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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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New Zealand - 지리, 역사

2019-02-03 1661
About New Zealand

뉴질랜드 (New Zealand)

뉴질랜드는 지진으로 빚어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나라다. 얼음이 녹지 않은 산, 급류를 이루는 강물, 깊고 깨끗한 호수, 여기 저기 솟아나는 온천 등은 많은 여행자의 발길을 끌어 당기고 있다. 인적이 드문 긴 해변지역에는 뉴질랜드 고유의 키위 등 여러 종류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수많은 야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하이킹, 스키, 래프팅, 그리고 물론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번지 점프 등이 모험정신이 가득한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돌고래와 수영을 하고, 막 태어난 양과 뛰어 놀 수 있으며, 고래보기를 하거나, 강 여기저기에서 통통하게 살이 오른 송어 낚시를 즐기며 자연과 벗할 수도 있다. 유럽과 마오리족 조상들의 문화가 한데 혼합되어 나타나는 뉴질랜드인들은 재주가 뛰어나고, 여러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친절한 사람들이다. 특이한 도시명(Te Awamutu, Whangamomona 또는 Paekakariki 등)들은 울림소리를 많이 사용하는데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발음할 수 있다. 

뉴질랜드는 그다지 큰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비행기, 버스, 기차, 캠퍼밴 등을 타고 여행하기에 아주 효율적인 곳이다. 숙박시설은 매우 저렴하고 그 폭도 다양하다. 뉴질랜드 특유의 사슴고기, 신선한 해산물, 맛있는 아이스크림, 여러 대회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와인 등은 미리부터 식욕을 자극하는 것들이다.

통계 자료

명칭: 뉴질랜드(New Zealand)
면적: 269,000 sq km(남한의 약 3배)
인구: 3백 50만 명
수도: 웰링턴(Wellington - 인구 32만 8천 명)
인종: 88% 유럽계(파케하 Pakeha), 12% 마오리족 및 폴리네시안
언어: 영어, 마오리어
종교: 대부분 기독교(81%)
정체: 영연방 회원 독립국
수상: 존 필립 키 (John Phillip Key)

지리 및 기후

뉴질랜드는 호주 남동쪽에서 1600km 떨어진 남태평양에 위치해 있다. 남북으로 1600km 뻗어 있으며, 두 개의 커다란 섬과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해변에서 가까운 섬도 있지만 어떤 것은 몇 백 킬로미터 떨어진 것도 있다. 북섬(North Island; 115,000 sq km)과 남섬(South Island; 151,000 sq km)이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는 남섬 바로 아래에 있는 스튜어트 아일랜드(Stewart Island (1700 sq km))가 세 번째로 크다. 

북섬에는 거대한 화산(활화산인 Mount Ruapehu 포함)이 많고 온천이 여기저기 솟아나고 있는 반면, 남섬은 험준한 습곡 산맥이 많은 지형으로 척추 구실을 하는 산맥이 섬 전체로 뻗어 있다. 뉴질랜드의 또 다른 특징이라고 하면 무수한 강과 호수를 들 수 있다. 특히 왕가누이강(Whanganui River)과 타우포호(Lake Taupo), 경탄을 자아내는 와이카래모아나호(Waikaremoana) 및 와나카호(Wanaka) 등이 특히 눈에 띄는 곳들이다. 

뉴질랜드에서 자라나는 식물 중 다수가 지역 토착 식물이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 수지 채취용의 카우리소나무, 코헤코헤 산림, 너도밤나무, 타와, 마타이, 라타 등으로 뒤덮인 열대우림, 양치류, 아마, 고산 및 아고산 지대의 허브들판, 스크럽과 투속 등이 이에 속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뉴질랜드 크리스마스 트리로 알려진 포후타가와(pohutakawa)로 12월 경에 붉은 꽃을 피운다. 뉴질랜드 전역의 10-15% 정도는 토종 식물로 뒤덮여 있고, 많은 부분이 국립공원 및 보호구역으로 보호되어 있다. 

반면 토종 동물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닌데 유일한 토종 포유류라고 한다면 박쥐가 있다. 조류는 그나마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모어포크, 투이, 웨카(뜸부기), 키(사람에게 앉아 장난치기 좋아하고, 휴지통이나 지붕 위에 앉아 놀기도 한다) 등은 흔히 볼 수 있는 종류다. 다른 나라에서 유입된 돼지, 양, 포섬, 개, 고양이, 사슴, 양 등은 뉴질랜드 전역에 분포되어 있지만 그들의 급은 환경에 그리 좋은 영향을 주고 있지는 못하다. 현재 150여 토종 식물 중 15% 정도가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뉴질랜드 연안에서는 여러 종류의 물고기가 잡히는데 참치, 청새치, 도미, 트레발리, 카하와이, 상어 등이 많다. 포유류인 돌고래, 물개, 고래 등을 보기 위해 세계 각처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기도 한다. 뉴질랜드에는 12개의 국립공원, 20개의 산림지, 3개의 해상국립공원, 2개의 해상 공원과 두 곳의 세계 문화 유적지(북섬의 통가리로 국립공원(Tongariro National Park)과 남섬의 테와 히포우나무(Te Waihipouna-mu)가 있다. 

뉴질랜드는 남위 34-47도상의 해양 폭풍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뉴질랜드 서쪽에서 동쪽으로는 바람이 끊이지 않고 부는 편이다. 여름에 부는 바람은 부드러운 미풍이나 겨울에는 지붕이 날아갈 만큼 그 세기가 강하다. 지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남섬과 북섬의 강수는 독특한 유형을 나타낸다. 남섬은, 남쪽 고산지대가 타즈만 해(Tasman Sea)로부터 비를 몰아오는 바람을 막고 있어 산맥 서쪽으로는 강수량이 많지만 동쪽은 메마른 편이다.

