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ed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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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United Kingdom - 여행지 교통

2019-02-02 1869
About UK

주요 여행지

런던(London)

한때는 세계를 주름잡았던 제국의 수도 런던은 여전히 비중있는 유럽도시 중의 하나로, 영어를 쓰는 이들이 동경하는 도시이다. 그러나 그곳은 우리의 상상이상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운만큼 춥고, 어둡고, 더러운 모습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런던은 제3세계와 제1세계가 복합된 형태를 띤 거대한 도시이며, 세는 방법에 따라 7백만에서 1200만명의 거주자와 연간 2천만명의 관광객이 공존하는 도시이다. 부유한 관광객들이 매우 많이 눈에 띄긴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 관광객들은 검소한 편으로 자신이 이 중 어떤 타입의 여행객에 속하는 지는 금방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런던은 장시간 낮은 임금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도시라는 것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배낭여행자들에게는 런던이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다. 움직일 때마다 지갑에서 돈을 꺼내야 할 상황이 곳곳에서 기다리므로 적은 돈으로 여행할 때는 미리 계획을 세우고 예약해서 우선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몇몇 극장, 전시, 상점, 펍, 유흥지에 대해 충분히 예산을 투자하지 못한다면, 붐비는 사람들 틈 속과 불편한 지하철, 깨끗치 못한 환경을 견딜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런던에서 중요한 지리적 요소는 탬즈강으로, 서쪽으로 흐르면서 도시를 남부와 북부로 나누고 있다.

런던은 매우 거대한 지역이긴 해도 지하철이 대부분 지역을 잘 연결하고 있어 가장 많이 이용되는 교통수단이다. 대부분 관광 명소, 극장, 식당과 값싼 숙소는 지하철 Circle Line(순환선)을 기준으로 그 안쪽 지역에서도 탬즈강 북쪽에 분포되어 있다. 런던은 고층건물이 별로 없는데다 있다해도 배낭여행자들에게는 쉽게 개방되지 않는다. 가장 좋은 전망대로는 Golden Gallery의 성 베드로 성당(St Paul Cathedral)인데, 무려 300년 역사를 갖고 있다. 또 Hampstead Heath(Regent's Park의 북쪽)와 Greenwich Park(강 하류 런던 중심부)에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켄터베리 대성당(Canterbury Cathedral)

현재의 성당 모습은 1070년에서 1184년, 1391년에서 1505년 사이의 2단계를 거쳐 세워진 것이다. 1170년 이 성당에서 교회의 독립에 대한 논쟁을 벌였던 대주교 Thomas Becket은 헨리 2세의 4명의 기사에게 살해되었고, 그 후 순교당한 Becket을 위한 예배가 생겨났다. 이곳 켄터베리는 중세 유럽 순례지 중 가장 유명한 곳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으며, Geoffrey Chaucer의 '켄터베리 이야기'라는 불후의 작품으로 명성을 얻기도 한 곳이다. 성당은 두드러진 아름다움이 있는 것은 아니나 확실히 경탄을 자아내는 곳이며 예배자들과 군인, 순례자들이 모여들기도 한다. 2차대전 당시 공습으로 심하게 파괴되기도 했고 특히 성당 남쪽 부분이 좀 엉성하게 재건되기도 했으나 오랜 역사의 터로 늘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다. 아름다운 수도원을 포함해 성당을 둘러보는 데는 반나절이 걸린다. 입장료는 US$5.

스톤헨지(Stonehenge)

5000년 역사의 스톤헨지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선사시대 유적이다. 고리모양의 수많은 돌들은 천체의 움직임에 맞춰 정렬되어 있는데 그 쓰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이곳에서 대부분 관광객들이 감탄하는 이유는 그 유적지의 종교적인 의미때문이라기보다는 이 곳의 일부 돌덩이들을 South Wales에서 옮겨오느라 모든 수단을 동원한 사람들의 인내심때문이다. 이 50 톤짜리 돌 하나를 캐기위해 600명의 사람들이 동원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이곳에 가까이 오기 전 도로에서도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다. Salisbury에서매일 7대의 버스가 있다. 

