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u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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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Ecuador -지리, 역사, 문화

2019-02-03 2080
About Ecuador

에콰도르 (Ecuador)

울퉁불퉁한 안데스 고원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에콰도르는 남미에서 가장 여행할만한 나라 중 한곳이기도 하다. 활기 넘치는 많은 원주민의 문화와 잘 보존된 식민지시대 건축물, 다른 세계의 것 같은 화산 풍경과 울창한 열대 우림 등, 이 나라는 두 배나 큰 다른 나라들처럼 주위에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하다. 완벽한 조망의 수도, 끼또(Quito)에서 정점을 이루는 볼리비아는 조금만 더 가면 모든 것을 삼켜버릴 듯한 아마존 정글이 있고 눈이 쓸고 간 활화산의 오르막길이나 허물없는 원주민 상인들과의 흥정, 그리고 열대 해변에서 뒹굴 거릴 수 있는 기회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들이 미국의 네바다주 만한 나라 안에 다 있는 것이다.

지도를 흘끗 거리다 보면 에콰도르는 태평양에 외롭게 떠있는 갈라파고스(Galápagos)를 지긋이 쳐다보며 씩 웃는 해골처럼 생겼다. 1832년 에콰도르에 속한 이후 멀찌감치 떨어진 이 섬들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자연사의 보고로 찬미되어 왔으며 동, 식물군에 있어서 그 독특한 다양성은 생태학자뿐 아니라 열심히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관광객에게도 살아있는 교과서와 같은 것이다. 섬으로 가려면 꽤 돈이 들지만 본토에서 할 수 있는 많은 모험들과 갈라파고스에서의 드문 경험을 비교해 보면 결국 허리띠를 졸라매고 여행하는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통계 자료

국명 : 에콰도르 공화국(Republic of Ecuador)
면적 : 283,520 sq km 
인구 : 11,700,000 (연 성장률: 2%)
수도 : 끼또(Quito, 인구 120만명)
인종 : 40% 메스티조, 40% 인디안, 15% 스페인인 후손, 5% 아프리카인 후손
언어 : 스페인어, 케츄아, 키츄아, 기타 원주민 언어 
종교 : 90% 이상 카톨릭, 소수의 기타 기독교인 
정체 : 민주주의

지리 및 기후

에콰도르는 이름이 말해주듯 남미의 북서쪽 구석에서 적도를 덮고 위치해있다. 남쪽과 동쪽으로는 오랫동안 페루와 국경을 다투고 있고 북쪽으로는 콜롬비아와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태평양에 면해있다. 수도인 끼또는 적도에서 겨우 22km 남쪽의 안데스 계곡에 있는 에콰도르 북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에콰도르의 다른 중심 도시이자 유일한 주요 항구인 과야낄(Guayaquil)은 페루 국경 바로 북쪽의 찌는 듯이 더운 남부해안에 있다. 이 나라는 크게 네 개의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서쪽 연안의 저지대, 그리고 중앙 안데스 고원, 동부 아마존 유역의 정글, 그리고 본토로부터 대략 1000km 서쪽에 위치한 갈라파고스 군도가 그것들이다.

한때 울창한 숲이었던 서쪽 저지대는 현재 바나나와 야자수, 카카오 농장으로 덮여있으며 대부분의 여행자들에게는 별로 흥미로운 곳이 아니다. 마끼뿌쿠나(Maquipucuna) 생물학적 보호구역 같이 오직 몇몇 오지들만이 에콰도르의 한때 장대했던 삼림지의 모습을 엿보게 해준다. 안데스 고원은 이 나라의 등줄로 두 개의 화산 산맥이 많은 주민이 살고 있는 중앙 계곡에 의해 나뉘어져 있다. 고원은 또한 에콰도르에서 가장 높은 산인 침보라소(Chimborazo, 6310m)가 위치해 있는데 지구가 적도 부근에서 가장 부풀어 오른 구형이기 때문에 이 산은 지구의 중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이 된다.

