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g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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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Bulgaria - 주요 여행지, 교통

2019-02-01 1759
About Bulgaria

주요 여행지

소피아(Sofia)

불가리아에서 유일하게 큰 도시인 소피아는 마약이나 범죄 등 도시문제와 당나귀가 끄는 짐마차, 집에서 키운 농산물을 파는 노점, 여름날 유럽 카페의 나른함이 교묘하게 뒤섞여 있는 곳이다. 2차 대전 후 세련되게 재건된 시내 중심가는 노란 벽돌로 포장된 넓은 광장을 포함해 매력적인 곳인 반면, 진흙 빛깔의 교외는 스탈린 시대의 잔재를 그대로 간직한 보기 흉한 지역으로 길 잃은 개들이 돌아다니고, 돈을 벌기 위한 투쟁으로서 직업을 갖는 웃음 잃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 되었다.

중앙 기차역은 시 중심가 북쪽 지역에 위치해 있다. 기차역에서 남쪽으로 마리야 루이자(Marija Luiza) 거리가 스베타 네델야(Sveta Nedelya) 성당까지 뻗어있는데 이 성당은, 짜르 보리스 3세를 노리고(내각 대부분이 포함된) 124명의 사망자를 낸 1924년 폭탄 투척 사건 이후 복원된 것이다. 14세기 건물인 세인트 페트라 세메르듀스카(St Petra Semerdjuska) 교회도 근처에 있다. 수수한 외양만 보아서는 어둑하고 으스스한 회중석에 아름다운 프레스코 벽화가 그려져 있다는 것을 짐작하기 어렵다. 성당의 다른 쪽, 국립 역사 박물관(National Museum of History) 근처는 오늘날 소피아의 유행의 거리인 비토사(Vitosha) 거리가 이어진다.

시 중심가 동쪽 끝에는 네오 비잔틴 양식의 알렉산더 네브스키(Alexander Nevski) 교회가 있는데, 이 교회는 불가리아 독립 전쟁에서 전사한 200,000명의 러시아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것이다. 동쪽의 플로스크타드 바텐베르그(Ploschtad Batenberg)에는 1946년부터 1949년 사망할 때까지 불가리아 수상이었던 게오르기 디미트로프(Georgi Dimitrov)의 묘가 있다. 1990년대 중반 그의 방부처리된 유해가 화장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감시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건하게 줄서서 신성한 동상 앞을 지나가야만 했다. 플로스크타드 바텐베르그를 북쪽으로 건너가면 과거 당 건물이 있는데, 억압적인 스탈린 체제를 상징하는 이 건물은 1990년 시위 때 약탈되었고 부분적으로 불태워진 부분도 있다.

이 건물은 그후 극장, 시장, 디스코장 등 여러 용도로 쓰이다가 현재는 다시 정부 업무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소피아 남쪽에서 8km 떨어진 비토사(Vitosha)산은 겨울철 인기있는 스키 리조트이며 여름에는 등반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의자형 리프트가 운행된다. 비토사는 시내 버스로 갈 수 있기 때문에 현지인들의 일요일 외출 장소로도 인기있는 곳이므로 가능하다면 일요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공산당 통제하의 관광산업이 사라지면서 소피아에서 머물 장소를 찾는 것은 훨씬 쉬워졌지만 여전히 외국인은 자국인보다 10배의 요금을 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중심가 근처에 새로 지은 개인 호텔을 찾거나 개인 아파트에서 욕실 딸린 싱글룸이나 더블룸을 대여해 주는 개인 숙박 에이전시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다. 불가리아에서 가장 국제적인 요리 역시 소피아에서 맛볼 수 있고, 기름기있고 맛없는 미국 음식을 제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곳 역시 소피아이다. 제일 가 볼 만한 곳은 메하나(mehana)라 불리는 곳으로, 선술집 스타일의 전통 음식점인데 값이 매우 싸고 늦은 시간까지 전통 불가리아 음식을 판다.

리라 산맥(Rila Mountains)

소피아 남쪽의 장대한 리라 산맥은 하이킹에 적합한 곳이다. 산을 넘어 리라 수도원(Rila Monastery)까지 가는 여행은 며칠이 걸리는데, 어떤 신발을 신었느냐와 얼마나 쉬느냐에 달려 있다. 좀 더 고도의 하이킹을 계획한다면 보로베츠(Borovets) 스키 리조트에서 출발해, 수도원까지 가는 길에 발칸 반도에서 가장 높은 무살라 봉에 오를 수도 있다.소피아에서 남쪽으로 119km, 좁은 계곡에 자리잡은 리라 수도원은 터키 지배를 받던 15세기에서 19세기까지 오랜 암흑 기간동안 불가리아 문화가 생명을 잃지 않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수도원은 927년 이반 릴스키(Ivan Rilski)에 의해 지어졌으며 은자들의 은신처 역할을 했다. 1833년 화재로 수도원이 불탔지만 곧 더 크게 재건되었다. 커다란 돔이 세 개나 있는 장대한 교회에는 기부자의 모습이나 성경의 장면을 묘사한 1200개의 프레스코화가 늘어서 있고 성서의 36 장면을 묘사한 도금 성상도 있다.