바쓰(Bath)

거의 2000년이 넘는 바쓰의 번영은 온천과 관광의 덕이다. 로마식목욕탕과 조지안식 건축물로 유명한 바쓰는 세계적으로 꼽히는 유적지이자 관광의 메카이다. 이 작고 세련된 도시는 18C를 통해 가장 멋있고 품위있는 영국 사교계의 장소였다. 그들은 좋은 감각과 재산으로 훌륭한 건축가들을 여럿 고용하였는데, 단순함과 대칭으로 특징지어지는 팔라디오풍 테라스 주택을 디자인하였으며 이런 양식이 도시전체에 퍼져있다.

플로렌스에서처럼 인상적인 선의 다리들이 많이 있는데, 때때로 그것은 이국적인 쇼핑몰로밖에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나 햇살이 꿀색깔의 건물들을 비추고, 악사와 떠돌이 공연자가 거리를 채울때면 이곳의 경이적인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바쓰는 적당히 걸어다니기 좋게 되어 있다. Guidhall옆의 시장과 Abbey Churchyard 북쪽에 있는 미로같은 오솔길은 놓치지 말고 가봐야 할 곳이며,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열리는 Bath International Festival도 볼 만하다. YMCA근처 Walcot St에는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에 열리는 벼룩시장이 있다. 이 외 바쓰 성당(Bath Abbey)과 로마 목욕탕, Pump Rooms 그리고 상점이 늘어선 Pultney Bridge 등이 볼 만하다. 여름에는 많은 여행객 인파가 길가를 메운다.

콧츠월드(The Cotswolds)

Bristol 북동쪽에서 18마일 떨어져 있는 이 석회암 언덕지대는 Severn Vale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아름다운 황금빛 돌 마을들과 어울러 절경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 부드럽고 매끈한 돌과 아가사 크리스티의 영향으로 몇 곳의 도시들은 관광버스와 상업주의로 물들어 있다. 유명한 도시로는, Bibury(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자칭하는)와 쵸콜렛 상자마을인 Bourton-on-the-Water, 멋진 풍경의 Chipping Camden 등이다. 콧츠월드를 만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도보여행으로, 100마일에 이르는 Cotswold Way는 오랜 역사와 흥미로운 지형, 지루하지 않은 볼거리 등으로 최고의 하이킹장소 중 하나이다.

에딘버러(Edinburgh)

화산지대 언덕 위에 세워진 에딘버러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위대한 도시이다. 진귀한 16세기 가옥에서부터 웅장한 조지안시대와 빅토리아조의 걸작품들로 들어찬 우수한 건축물의 도시로, 실제 도시건물 중 16000여 개가 건축학상으로나 역사상 중요한 건물로 지정되어 있다. 11세기 이후 왕실수도로서, 스코틀랜드 역사상의 드라마 같은 일들이 에딘버러에서 일어났다. 1707년 잉글랜드와의 합병이후에도 통치행정의 중심지로 남아 있었고 스코틀랜드 법제도를 유지해 잉글랜드와는 분리된 체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성공회가 아닌 장로교파 Church of Scotland를 계속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관광명소로 발전되면서 잉글랜드와의 친밀성과 양국 상류사회의 연계성 때문에 그리고 다국적문화를 배경으로 한 인구 때문에 스코틀랜드 도시 중 가장덜 스코틀랜드적일 수도 있다. 