안데스 산맥의 동쪽, 아마존 유역의 저지대는 에콰도르인들에게는 오리엔떼(동쪽)로 알려진 무성한 열대 우림으로 거의 통과하기 불가능한 지역이다. 아마존 자체는 에콰도르를 지나지 않지만 안데스산맥 동쪽의 모든 강들은 결국 아마존으로 흘러 들어간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갈라파고스 군도는 에콰도르 최초의 국립 공원이며 독특하고 거침없는 야생 환경으로 유명하다. 온화한 기후와 더덕더덕 붙어있는 다양한 서식지들(고산 초원, 연안 습지, 열대 우림) 덕분에 에콰도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물 종들이 사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생태학자들에게 'megadiversity hotspot(매우 다양한 생물 종들의 밀집 지역)'으로 불리는 이 나라는 포유동물만 300여종이 넘으며 그 중에는 원숭이, 나무늘보, 라마, 알파카 등이 눈에 띈다. 조류 관찰자들은 유명한 안데스 콘도르를 보러 모여들지만 다른 조류들도 셀 수 없이 많으며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발견된 58종 중에 반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에콰도르의 담수어들 또한 이국적이며 많은 관광객들은 멀리서부터 전기뱀장어, 가오리, 피라냐, 작은 칸디루 메기 - 이 작고 끔찍한 생물은 사람의 요도로 올라가 날카로운 가시를 이용해 그 안에 들어가 산다 - 등이 보고싶어 이곳에 온다. 

[갈라파고스의 현재]

에콰도르의 기후 중에서 유일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언제 변할지 모른다는 것뿐이며 하루 동안 여러 계절의 변화가 모두 일어나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말해 에콰도르는 건기와 우기, 두 계절이 있지만 현지의 기후 변화는 지형에 따라 극심하게 변한다. 본토의 해안 지역과 갈라파고스 군도는 둘 다 해양의 조류에 영향을 받으며 1월에서 4월까지는 덥고 비가 많이 오며 여행하기 불쾌한 계절이다. 5월에서 12월 사이에 해변을 방문할 경우는 거의 비를 맞지 않을 것이며 기온도 몇도 정도 더 시원하다. 고원에서는 건기가 6월에서 9월과 크리스마스 근처이지만 산들의 우기라고 해도 특별히 축축하거나 하지 않다. 중앙 고원은 일반적으로 연중 내내 봄과 같아서 기온도 24도 이상은 올라가지 않는다. 오리엔떼에서는 연중 내내 비가 내리는데 그 중에서도 7,8월은 가장 비가 많은 달이며 9월에서 12월은 가장 건조한 시기이다. 이곳은 해안에서처럼 일반적으로 덥다.

역사

잉카 이전의 에콰도르의 역사는 어지럽게 얽힌 시간과 전설 속으로 사라졌으며 가장 오래된 역사적 사실은 겨우 AD 11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아시아에서 온 유목민족들이 남미에 도착한 것은 BC 12,000년경이며 나중에 폴리네시아 개척자들이 합류했다고 믿어지고 있다. 부족의 확장, 전쟁, 연합의 세기를 거쳐 비교적 안정된 두치셀라(Duchicela)시기가 이어져 1450년경에 잉카가 도착하기 전까지 대략 150년 동안은 비교적 평화로운 시기였다. 격렬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잉카는 강한 지도력과 다른 종족간의 결혼을 통해 곧 이 지역을 장악하였다. 그러나 새로운 잉카 제국의 승계를 놓고 전쟁이 벌어져 스페인 침략자들이 도착하기 바로 전에 이 지역은 분열되었고 약화되었다.

최초로 들어온 스페인인은 1526년에 에콰도르 북부에 상륙하였다. 피사로(Pizarro)는 1532년에 이 나라에 도착하였으며 그의 군대가 거느린 말들과 갑옷, 장비들 때문에 인디언 사이에 공포를 확산시켰다. 잉카의 지도자인 아따왈빠(Atahualpa)는 붙잡혀 몸값을 요구받았으며 '재판을 받은 뒤' 처형되었고 이로써 잉카 제국은 사실상 멸망하게 되었다. 끼또는 2년동안 저항을 계속했지만 결국 아따왈빠의 장군인 루미냐 우이(Rumiñahui)에 의해 고스란히 스페인에 넘겨주기보다 모조리 파괴되어버리고 말았다. 끼또는 1534년 12월 다시 건설되었다. 오늘날 남아있는 잉카 유적은 에콰도르에서 오직 한곳으로 쿠엔카(Cuenca) 북쪽에 있는 잉가삐르카(Ingapirca)가 그것이다.