수도원 박물관에는 종교 예술품과 공예품뿐만 아니라 민속 의상과 살림도구 역시 소장되어 있다. 숲속으로 몇 km들어가면 이반 릴스키가 살았던 동굴이 있으며 그의 무덤도 이 동굴에 있다. 이 지방 전설에 의하면 동굴 지붕 구멍을 통과할 수 있는 사람은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 구멍은 상당히 큰 관계로 전설은 계속 인기를 누리고 있다.리라는 소피아에서 매일 운행되는 버스를 이용해 갈 수 있다(3시간 소요). 수도원에서 묵을 수도 있고 야영장도 근처에 있다.

벨리코 타르노보(Veliko T rnovo)

두 번째 불가리아 제국(1185-1393)의 수도였던 벨리코 타르노보는 화려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얀트라(Yantra) 강이 도시 중심의 협곡을 통과하며 굽이쳐 흐르고 그림같은 집들이 절벽 끝에 매달려 있다. 거의 강에 둘러싸여 있는, 폐허가 된 차라베츠 성(Tsaravets Citadel)은 1393년 터키에 의해 약탈되었던 광대한 요새이다. 언덕 꼭대기에 다시 지어진 성모 마리아 승천 대주교 교회(Assumption Patriarchal Church)는 멋진 풍경을 제공하는데, 이곳에서 짜르 22명의 보금자리였던(지금은 폐허가 된) 궁전 기초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처형 바위(Execution Rock)는 북쪽으로 바로 이어진 위압적인 절벽으로, 반역자들은 이곳에서 얀트라 강으로 빠뜨려졌다.

벨리코 트라보노는 대학촌이므로 며칠간 느긋하게 지내기 좋은 아주 활기찬 곳이다. 주도로의 오르막길쪽에는 술집이 많고, 최신 유행의 여러가지 일이 생기는 곳에 가고 싶다면 담배 연기가 구름처럼 피어오르는 곳을 찾아가면 된다. 자갈이 깔린 길을 조금만 내려오면 적절한 가격의 호스텔, 호텔,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네세바르(Neseb r)

기원전 510년 그리스인들이 트라키아인들의 정착지에 네세바르(고대에는 메셈브리아(Mesembria))를 세웠다. 이 도시는 비잔틴 제국 시대에 매우 중요한 무역 거점이었으므로 5세기와 6세기에 걸쳐 교회가 40여개나 세워졌지만 지금은 모두 폐허가 되었다. 18세기에 이르러 네세바르는 더 이상 역동적인 무역 거점이 되지 못했고, 오늘날은 대부분 어로와 관광에서 얻은 수입으로 도시가 유지되고 있다. 이 도시는 본토와 좁은 해협으로 이어진 좁은 바위 반도에 자리잡았다. 2세기에 세워진 도시 성벽의 잔해가 버스 정류장 위로 솟아 있고 석조와 목재로 된 주택들이 구불구불한 자갈길을 따라 늘어서 있다.반도에는 민박 및 저렴한 호텔이 많이 있지만 여름동안이라면 써니 비치(Sunny Beach) 리조트에 묵는 편이 낫다. 써니 비치는 네세바르에서 서쪽으로 10분 거리이며 부르가스에서 26km 북쪽에 있다. 부르가스와 써니 비치 사이에 버스가 자주 있고, 네세바르로도 정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로도피 산맥(Rodopi Mountains)

감자와 농사짓는 시골을 좋아한다면 로도피 산맥을 천천히 돌아다녀 보자. 이 지역은 불가리아에서 가장 고립되어 있으며 인종적으로도 다양한 지역으로, 장대한 협곡과 가파른 바위 경사가 계단식 들판과 소나무 숲으로 이어지는 경치를 자랑한다. 불가리아 슬라브족의 전통이 로도피 지역에서 제일 강하다. 대부분의 이슬람교도들도 이 지역에 살고 있는데, 터키 민족과 오스만 투르크 제국 시절에 개종한 조상들을 가진 포마크(Pomak)족이 있다.

공산 치하에서는 불가리아 남쪽 국경을 따라 20km의 입국 금지 구역이 강요되었는데 이 조치는 이 지역 주민들을 고립시켰다. 남쪽으로는 플로브디프(Plovdiv)에서 30km 남쪽에 자리잡은 바흐코보 수도원(Bachkovo Monastery)까지만 오는 여행자들이 많다. 남쪽으로 70km 더 내려오는 스몰리안(Smolyan)은 규모가 큰 재목 벌채 중심지로 주변 지역을 돌아다니는데 좋은 근거지가 되는 곳이다. 16km 북서쪽 팜포로보(Pamporovo) 스키 리조트는 영국과 독일에서 오는 패키지 투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당일치기 여행자들도 가볼 만하다. 스몰리안에서 20km 북서쪽으로 가면 시로카 라카(Shiroka Laka)가 있는데, 이 곳은 석조 주택, 돌아다니는 염소, 갈퀴와 당나귀 옆에서 한가로이 이야기하고 있는 주민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마을이다. 1971년 로도피의 민속과 음악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전통 음악 학교(School for Traditional Music)에서는 정기적인 공연이 열린다.