에딘버러 탐험을 시작하는 가장 좋은 기점은 이 도시를 굽어볼 수 있는 근사한 전망이 일품인 에딘버러 성(Edinburgh Castle)이다. 스코틀랜드 왕의 저택이었던 이 성에는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이 스코틀랜드의 제임스5세이자 잉글랜드의 제임스1세를 출산했던 방도 보존되어 있다. 로얄마일(Royal Mile) 서쪽 끝에 있는 에딘버러성에서 길을 따라 내려가면 홀리루드(Holyrood)궁전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거리의 풍경이 16, 17세기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홀리루드 궁전은 1671년 찰스2세에 의해 재건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왕실의 공식적인 스코틀랜드 거주지로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을 때도 있다(보통 5월말과 6월말). 에딘버러의 환상적인 전망을 감상하고 싶다면 Calton Hill로 가보자. 무료입장할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에서도 기분전환을 해 볼 수 있다. 존 녹크스의 집에서는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을 이끌어 온 그의 행적을 볼 수 있다. 

조지아 풍을 잘 음미할 수 있는 곳은 신시가의 아름다운 광장들과 테라스이다. National Gallery of Scotland에서는 유럽미술의 걸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Scottish National Portrait Gallery에서는 화려했던 스코틀랜드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에딘버러는 또한, 군악연주에서부터 에딘버러 페스티발까지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B&B 에서 묵는다면 에딘버러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가까이 접해볼 수 있을 것이다. 유스호스텔은 시 외곽지역에 많이 있고, Royal Mile에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풍부하다 

글래스고(Glasgow)

48km거리에 있는 에딘버러의 그늘에 가리워진 글래스고에도 실상 볼거리가 많이 있다. 실업과 경제불황, 폭력의 그늘에 있긴 하지만. 전형적인 스코틀랜드 도시로서, 활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다. 중심가는 클라이드(Clyde)강 북쪽 편에 있으며, 상점, 펍, 레스토랑이 몰려있는 Sauchiehall St 와 함께 볼거리들이 방대하게 퍼져 있다. 

동쪽은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원형 그대로 유지된 고딕양식의 걸작 Glasgow Cathedral과 St Mungo's Museum of Religious Life & Art , 그리고 글래스고에서 가장 오래된 집과 15세기 Provand's Lordship 등을 볼 수 있다. 서쪽으로 돌아오면 품위있는 저택들과 18세기 Merchant City 상점들을 거닐어 볼 수 있다. Sauchiehall St에는 Charles Rennie Mackintosh의 아르누보 걸작품들이 있는데, Glasgow School of Art와 Willow Tearoom이 대표적이다. ‘시간이 멈춰 버렸나?’하는 느낌을 갖게 하는 Tenement House는 타임캡슐로, 20세기 중산층사람들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Burrell Collection은 시 남쪽 5km에 위치한 폴록 컨트리 공원(Pollok Country Park)에 있다. 개인소장품들이 기증된 것으로, 중국도자기, 중세가구, 인상파화가(르느와르와 세잔)의 작픔들이 소장되어 있다. 

세인트 앤드류스(St Andrews)

아름답고 이색적인 해변마을로 중세유적지, 골프장, 바람부는 해안경치, 관광명소, 부유한 잉글랜드 지방 학부생들과 스코틀랜드출신의 신학생들이 대립된 대학교 등이 이곳의 인상이다. 세인트 앤드류스는 한 때 스코틀랜드의 종교적 수도인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대성당과 성, 둘 다 폐허가 된 상태이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있어 이 마을은 골프의 본거지로 인식되고 있다. 이곳은 .Royal & Ancient Golf Club이라는 골프경기 이사회의 본부이며, 16세기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코스 Old Course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애버딘(Aberdeen)

애버딘은 흰색의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지역이다. 거의 대부분이 화강암으로 지어진 것으로, 해가 나면(특히, 소나기가 오고 난 후) 돌 건물들은 은색으로 변하고 동화 속 그림처럼 변한다. 그러나 낮게 깔린 회색의 구름과 북해로부터 오는 비 속에서는 그 분위기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이곳은 원유가 주요 물자로 인식되기 몇 세기 전만 해도 북해무역과 어업의 중심지였고,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전 중의 하나이다. 20만명의 스코틀랜드인에 다국적 유전 노동자들과, 많은 학생들이 덧붙여져 이곳의 유흥가는 번성했다. 항구 부근에는 활기찬 수산시장(fish market)과 해양박물관(maritime museum )이 있고, 도시의 주도로인 Union St에는 성문(Castlegate)과 중세후기의 Provost Skene's House , Aberdeen Art Gallery 등이 있다. 