에콰도르의 인디언으로부터는 큰 폭동이 없었지만 스페인의 지배하에서 생활은 비참한 것이었다. 스페인은 페루의 리마에서 식민지를 지배했으며 1739년에 콜롬비아 총독령으로 이관되었다. 당시는 대체로 보수적인 촌구석이었으며 노동력을 강제로 부려 거대한 가축 목장과 바나나 농장을 운영했다. 크리올 중산충이 등장하면서 스페인 지배로부터 독립하려는 시도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시몬 볼리바르(Simón Bolívar)에 의해 마침내 독립을 달성한 것은 1822년의 일이었다.

완전한 헌법상의 주권통치는 1830년에 이루어졌다. 이때부터 에콰도르의 국내 역사는 끼또에 기반을 두고 교회를 등에 업은 보수파와 과야낄(Guayquil)의 자유주의자나 사회주의자들이 종종 벌인 전쟁과 거센 경쟁으로 얼룩지게 되었다. 100년 넘게 암살과 정치적 불안정이 군부의 정치 간섭을 촉발시켜왔으며 20세기에는 문민 정부보다 군사 정부가 더 많이 들어섰다. 1941년에 이웃 페루는 에콰도르를 침입하여 아마존 지역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였다. 양국 사이의 새로운 경계는 1942년에 리우데자네이루 조약에 의해 형식적으로 합의되고 비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분쟁거리로 남아있으며 에콰도르 지도와 다른 나라의 지도를 비교해 보면 쉽게 사태를 짐작할 수 있다.

국경지역에서의 사소한 분쟁은 종종 양국 간의 조약이 체결된 1월에 터져 나온다. 최근에는 양국 정부가 외국 투자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이러한 싸움이 잠잠해지고 있으며 완전히 분쟁을 잠재울 새로운 조약이 협의 중에 있다. 국내의 투쟁과 국경을 둘러싼 갈등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에콰도르에서의 생활은 최근 평화롭게 유지되어 현재는 남미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하나이다.

경제

국내 총생산 GDP: US$ 525 억
1인당 국민 총생산 GNP : US$ 3,218
인플레이션: 25%
주요 산업: 원유, 바나나, 새우, 어업, 커피
주요 교역국: 미국, 중남미, 카리브해 국가, 유럽연합

문화

대부분의 고원 인디언들은 케츄아어를 더 많이 쓰며 스페인어는 그 다음이다. 몇몇 저지대 부족들도 그들만의 언어를 사용한다. 영어는 아주 좋은 호텔이나 항공사, 그리고 여행사 등 콜롬부스 이전 시대의 사람들은 도기, 회화, 조각, 금은 세공품 제작에 능했다. 스페인인들은 식민지 시대의 종교 예술을 제작하기 위해 원주민 예술가들을 훈련시켰고 이러한 결과는 많은 교회와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17, 18세기의 끼또 학교는 이러한 두 영향을 조합했지만 독립 이후에 형식주의로 대체되어 혁명 영웅이나 귀족 같은 주제를 더욱더 다루게 되었다. 에콰도르의 식민지 시대 종교 건축은 주로 바로크 양식이지만 집들은 단순하고 우아하게 지어져 하얗게 칠한 베란다와 중앙에 정원을 가진 집들이 지어졌다.

전통적인 안데스산맥의 음악은 특이한 5음 음계를 사용하여 독특하고 쉽게 잊혀지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대나무 팬파이프나 플룻 같은 관악기나 타악기들이 주로 쓰인다. 공예품에는 바구니 제품, 가죽제품, 목각, 직조, 도기, 보석류 등의 멋진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가장 널리 퍼진 종교는 카톨릭이지만 다른 기독교 신앙의 분파도 산재해 있다. 토착민들은 겉으로는 카톨릭을 내세우지만 카톨릭과 전통 신앙이 혼합된 경향을 보여준다. 주요 언어는 스페인어이지만에서 사용되지만 다른 곳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에콰도르의 음식은 주로 수프와 스튜, 옥수수 팬케이크, 쌀, 계란, 야채로 구성되어있다. 해산물은 고원에서조차 아주 맛있다. 별미로는 칼도 데 빠떼스라고 하는 소 다리로 만든 수프와 기니피그를 통째로 구운 쿠이, 어린 돼지로 요리한 레쵼 등이 있다

source : Nry1SO45R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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