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alaysia - 문화, 여행
경제
동남아시아 경제위기로 경제부분에 관한 모든 정보는 수치가 크게 변했다. 매일매일 모든 경제 수치가 바뀌므로 가장 최근 정보를 꼭 확인해보기 바란다.
연 성장률 : 2%
인플레이션: 4%
주요 생산품: 주석, 고무, 야자기름, 목재, 석유, 섬유, 전자제품
주요 교역국: 싱가포르, 일본, 미국
문화
현재 말레이시아의 인구는 약 1,950만명이다. 말레이시아의 국민은 다양한 민족집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말레이반도에는 말레이 인, 중국인, 인도인, 토착의 오랑아슬리 족이 살고 있으며, 사라왁과 사바에는 다양한 종류의 부족들이 있다. 말레이 인들이 정치를 장악하고 있으며, 중국인들이 경제력을 쥐고 있다는 것은 거의 맞는 말이다.
전체 인구 중 약 85%가 말레이반도에 살며, 나머지 15%가 인구밀도가 훨씬 낮은 사바와 사라왁에 살고 있다. 말레이반도에는 여전히 작은 부족단위로 사는 토착인들인 오랑아슬리가 살고 있다. 비록 이들 중 대부분이 그들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인 유목과 이동식 농업을 포기하고 현대 말레이 사회에 흡수되었지만, 밀림 속에 사는 오랑아슬리들도 여전히 상당수 있다. 다약(Dayak) 족은 보르네오에 사는 非이슬람교도를 부르는 말이다. 다약 족들이 언제 그리고 어떤 경로를 따라 보르네오에 들어왔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가 않다.
보르네오에는 200개 이상의 다약 부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가장 중요한 부족은 사라왁에서는 이반(Iban)과 비다유(Bidayuh)이며, 사바에서는 까다잔(Kadazan)이다. 소수 부족인 껀야(Kenyah), 까얀(Kayan), 뿌난(Punan)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으며, 주거 지도 점점 없어지는 추세이다. 최근 10년 동안 다른 많은 무슬림 국가에서 그랬던 것처럼 말레이시아에서도 종교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종교 활동도 많이 증가하였다. 하지만 다른 국가에서처럼 무슬림 원리주의가 그렇게 강하지 않은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현지인들에게 종교문제로 불쾌감을 주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옷차림이나 행동을 조신하게 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무슬림이 강한 말레이반도 동부해안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여자의 경우 토플리스는 금기이며, 해변을 벗어날 때면 가릴 수 있는데는 모두 가리는 것이 좋다. 남자의 경우 해변이 아닌 곳에서 반바지를 입는 것은 낮은 계층의 사람으로 간주되며, 웃옷을 입지않고 마을이나 시내를 돌아다니면 안된다. 다양한 인종이 사는 만큼 이를 반영하는 다양한 종교가 말레이시아에 있다. 비록 이슬람교가 말레이시아의 국교이지만,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어 있다. 말레이 인은 거의 모두 무슬림이며, 인도인 중에서 무슬림을 신봉하는 사람들도 있다.
중국인들의 경우 기독교를 믿는 사람도 조금 있지만, 대부분이 도교와 불교 신자이다. 남부인도에서 온 인도인들은 힌두교도이다. 하지만 무슬림 인도인도 꽤 많다. 기독교는 말레이반도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東말레이시아에서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아직까지 정령신앙을 가진 원주민들이 있지만, 많은 이들이 기독교도가 되었다. 공식어는 바하사(Bahasa) 말레이시아로 바하사 멀라유(Bahasa Melayu)라고도 불린다(바하사는 언어라는 뜻이다).
비록 공식어는 아니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영어가 아주 잘 통한다. 그리고 중류층에서는 다른 인종들끼리 의사소통을 할 때 여전히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또다른 일상어는 중국어 방언인 하카(Hakka 또는 Hokkien)가 있다. 대부분의 인도인들은 타밀어를 사용하지만, 말레이알람(Malayalam)어, 힌두어, 그리고 다른 인도의 말을 사용하는 그룹들도 있다. 아시아의 몇몇 나라를 여행할 때 입맛이 맞지않아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레이시아는 완전히 반대의 경우에 해당된다.
음식은 엄청나게 맛있으며, 종류도 많고,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중국, 말레이, 인도, 인도네시아, 심지어는 햄버거까지 어떤 음식을 먹든지 간에 맛과 가격에서 만족할 것이다.
[중국 음식] 말레이시아에서는 모든 종류의 중국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렇지만 사바나 사라왁 같은 오지로 가면 중국 음식은 쌀과 야채를 섞어 요리한 수준으로 전락한다.