애비모어(Aviemore) 지역

하이랜드의 휴양도시인 애비모어는 하이킹과 스키의 천국인 케언곰 산(Cairngorm Mountains으로 가는 거점이 되기도 한다. 영국에서 유일하게 북극고원에 위치한 이 지역에는 담비, 들 고양이, 붉은 다람쥐, 물수리(특히 Boat of Garten에서), 사슴 등의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Spey강과 인근호수에서의 연어낚시가 인기 있고, 소나무와 가문비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Rothiemurchus Estate와 Glenmore Forest Park 에서는 가이드 하이킹과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실리 군도(Isles of Scilly)

랜즈엔드(Land's End) 남서쪽에서 28마일 떨어진 향기로운 실리군도는 140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이곳의 따뜻한 기후는 영국의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식물과 나무들을 자라게 해주어 이곳의 주요한 산업이 되게 하고 있다. 사람이 거주하는 5개 섬은 여유롭고 온화한 분위기이다. 가장 큰 섬인 St Mary's가 가로 세로 2, 3마일정도이므로 이곳에서는 자동차가 필요없다. 대부분 섬은 모래 백사장과 맑고 투명한 물, 난파선들로 다이버들에게 인기있는 장소이다. 주요 관광장소는 Tresco에 있는 Tresco Abbey의 아열대 공원이며, 가장 좋은 해변은 St Martin's이고 가장 멋진 풍경을 보이는 곳은 Bryher's Hell Bay이다. 이곳에 오려면 Land's End, Exeter, Newquay, Plymouth, Bristol에서 St Mary's까지 항공을 이용할 수 있고, Penzance에서 보트를탈 수도 있다.

뉴 포리스트(New Forest)

남부 휴양지 Southampton과 Bournemouth사이에 끼인 이곳은 145평방마일의 숲지대로, 영국에서 가장 광활한 초목지대이다. 1079년 명명된 이 지역이름은 정복왕 윌리암에 의해 지어진 것이다. 가축을 풀어놓고 풀을 먹이는 등 이곳에는 아직도 많은 옛날 전통들이 남아 있다. 5000마리의 야생조랑말과 소들이 풀을 뜯고 있으며 오크와 너도밤나무, 가시나무 숲 사이에는 많은 사슴과 오소리, 여우 등이 살고 있다. 드라이브하면서 보는 경치도 멋있겠지만, 도로에서 벗어난 길을 걷거나 자전거로 가는 것이 더 멋있는 여행코스이다.

슈롭셔(Shropshire)

슈롭셔의 인상적인 파란언덕들은 이곳을 영국에서 가장 아릅답고 평화로운 지역 중 하나로 만들었다. 또 지형이 완만하고 한적하여 자전거와 도보여행에도 안성맞춤의 장소이다. 이 지역의 중심지인 슈르즈베리(Shrewsbury)는 영국에서 가장 멋진 튜더풍의 도시로 꼽히며 목골연와조 건물과 꾸불꾸불한 중세거리로 유명하다. 인근의 Wroxeter는 4번째로 큰 영국의 로마 도시 Viroconium 유적지가 자랑거리이다. Telford 남쪽에 있는 Ironbridge는 산업혁명시기의 실리콘밸리였고 Ironbridge Gorge박물관은 영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산업고고학 박물관이다.

