/ Berjaya Tioman Beach Resort(☎ 09-414-5445)는 아주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섬에서 유일한 국제수준의 호텔이다.
[교통편]
비행기/ 실크항공과 쁠란기항공이 매일 싱가포르에 운항하고 있다. 쁠란기는 KL과 꾸안딴에도 매일 취항하고 있다. 또다른 작은 지선 항공사 인 버르자야(Berjaya)가 같은 가격으로 매일 KL에 취항하고 있다. 모든 항공사의 예매창구는 Berjaya Tioman Beach Resort에 있다.
배/ 띠오만으로 배가 연결되는 동부해안의 장소는 두 군데 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머르싱에서 띠오만 가는 배를 탄다. 하지만 남쪽으로 계속 여행할 사람들은 파항과 조호 주의 경계에 있는 딴종그목(Tanjong Gemok)에서 배를 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머르싱에서는 북쪽으로 38 km 떨어져 있다. 매일 고속 쌍동선(catamaran)이 싱가포르와 띠오만 사이(4시간 반)를 오간다.
[섬내 교통편]
Sea Bus가 리조트-뜨껙-아이르바땅-살랑 사이를 오가며, 하루에 한 번 주아라에도 들리는 ‘섬 일주' 보트도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랑까위(Langkawi)
말레이시아 가장 북단에 있는 랑까위는 꾸알라뻐르리스에서 30 km 떨어져 있으며, 104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꾸알라뻐르리스, 꾸알라끄다, 페낭에서 배가 있으며, 페낭과 KL에서 비행기로도 연결된다. 랑까위는 아주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며, 좋은 비치들도 많다. 그러나 대부분 고급 리조트여서 싼 맥주를 마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섬 전체가 면세 지역이다) 말레이반도 동부해안의 널널한 분위기는 나지 않는다. 랑까위는 정부에서 개발한 관광지로 어디서나 고급 호텔들이 눈에 쉽게 띄지만 완전히 고급 관광지로 변신한 것은 아니다.
학생들의 방학기간과 11~2월의 여행성수기에 랑까위는 매우 붐비지만, 다른 시기에는 워낙 공급이 많아 가격이 상상외로 내려간다. 오토바이를 타고 섬에 있는 폭포(Telaga Tujuh), 조금 애처러워 보이는 온천, 전설이 있는 무덤을 비롯하여 다른 볼거리들을 둘러볼 수 있다. 가장 좋기로 소문난 비치들은 서쪽 해안에 있는 빤따이쯔낭(Pantai Cenang)과 빤따이꼭(Pantai Kok)이다. 페리가 도착하는 중앙 타운인 꾸아(Kuah)는 섬의 동쪽에 있다.랑까위의 지역전화번호는 04번이다.
[묵을 곳•먹거리]
꾸아/ 꾸아는 최근에 개발이 가장 많이 된 지역으로, 필자는 비치가 없는 곳에 왜 그런 투자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만약 하룻밤 묵어야 한다면 페리 부두에서 1 km 정도 떨어진 Hotel Langkawi(☎ 966-6248)나 근처에 있는 Asia Hotel(☎ 966-6216)이 무난하다.
빤따이쯔낭/ 빤따이쯔낭은 가장 활기있는 해변 상가가 형성되어 있는 곳으로 다양한 종류의 숙소가 있다. 하지만 배낭족 숙소는 말레이시아 평균과 비교할 때 비싼 곳이다.
빤따이꼭/ 빤따이꼭은 쯔낭에 비교해 더 조용하며, 싸고, 좋은 비치를 가졌다. 하지만 아직 재개발은 덜 된 상태이다.
랑까위로 가는 길
비행기/ MAS(☎ 966-6622)가 KL, 페낭, 싱가포르에 직항편을 운항 하고 있다.
배/ 꾸알라뻐르리스와 랑까위(RM10, 한시간) 사이를 오가는 배들이 양쪽 방향에서 한시간 간격으로 8:00~18:00 사이에 운항하고 있다. 요금은 관광 시즌에 따라 변할 수도 있다. 정기페리가 랑까위와 알로르스따르 근처에 있는 작은 항구인 꾸알라끄다 사이에도 오가고 있다. 8:00~18:30 사이에 1시간 반 간격으로 계속 출발한다. 꾸아의 부두에서 작은 페리가 태국 해안에 있는 사뚠(Satun)으로 운항하고 있다.