반면 고산 지대가 없어 지형적으로 그리 심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북섬의 강수량은 대체로 균등한 편이다. 남섬이 좀 더 시원한 편이고, 겨울에는 양쪽 섬 모두 눈이 내린다. 겨울은 6월-8월 사이이고 여름은 12월-2월 사이다. 뉴질랜드는 대륙성 기후보다는 해양성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데 그렇기 때문에 날씨 변화가 심하고 그 영향력도 막강하다. 여행객들이 붐비는 때는 특히 따뜻한 시기인 11월-4월이지만 퀸즈타운(Queenstown) 같은 스키 리조트는 겨울철에 붐빈다.

역사

폴리네시아 항해사 쿠페(Kupe)가 서기 950년 뉴질랜드를 발견했다. 그는 이 곳을 아오티로아(Aotearoa; 길고 하얀 구름의 나라)라고 명명했고 몇 세기 뒤인 서기1350년에 쿠페의 고국, 하와이키(Hawaiki)에서 사람들이 쿠페의 항해 지침을 따라 뉴질랜드로 이주해와 이전에 살던 원주민과 더불어 살기 시작했다. 외부의 간섭없이 그들만의 문화를 일구어나갈 수 있었던 이 곳 사람들은 다분히 계급적이며 잔인스러운 일면도 가지고 있었다. 

1642년 네덜란드 탐험가인 아벨 타즈만(Abel Tasman)은 뉴질랜드 서쪽 해안을 따라 항해하다가 그와 함께 여행하던 선원들이 원주민에게 잡아 먹히자 더 머물고 싶은 생각이 없어져 버렸다. 1769년 제임스 쿡 선장(Captain James Cook)은 인데버호(Endeavour)를 타고 두 개의 주요 섬을 여행했는데, 마오리족(Maoris)과의 첫 대면은 폭력적이기도 했지만 쿡 선장은 그들의 용맹성과 정신에 감화받아 이 새로운 땅이 지니는 잠재력을 인식, 호주로 항해하기 직전 영국령으로 선포하게 된다.

영국이 식민 통치를 시작할 무렵, 뉴질랜드는 고래잡이와 바다표범잡이를 위한 호주의 부속 국가 정도로 취급되었다. 사실 1839-1841년 동안 뉴질랜드는 호주의 뉴 사우스 웨일즈(New South Wales) 관할권에 속해 있었다. 그러나 유럽 정착민이 이 곳에 이주해 오면서 문제점들이 하나 둘 불거지기 시작했고 마오리족과 이주민 간의 토지 소유에 대한 정책이 시급하게 요청되었다. 1840년에는 급기야 와이탕기 조약(Treaty of Waitangi)이 체결되기에 이르러, 마오리족은 그들의 영토를 보호하고 토지권을 인정받는 대신 그들 나라에 대한 통치권은 영국에 넘겨주게 되었다. 그러나 마오리족과 파케하(Pakeha; 백인 이주민)의 관계는 얼마안가서 틀어지게 된다(파케하가 조약을 어기고 여러 문제들이 불거지면서 마오리족의 불안이 증대된 것이다). 1860년에는마침내 양측간에 전쟁이 발발했고, 몇 십 년 동안 치러진 이 전쟁은 마오리족의 패배로 끝이 나게 되었다.

19세기 무렵 나라는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갔다. 금이 발견되고 사람들이 부를 쌓아가기 시작하면서 양목이 늘어났고, 뉴질랜드는 점차 효율적이고도 자립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가기 시작했다. 여성 참정권, 사회보장제, 무역 동맹 장려 및 탁아 서비스 도입 등 사회 변화가 거세지면서 뉴질랜드는 평등을 개혁적으로 실천하는 나라로 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07년 뉴질랜드는 자치령으로 독립하였고 이 사실이 1931년 및 1947년에 각각 공식적으로 승인 및 선포됐다. 그 전까지 경제 호황을 누리던 뉴질랜드는 1980년 말 세계 경제 공황으로 커다란 타격을 받게 되었고 이에 따른 실업률이 극적으로 치솟기도 했다. 

오늘날엔 수출 주도의 경제성장을 통해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뉴질랜드는 1980년대 핵무기 반대의 선봉장으로 국제 무대에 떠올랐는데, 이 때문에 미국과 불화가 생겨나고 프랑스는 태평양에서 핵무기 실험을 하기도 했다(프랑스는 국제 사회로부터 많은 비판은 받았지만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았는데 이는 오클랜드 항구에 정박해 있던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Greenpeace vessel Rainbow Warrior)의 핵무기 반대 운동을 촉발시켰다.) 

오늘날 마오리 인구는 파케하(Pakeha) 보다 더 많은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 부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마오리 문화, 마오리탕가(Maoritanga)는 옛날부터 뉴질랜드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문화적으로 훈훈한 변화의 양상은 마오리족과 파케하 간의 관계가 향상된 것을 들 수 있다(강제로 몰수된 마오리족 영토에 대한 경제적 배상을 통해 1985년 와이탕기 조약이 철저히 재조사되었다). 

그러나 근래 뉴질랜드 정부가 재정 배상에 있어 '받지 않으려면 떠나라'는 식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대다수 마오리족의 거센 저항을 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마오리족은 각종 행사를 방해하고 토지를 강제 점령하고 바리케이드를 치고, 미국인에게 쇠망치를 휘두르면서 뉴질랜드 국회 폭파를 엄포하기도 했다. 이런 불협화음에 대해 뉴질랜드인은 경각심을 느끼고 있으며 화해를 국가 최고의 과제로 삼고 있다.

source : LBI-IZRO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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