코프리브스티사(Koprivshtitsa)

코프리브스티사는 불가리아 국가 부흥 시기를 그대로 보존한 마을로, 오늘날도 코카콜라와 말보로에 의해 아주 약간 침범당했을 뿐이다. 1876년 4월 20일, 토도르 카블레시코프(Todor Kableshkov)가 주도한 터키에 대항한 봉기는 결국, 1877년과 78년의 러시아-터키 전쟁으로 이어졌다. 이 사건에 대한 기록은 여러 박물관에 잘 보존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역사적 사건이 없다해도, 구불구불한 자갈길을 산책하고 졸졸 흐르는 강 위의 돌다리에서 쉬어가는 것만으로 이 마을은 방문할 가치가 있다. 오래된 집에서 숙박을 할 수 있는데 그 중에는 더운 물이 나오는 곳도 있다. 소피아에서 코프리브스티사까지 하루에 수 회 기차가 다닌다(2시간 소요).

바르바라(Varvara)

바르바라는 부르가스에서 80km 남쪽에 있는 작은 어촌이다. 겨울에는 핀이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릴 만큼 조용하지만 해마다 여름이면 소피아에서 예술가와 여행자들이 몰려와 해변가에 캠프를 쳐 마을이 떠들썩해진다. 이 마을을 습관적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은 풀잎과 나무로 스스로 집을 짓고 해마다 고친다. 별 아래에서 잠들거나 새로 사귄 불가리아인 친구와 함께 아무데나 뒹굴어 자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마을에서 방을 얻으면 된다. 지역 주민들에게 생선과 야채를 살 수도 있다.

레저스포츠

스키는 불가리아에서 이미 정착된 스포츠이며 스키시즌은 12월에서 4월까지 계속된다. 소피아 남쪽 교외의 비토사 산은 불가리아의 스키 리조트 중 가장 이용하기 편리한 곳이다. 소피아 70km 남쪽에 위치한 보로베츠에는 더 큰 규모의 리조트가 있으며 이 리조트는 발칸에서 가장 높은 산들을 뒤로 끼고 있다. 로도피 산맥의 팜포로보는 패키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피린 산맥의 반스코(Bansko)는 불가리아에서 가장 덜 상업화된 스키 리조트이다. 무사라 봉에서의 등산과 스트라 플라니나 산맥, 로도피 산맥 등에서의 하이킹도 즐길 수 있다.

불가리아로 가는 길

유럽대륙이 몰타로 가기에 제일 좋은 곳이다. 몰타항공(Air Malta)은 주요섬과 수많은 다른 유럽의 도시들 사이를 운항한다. 또한 몰타와 카이로, 두바이(Dubai), 다마스크스(Damascus; 시리아의 수도), 튀니스(Tunis; 튀니지의 수도)사이도 운항한다. 몰타로 운항하는 다른 항공사로는 Alitalia, KLM, Lufthansa, Swissair, Tunisavia가 있다. 여름에는 페리가 몰타와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와 제노바(Genoa)사이를 운항한다. 몰타와 시칠리아의 까타니아(Catania)사이는 페리로 약 3시간이 걸린다. 선박으로 떠나는 모든 승객은 US$ 10의 출국세와 15%의 정부징수액을 내야만 한다. 몰타 국제공항(Malta International Airport)은 발레타 남서쪽 약 5km(3마일)에 위치하고 있다. 버스, 택시, 렌트카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교통편

Balkan Bulgarian Airlines는 대부분의 유럽 수도, 아시아 주요 공항 및 북미 등을 취항하지만 믿을 수 없는 항공사로 악명 높다. 불가리아와 서유럽 혹은 북미를 왕복하는 비행기표를 사기 전에 흑해 리조트 패키지 투어 중 가장 싼 상품의 가격을 알아보자. 그쪽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고, 해변에서 2주나 빈둥거리고 싶지 않다면 호텔 바우처는 그냥 버리면 그만이다.

유럽이나 터키에서는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불가리아로 오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그리스, 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 알바니아, 이스탄불, 프라하, 서부유럽에서는 버스편이 많다. 루마니아로 가는 버스편은 없고, 그리스에서 오는 기차는 믿을 수 없다(버스를 타는 것이 낫다). 자동차로 불가리아에 들어갈 때는 불가리아를 떠날 때 통과할 국경을 미리 신고해두어야 하고 적절한 도로세를 지불해야 한다.

불가리아를 통과만 할 때는 이용할 수 있는 도로가 제한된다. 자동차 페리 정기선은 비딘(Vidin)에서 출발해 다뉴브강을 건너 루마니아의 카라파(Calafat)까지 간다. 루마니아에서 불가리아 루즈(Ruse)까지 연결하는 '우정의 다리'를 건너는 것은 짜증날 만큼 오래 걸리지만, 반대 방향은 별로 막히지 않는다.

source : JwjA9VpI7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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