출발시각은 8:45, 12;30, 15:30이다. 사뚠에서는 버스나 택시를 타고 핫야이에 갈 수 있다. 성수기인 11월 중순에서 3월말까지 개인 요트들이 랑까이와 푸켓 사이를 오가며 패키지 투어를 주선한다.
[섬내 교통편]
버스/ 버스터미널은 꾸아 중심부에 있는 병원 맞은편에 있다. 버스를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은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은며, 노선도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버스는 꾸아에서 빤따이쯔낭, 빤따이꼭, 뜰룩으와(Teluk Ewa)에 운행하고 있다.
택시/ 택시가 섬을 돌아닐 때 이용하는 주 교통수단이며, 공항으로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요금은 정액제이며 비싼 편이다. 오토바이•자전거/
섬을 돌아 다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오토바이(보통 혼다 70cc)를 빌리는 것이다.
따만느가라 국립공원(Taman Negara National Park)
보트로만 갈 수 있는 따만느가라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원시적인 열대우림을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4343평방킬로미터에 걸쳐 있는 공원은 파항주, 껄라딴, 뜨렁가누 주를 통과한다. 야생동물이 다양하고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행자들이 다닐 수 있는 오솔길이나 보트가 다니는 곳에서는 그렇게 많이 볼 수는 없다.
사라왁(Sarawak)
사라왁에서는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원시의 정글과 원주민인 다약(Dayak) 족이 사는 롱하우스(longhouse)가 주요볼거리다. 주도인 꾸칭 근처에 빤단(Pandan), 스마딴(Sematan) 같은 해안마을이 뿐만 아니라 열대우림과 비치도 있으며, 오솔길이 잘 정비되어 있는 바꼬 국립공원(Bako National Park)도 있다. 롱하우스는 사라왁의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 고속도로 역할을 하는 르장 강(Rejang River)을 따라 산재한다. 북동쪽에 있는 니아 동굴(Niah Caves)은 소형배를 타고가서 3km나 걸어야지 도달할 수 있다. 돌에 새긴 그림, 주변 숲의 야생동물, 정글 하이킹, 반짝이는 버섯 등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하지만 사라왁 지역에서 자행되는 산림남벌로 인한 환경파괴와 다약족의 생활 근거지 파괴도 모든 여행자들이 목격하게 될 것이다. 산림남벌 정책에 대해 어떤 의의가 제기되고 있는지 떠나기 전에 살펴볼 것을 권한다.
사바(Sabah)
장관을 이루는 경치와 매혹적인 야생동물이 물가가 비싼 사바주의 볼거리이다. 주도인 꼬따끼나바루 바로 앞에 뚠꾸압둘라만 국립공원(Tunku Abdul Rahman National Park) (4929ha)이 있다. o연안에 있는 섬인 가야(Gaya), 미무띡(Mamutik), 마누깐(Manukan), 사삐(Sapi), 술룩(Sulug)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내에서 잠깐 보트만 타면 보르네오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와 크리스탈처럼 맑은 바다, 풍부한 열대 산호초와 물고기들을 즐길 수 있다. 내륙에 위치한 끼나발루 산(Mt Kinabalu)은 사바의 가장 큰 볼거리이다. 세계에서 등정하기에 가장 쉬운 고봉 중에 하나로 경치가 아주 뛰어나며, 특히 일몰 때 장관을 이룬다.
레저스포츠
띠오만 섬을 비롯하여 동부해안에서 스쿠바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사이클링을 즐기는 사람은 말레이 반도 동부해안 종단 루트나 버트워쓰에서 발링까지 이어지는 횡단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따만느가라 국립공원에서는 트레킹, 낚시, 조류 관찰 등을 할 수 있다.
사라왁의 구눙물루(Gunung Mulu) 국립공원에는 무려 51Km에 이르는 세계 최장의 클리어워터 동굴(Clearwater Cave)을 비롯하여 동굴들이 많다. 동굴탐험 투어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2377m인 구눙물루의 정상까지 다녀오는 3박 4일의 투어에도 참가가 가능하다. 사바의 뿔라우띠가(Pulau Tiga) 국립공원에서는 화산섬을 가로지르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많다. 끼나발루산 등정도 가능하며, 거북 제도(Turtle Islands) 국립공원에서는 7~10월 사이에 알을 낳으러 오는 거북들을 관찰할 수 있다.
말레이반도의 북동쪽에 있는 뜨렁가누의 해안, 빵꼬르섬 등도 바다 거북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source : vEORGzG7S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