노스엄버랜드(Northumberland)

Northumbria의 Ango-Saxon왕국(Humber강 북쪽)에서 이름이 유래된 이곳은 잉글랜드의 시골마을 중에서도 가장 자연 그대로이며 훼손되지 않은 곳이다. 잉글랜드의 타 지역에 비해 성과 전쟁터를 유난히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길고 참담했던 스코트랜드인과의 투쟁을 보여주는 흔적이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흥미로운 유적지는 하드리안 성벽(Hadrian's Wall)이다. Northumberland 국립공원은 영국분위기답지 않게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며, 공원의 일부인 Cheviot Hills는 풀이 우거져 있는 아름답고 고립된 하이킹지역이다. 주요도시인 Berwick-upon-Tweed는 잉글랜드의 최북단도시이며, 가장 아름다운 마을은 Brampton과 Corbridge이다.

멜로즈(Melrose)

경계지방을 여행하는데 인기있는 지역인 멜로즈는 매력적인 시장마을로, 수도원 유적지와 옛날풍의 시장광장, 시골산책로 등이 있는 곳이다. 고딕 수도원 유적지는 석조장식이 특히 뛰어나며, 19세기에 월터 스콧 경(Walter Scott)이 복원작업을 하기도 했다. 공원과 자동차 박물관이 이곳의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아우터 헤브라이즈(Outer Hebrides)

섬들로 120여마일 뻗어 있는 아우터 헤브라이즈는 황량하고 외떨어진 불모지이며, 이곳의 기후는 좋지 않다. 이곳 섬들은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광풍에 노출되어 있으며 1년에 250일 이상 비가 온다. 이곳에서 음울한 경치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황량함에서 풍기는 아름다움과 외딴 세계가 자아내는 독특하면서도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마음을 끌기도 한다. 소작생활과 갈릭문화, 신교가 널리 퍼진 곳으로, 이곳에서는 안식일이 엄격히 지켜지며, 이날은 술집도 버스도 아무 것도 운영되지 않는다. 

Lewis(Ullapool에서 배편 이용, Stornoway,에서 내림)와 Harris(Skye의 Uig에서 배편 이용, Tarbert에서 내림)는 사실 가운데가 높은 언덕으로 나뉘어진 하나의 섬이다. 인구 8000명의 Stornoway는 가장 큰 마을이다. North Uist(Skye에 있는 Uig, Harris에 있는 Tabert, Leverburgh에서 페리를 이용하여 Lochmaddy에서 내림)와 Benbecula(Inverness와 Glasgow에서 항공편 이용), South Uist(Oban에서 배편 이용, Lochboisdale에서 내림)는 사실상 다리와 방죽길로 연결되어 있다. 이 지역들은 낮고 평평하며 녹음이 우거진 섬들이며 굽어진 호수들에 의해 반쯤은 잠겨 있고 바다와 하늘로 확 트여 있는 곳이다. 

Barra(Lochboisdale에서와 South Uist의 Ludag에서 배편 이용하여 Castlebay에서 내림)는 이 섬들 남쪽 끝에 위치하며 들꽃과 훌륭한 백사장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오크니 군도(Orkney Islands)

스코틀랜드 북부해안에서 6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이 신비스런 섬들은 극적인 해안경치(1000피트의 절벽에서 백사장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와 풍부한 해양 조류들, 그리고 Skara Brae에 위치한 4500년 된 마을을 포함한 선사유적지들로 유명하다. 만약 6월 중순에 이 지역에 있게 된다면 St Magnus Arts Festival을 놓치지 말 것! 이 곳의 70개 섬들 중 20개에는 사람이 거주한다. 6000명의 거주자가 있는 Kirkwall이 중심마을이며 Stromness가 중심항구이다. 이 두 지역 모두 Mainland로 불려지는 가장 큰 섬에 위치한다. 이곳 토지에는 소나무가 없고, 풀이 무성하며 평평하다. 이곳의 기후는 만류에 의해 따뜻해져서 놀라울만치 온화하며 4월과 5월은 가장 건조한 때이다.