[인도 음식] 인도 음식은 말레이시아에서 인기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사실 인도보다 말레이시아에서 좋은 인도 음식을 찾기가 훨씬 쉽다. 인도 음식은 남부, 무슬림, 북부 음식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남인도 음식은 야채에 중점을 뒀으며 매운 경향이 있고, 무슬림 인도음식은 좀 순하며 고기를 더 많이 사용한다. 북인도의 모굴(Mogul) 요리는 일반적인 음식은 아니며, 고급식당에 가야지만 먹을 수 있다. 싸고, 쉽게 먹을 곳을 찾을 수 있으며, 맛있는 보통 무슬림 인도음식으로는 비르야니(biryani)를 꼽을 수 있다. 닭고기나 양고기 카레를 곁들이는 이 음식의 이름은 함께 먹는 노란색 밥에서 연유된 것이다.
[말레이, 인도네시아, 논야 음식] 사떼이(satay) 같은 말레이 음식은 흔히 볼 수 있지만, 다른 말레이 음식들은 놀랍게도 중국, 인도 음식처럼 쉽게 먹을 수는 없다. 논야(Nonya) 요리는 중국과 말레이 음식의 현지 변종으로 중국 조미료와 고추나 코코넛액 같은 현지 향료를 함께 넣어 요리한다. 논야 요리는 식당 음식이라기 보다는 집에서 필수적으로 만들어 먹는 요리의 범주에 들어간다. 이런 이유로 논야 음식을 파는 식당은 매우 찾아보기가 힘들다. 코코넛을 많이 넣어 향이 강한 수프인 락사(Laksa)가 고전적인 논야 요리로 모든 말레이시아 인들이 즐긴다.
[기타 음식] 서구 패스트푸드에 사죽을 못쓰는 사람이라면 맥도날드, 켄터키프라이드치킨, A&W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열대 과일 람부딴, 망고스틴, 잭프룻, 두리안 등 맛있는 열대과일을 쉽게 사 먹을 수 있다. 이런 과일 맛을 들이면 한국에 와서 그 흔한 사과나 귤에 손이 가기는 힘들 것이다.
음료수 더운 말레이시아에서는 상당히 목이 마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여행자들은 음료수가 훌륭하고, 경제적이며, 구입하기 쉽다는 소리를 들어야지 안심이 될 것이다.
물부터 이야기 해보면 말레이시아의 대도시 수돗물은 그냥 받아서 마실 수 있다. 과일 쥬스도 인기있으며 맛도 아주 좋다. 또한 얼음을 섞은 수박 쥬스 같은 것은 수 초만에 만들기 때문에 기다릴 필요도 없다. 한편 고풍스러운 사탕수수 분쇄기는 망가져서 쓸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음료수와 후식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것이 에스까짱(es kacang)과 쯔ㄴ돌(cendol)이다. 에스 또는 아이스(ais; ice)까짱은 다소 고풍스러운 스노콘(sno-cone)처럼 생겼지만 얼음을 갈아 그 위에 시럽과 농축한 우유를 얹고, 다시 꼭대기에 콩과 젤리를 얹어놓은 것이다. 듣기에는 조잡하고 보기에는 불량식품 같지만 맛은 끝내준다.
쯔ㄴ돌은 코코넛액과 황색설탕시럽, 초록빛을 띤 국수 같은 것을 간 얼음 위에 얹어놓은 것이다. 또 다른 불량식품은? 우유처럼 하얗게 생긴 음료수를 투명한 플라스틱 통에 넣어 거리의 가판대에서 팔고 있는데, 두유이며 요구르트 형태로도 팔고 있다. 두유는 용기에 들어있는 것도 판다. 약차(Medicinal tea)도 건강을 생각하는 중국인들에게 불티나게 팔린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Anchor나 Tiger를 마실 수 있으며, 현지에서 만든 Carlsberg나 Guinness도 인기 있다. 술은 비싸며, 때때로 동부해안에서는 구입하기가 힘든 경우도 있다.
축제 및 행사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혼재하는 곳이라 말레이시아에서는 엄청난 수의 문화행사가 이루어진다. 가장 중요하고 화려한 행사들은 이곳에서 소개했으며, 말레이시아 관광청에서는 Calendar of Events를 만들어 축제의 내용과 개최시기를 알려주고 있다. 무슬림의 연중행사들은 30일 동안 해가 뜬 후부터 해질 때까지 아무 것도 먹지 않는 라마단 기간에 집중되어 있다. 하리라야뿌아사(Hari Raya Puasa)는 끝나는 해를 기념하는 것으로 3일 동안 축하행사가 벌어진다.
무슬림 달력에서는 가장 중요한 휴가 기간이다. 구정은 중국인 공동체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다. 용춤과 거리 행진으로 새해의 시작을 기념한다. 집에서는 문을 열어두며, 미혼자들은(특히 어린이들) 앙포우(ang pows)나 빨간색 봉투에 든 돈을 받는다. 장사꾼들은 그들의 빚을 청산하며, 모든 사람들이 서로 ‘콩히팟초이(kong hee fatt choy)’(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외친다. 9월쯤에 열리는 전병 축제(Moon Cake Festival)는 고대 중국에서 몽고병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것으로 화려한 종이등불을 밝히고 전병을 먹는다.
