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점수가 돈"…740 넘으면 수 만불 절약
집·차·학비 융자시 보통 등급보다 이자율 혜택 커
역시 크레딧점수는 돈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점수 향상으로 5만6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대부업체 렌딩트리닷컴이 크레딧점수에 따른 집·차·학비·카드·개인 빚 등 5종의 다른 부채의 이자 차이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크레딧점수가 보통(Fair) 등급인 소비자는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과 비교해서 이자 비용으로만 평생 5만6000달러를 더 부담했다.
즉, 5가지의 평균 부채 평균이 32만8999달러일 때 매우 우수 등급의 평생 이자 부담은 23만3209달러 수준이다. 반면 보통 등급은 이보다 5만6000달러(월평균 316달러)나 많은 28만9609달러나 비용을 더 부담했다. <표 참조>보통 등급의 경우, 크레딧점수가 580~669점이며 매우 우수 등급은 740~799점인 소비자를 가리킨다.
부채 유형별로 살펴보면, 부채 규모가 가장 큰 주택 모기지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는데 보통 등급과 매우 우수 등급과의 모기지 비용 차이는 무려 4만1000달러나 됐다.
학자금 대출의 경우에는 4700달러의 차이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융자와 개인 부채의 크레딧점수 등급 간 비용 차이는 각각 3800달러와 3400달러였다.
또 크레딧카드 빚의 경우에도 크레딧점수가 보통 등급은 매우 우수 등급보다 일생 이자로만 약 3000달러를 더 갚아야 했다.
결과적으로 크레딧점수를 580~669점에서 740~799점으로 올리면 평생 5만6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의미다. 렌딩트리의 캘 맥페이든 수석 연구 애널리스트는 “크레딧점수를 올리는 게 금전적으로 이득이라는 걸 보여 주는 조사”였다고 밝혔다.
크레딧 전문가들은 ▶페이먼트 기록 ▶크레딧 활용률 ▶크레딧 사용 기간 ▶신규 크레딧 계정 ▶크레딧 구성 등이 산정 주요 요소라며 이들을 향상하면 점수를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페이먼트 기록은 채무자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지면서 중요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연체나 파산 기록이 없어야 우수한 점수를 받게 된다.
또한 크레딧 활용비율은 일반적으로 본인 신용한도에서 30% 이하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한다.
크레딧 사용 기간도 중요한데 연체 없이 갚아 온 기록이 길면 길수록 좋다. 모기지를 고려한다면 10년 정도가 적당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너무 많은 신규 크레딧카드는 오히려 점수 하락을 유발한다. 신용평가업체는 크레딧카드 계좌와 학비 부채, 자동차. 모기지 융자 등 소비자의 크레딧 구성을 나눠서 점수 산정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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