셰틀랜드 군도(Shetland Islands)

오크니에서 6마일 북쪽에 위치한 셰틀랜드 군도는 1469년까지 노르웨이 통치하에 있었으며 그 후 덴마크 공주의 지참금의 일부로 스코틀랜드에 넘겨졌다. 오늘날까지도 이 외지고 바람불고 나무가 없는 섬들은 거의, 영국의 영토이면서 동시에 스칸디나비아의 이루로 여겨지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본토마을은 노르웨이의 베르겐(Bergen)이다. 
오크니보다 더 황량한 셰틀랜드는 다양한 조류와 울퉁불퉁한 해안선, 그리고 4000년쯤 된 고고학적 유물들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사람이 거주하는 섬이 15개 있으며 인구는 23,000명이다. Lerwick은 Mainland Shetland에 위치한 가장 큰 마을이며 북해유전의 근거지가 되고 있다. 이 섬들은 원유로 인해 번영했다고 볼 수 있다. 이 곳의 많은 지역들은 좋은 시설들을 갖춰놓고 있으며 넓은 길들은 오크니의 구불구불한 좁은 도로에 비한다면 고속도로같다. 유스호스텔은 4월에서 10월 사이에 열며 주위에 B&Bs도 많이 있다. 

레저스포츠

영국은 어느 지역, 어느 곳이나 수많은 오솔길과 산책로들이 얽혀 있고, 작은 마을과 동네는 산책로로 에워싸여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하이커들의 천국이다. 하이킹에 가장 좋은 지역은 남서부 해안지역의 Somerset과 Devon, Cornwall, Dorset 등으로 그 중에서도 장거리 도보여행에 최고의 지역은 그림 같은 Cotswold Way이며, 인상적인 황무지와 해안배경을 갖는 Cleveland Way도 손꼽히는 하이킹지역이다. 자전거도 외진 지역을 여행하기에 좋은 수단으로 주요도로만 피한다면 전국 구석구석을 여행하기에 아주 좋다. 수영하기에 가장 좋은 해변은 Devon과 Cornwall에 있는 것이고, 가장 멋진 써핑장소는 Cornwall의 서부 해안지대로 특히, Newquay가 유명하다.

영국으로 가는 길

런던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항공교통 중심지의 하나이자 할인티켓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런던에만 5개의 국제공항(Heathrow, Gatwick, Luton, Stansted, London City)이 있고,Manchester, Newcastle, Bristol에도 국제선이 연결된다. 출국세는 US$34이고 EU국으로 간다면 US$17이다. 빙하기 후 처음으로 영국은 유럽본토와 연결로를 가졌는데, Channel Tunnel을 통해 두 종류가 운행된다. 유로스타(Eurostar)는 런던, 파리, 브뤼셀간을 고속으로 연결하며, 유로터널(Eurotunnel)은 영국쪽의 포크스톤(Folkestone)항과 프랑스쪽의 깔레(Calais)항을 왕복하며자동차, 오토바이, 버스 등 차량 셔틀 써비스를 제공한다.

터널을 이용하지 않고 신선한 공기를 원한다면, 유럽 본토행의 버스나 기차를 타고 페리(또는 하버크래프트)로 들어가 보자. 가장 짧은 선박노선(도버나 포크스톤에서 깔레나 불로뉴( Boulogne)까지)은 90분 소요되며, 하버크래프트로는 35분 걸린다. 페리로 갈 수 있는 곳은, 영국 동부와 남부 항에서 프랑스,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스칸디나비아로, Portsmouth에서 스페인으로, 영국 서부항에서 아일랜드 등지로 갈 수 있다. 

국내 교통편

영국의 대중교통수단은 시설이 좋은 반면 비싸다. 가장 저렴한 버스나 코치는 속도가 느리고 노선이 길수록 경치 좋은 길은 줄어든다. 기차여행은 아름답고 한적한 노선을 지나므로 인상적이며 속도도 빨라 정말 바쁘지 않다면 국내항공을 이용할 필요를 못 느끼게 한다. 외딴 지역을 여행할 경우는 자동차 렌트도 고려해 볼 만 하다. 런던에는 택시들이 많이 다니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드물다.

source : YuDcJeX8I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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