아홉 제왕신 축제(The Festival of the Nine Emperor Gods) 때는 9일 동안 경극과 행진이 벌어지며, 신들을 경배하는 다른 행사들이 벌어진다. KL과 페낭에서는 10월이나 11월중 9일 동안 저녁에 불 위를 걷는 행사가 개최된다. 용선제는 6월경 페낭에서 보트 경주와 함께 벌어진다. 타이뿌삼은 가장 극적인 힌두 축제로 Lord Subramaniam에게 영광을 돌리기 위해 엄청난 자학행위를 한다. 스스로 몸에 상처를 낸 숭배자들이 KL 외곽에 있는 바뚜 동굴로 행진을 한다(보통 1월 또는 2월). Deepavali 축제는 라마가 악의 왕 라와나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것으로 힌두 교도들은 작은 석유램프를 어두운 집 밖에 내다걸어 빛의 축제를 벌인다.
이 축제는 11월에 열린다. 만약 사라왁에 6월 1~2일 사이에 머무를 기회가 있으면 다약 부족의 일년농사를 마감하는 축제인 가와이다약(Gawai Dayak)을 놓치지 말기 바란다. 전쟁댄스, 닭싸움, 취관 경기 등이 곳곳에서 열린다. 국가창설일은 8월 31일로 말레이시아 전국에서 퍼레이드가 벌어지고 이외 특별 행사들이 개최된다.
여행자 정보
비자: 말레이시아에 입국하는 날부터 따져 여권의 유효기간이 반드시 6개월 이상이 남아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 여권을 가진 사람은 3개월 이상 체류하지 않을 예정이면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적에 관계없이 입국할 때 30일 또는 60일 체류스탬프를 찍어준다. 비행기로 입국하면 자동적으로 60일이 주어지며, 육로로 입국할 경우는 일반적으로 30일이 주어지고, 특별히 요청을 하면 60일을 찍어준다. 그리고 전체 체류 기간이 3개월이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이민국을 통해 체류 연장이 가능하다. 사바와 사라왁은 마치 다른 나라처럼 입국 수속을 거친다. 각 주에 들어갈 때 여권 검사를 다시하며, 보통 30일 체류 스탬프를 다시 찍어준다.
그렇지만 사바나 사라왁에서 다시 말레이반도로 넘어오는 경우 새로운 체류기간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고로 사바나 사라왁에서 여행을 시작했다면 30일에서 여행한 기간을 뺀 나머지 기간에 말레이반도 여행이 가능하다. 이는 쉽게 연장할 수 있지만 사라왁에서 연장을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보건위생: 열대성 전염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도록 한다.
시간대: 한국이 말레이시아보다 1시간 빠르다. 한국이 아침 9시면, 말레이시아는 아직 아침 8시이다.
전 압: 220~240V, 50 Hz
도량형: 미터제를 사용(도량형 환산표(영문)
외래관광객: 1993년 650만명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동말레이시아 32만명 포함).
경비 및 환전
통화: 말레이시아 링깃(또는 말레이시아 달러라고도 부름)
환율: US$1 = $M3.9, 1링깃 = 약 300원
일반경비
저렴한 현지 식사 : US$3~4
레스토랑에서 식사: US$8~15
최고급 식당 식사 : US$20 이상
저렴한 숙박지: US$8~20
중급 호텔 : US$30~50
최고급 숙소 : US$100 이상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보다는 싸지만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보다 훨씬 비싼 곳이다. 그리고 돈을 치르는 것만큼 좋은 시설을 이용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말레이 반도의 경우 하루에 US$20~25 정도면 여행이 가능하다. 중국계가 운영하는 싼 호텔에서 자면서 푸드센터나 가판대에서 싼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대중교통수단은 가격도 적당하며, 상당히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명이 함께 여행하면 숙박비에서 경비를 많이 줄일 수 있다.
동말레이시아는 말레이 반도보다 약 30%의 경비가 더 소요된다. 말레이시아의 은행에서는 환전에 대해 보통 US$2-3의 수수료를 받는다. 환전상들은 수수료는 받지 않지만, 환율이 은행보다 나쁘다. 하지만 현금인 경우는 환전상의 환율이 높다. 신용카드도 일반적으로 넓게 받아들여지며, ATM에서 현금서비스도 쉽게 받을 수 있다. 팁은 필요 없으며, 시장에서는 흥정도 가능하다.
여행 시기
말레이시아는 연중 무덥기 때문에 특별히 골라서 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비치에서 햇볕을 즐길 사람들은 말레이 반도 동해안이 우기인 11월에서 1월 사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동해안에서 거북을 관찰할 수 있는 시기는 5월에서 9월 사이다.
source : bod2Ore4_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