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g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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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Belgium - 주요 여행지, 교통

2019-02-01 1675
About Belgium

주요 여행지

브뤼셀(Brussels)

그리 매혹적인 수도는 아니지만, 브뤼셀(불어로 Bruxelles, 플라망어로 Brussel) 웅장한 고건축물과 현대적 빌딩들이 알맞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브뤼셀의 분위기는 신중함과 자신감을 쉽게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벨기에 사람들의 기질과도 비슷하다.

브뤼셀은 6세기 경, 센느(Senne)강변(위생적 이유에서 오래 전 매립되었다)에서부터 성장하였는데, 2개 언어가 통용되고 EU, NATO의 본부가 들어서 있다. 중앙광장은 유럽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 중의 하나이다. 15세기에는 시장이었던 대광장(Grand Place)은 브뤼셀을 한눈에 느 수 있는 곳이며 브뤼셀의 중심지이다. 광장 내 쁘띠 링(Petit Ring)은 관광객과 이곳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로 애용되며 Petit Ring 주위는 볼거리도 많이 있다.

대광장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가면 저렴한 숙박지가 몰려 있는데 전차, 버스, 지하철로도 연결된다.대광장 주변으로 많은 박물관과 건축물, 구경거리들이 몰려 있다. 대광장 남쪽으로 아르누보 제단이 있는데, 1899년, 한 예술가가 이 도시에 헌정한 금패로서,팔을 문지르면 행운이 온다고 하는 14세기 영웅상이 옆에 있다. 근처에 유명한 오줌 누는 소년 동상(Manneken Pis)이 있다. 벨기에를 알기 위해 가 볼 만한 곳은 Maison des Brasseurs 건물내의 양조 박물관(Brewery Museum)이다.

맥주와 관련된 전시뿐 아니라 길드 하우스의 내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대광장의 Maison du Roi 건물 내 브뤼셀 박물관(City of Brussells Museum)에는 이 도시의 역사적 사건들과 오줌 누는 소년상이 입었던 다 떨어진 옷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다. 고대 미술관(Ancient Art Museum)에는 플랑드르 원시파 화가인 Brueghel과 Rubens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만화를 좋아한다면 만화 센터(Comic Strip Centre로 가보자. 건물은 Horta가 설계한 아르누보식 건물이다.

오르따 박물관은 오르따 생전의 자택이었고 그의 세기말 건축 운동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동쪽으로 쌩껑뜨네르(Cinquantenaire)는 미술, 역사, 전쟁 무기, 차량을 거대한 공원에 전시한 종합 박물관이다. 구에즈 박물관(Gueuze Museum)에 가면 아직도 전통적 방법으로 양조한 술맛을 볼 수 있다. 아토미엄(Atomium)은 1958년 만국 박람회장이었고 현재는 이 도시의 상징이 되었다. 옆에 있는 미니 유럽 테마공원에서는 작은 모형으로 유럽을 재현해 놓고 있다.

앤트워프(Antwerp)

Antwerp(플랑드르어로 Antwerpen, 불어로 Anvers)는 벨기에에서 브뤼셀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수많은 바로크 건물이 들어찬 이 도시는 17세기 화가 루벤스(Pieter Paul Rubens)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러나 많이 알려지지는 않아서 관광인파가 몰리는 곳은 아니다. Scheldt 강이 중앙으로 흐르는 Antwerp는 16세기 초만 해도 서유럽의 경제 중심지였다. 그러나 번영의 시간은 그리 길지 못했다.

1566년에 프로테스탄트 교도들이 우상 파괴 운동의 일환으로 대성당을 점령하자, 스페인 국왕 필립 2세가 군대를 파견하여 탄압하였고 10년 뒤, 봉급을 받지 못한 스페인 주둔군이 폭동을 일으켜 도시 전체를 약탈하고 8000여명의 시민을 학살하였다. 1648년에는 네덜란드가 Scheldt 강을 폐쇄하고 자국의 선박 외에는 출입을 금지시켜, Antwerp의 생명선을 봉쇄한 사건이 발생해서 고통을 겪었다.

