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박현옥씨를 만나 수다
성수동에서 스티커를 찾아 빠듯이 약속장소에서 반가운 구독자님 '박현옥'씨를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차와 저녁을 함께하였다.
부군과 함께 미숙한 채널을 구석구석 찾아 보고 함께 시간을 갖기로 한 찐 구독자이시다.
부군과 함께 준비중인 세계여행에 멀리 있더라도 응원에 보답을 해야겠지 않나..
함께 식성이 맞는 중국집에 갔는데 도대체 사람이 없다. 그나마 추억에 떠오르는 삼선짜장을 시켰는데, 그림에 보듯이 비약한 양과 뻑뻑한 비빔을 19000원이란 엄청한 청구서에 비해 맛이 먹어본 중 가장 맛이 없는 중국집으로 기억이 되었다.
칼도 갔다 걸어 놓고 무슨 메달같은 것과 주방옷도 벽에다 걸어 놓고 한참 기대를 했는데, 무슨 중화요리 사대문파 (정문 웃겼음.. 무슨 만화책에 나오는 것 같은 짝퉁 느낌??) 요리사의 접시로는 정말 이정도로 먹고 나오기 다행이고, 이곳 잠실을 지나갈 때 마다 길이길이 이 중국집을 기억해 두리다.
참 주제파악을 못하는 사대문파에 그 솜씨로 장사를 하는 얼굴이 좀 두꺼운 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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