오늘날 Antwerp는 비록 공식적으로 그다지 인정받진 못하지만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이 도시의 분위기는 세계적인 항구로서의 국제적인 명성만큼 세련되진 않다. Antwerp는 Scheldt 강과 'Ring'(도시 주위를 두른 16세기 성벽 위로 건설된 고속도로)으로 구분된다. 주요 관광지는 인상깊은 중앙역(CS)에서 15분 거리인 구시가(Grote Markt 주변)사이에 집중되어 있다.

앤트워프는 산책이 잘 어울리는 도시로, 오래 전에 운하이던 곳을 메워 넓은 광장과 자갈이 깔린 좁은 길 등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산책로가 많다.박물관도 많은데, 루벤스 생가(Rubens' House)는, 루벤스의 유명한 작품들이 성당에 전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가장 많은 명소이다.

루벤스와 플랑드르 원시파, 그리고 현대 미술 작품은 왕실 미술관(Royal Museum of Fine Arts)에 전시되어 있다. 해상 박물관은 중세의 성에 있으며, 다이아몬드 박물관(Diamond Museum)에서는 다이아몬드 커팅 시범도 직접 볼 수 있다.꼭대기에 120m 높이 첨탑이달린 Onze Lieve Vrouwe는 벨기에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당으로, 이 안에 루벤스의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그리스도]가 있다. 앤트워프 동물원도 가 볼만 하다.

브뤼헤(Bruges)

완벽한 매력을 지닌 관광도시 브뤼헤는 유럽에서 중세의 모습(13세기)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도시 중 하나로 벨기에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도시이다. 부유하고 화려한 13세기의 도심은 엄격한 건물규제로 인해 5세기 이전부터 그대로 정체되어 있다.

13세기의 브뤼헤는 직물 제조업이 발달하고 플랑드르 원시파미술의 중심지기도 하였으나 그 당시 강이 범람하고 흙이 이 도시를 뒤엎자 부유한 상인들이 이 도시를 떠나 앤트워프로 이주하면서 빈집과 운하가 그대로 남게 되었다. 엄격한 건축 제한법 때문에 지금도 이 문화 유산이 잘 보존되고 있다. 요즘 브뤼헤는 도시 전체가 여름만 되면 사람들이 들끓는 '살아 있는 박물관'이 되고 있다. 관광 시즌이 아닐 때나 늦은 여름밤에는 차임벨 소리가 자갈길을 따라 퍼져 나가고, 어린아이들은 몰래 버드나무 울타리가 있는 운하에 낚싯대를 드리우는 등, 낭만 속에서 푸근한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브뤼헤는 타원형 모양으로 생긴 운하에 둘러싸여 있는데 관광지 모두를 걸어다니며 볼 수 있을 정도로 몰려 있어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천국이다. Markt와 Burg가 중심지인데 대다수의 버스가 이 두 곳에 정차한다. 브뤼헤는 관광 명소를 돌아보는 것 뿐 아니라 종루에 올라 보고 배를 타고 운하를 돌아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도시이다.Groeninge Museum에는 초기 원시파부터 현대까지 망라하여 플랑드르 미술이 전시되어 있다.

성모 교회(Church of Our Lady)에는 미켈란젤로의 조각인 [성모와 아기 예수 hild]가 소장되어 있다. Memling Museum은 초기 플랑드르 원시파 화가인 Hans Memling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종루의 366개 계단을 힘들게 올라가더라도 탑 꼭대기에서 경치를 바라보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평화로운 13세기 정원과 온화한 흰색 건물로 이루어진 Beginhof는 예전에는 독신녀와 과부들의 집이었으나 오늘날은 베네딕트 수녀원이 되었다.

겐트(Ghent)

파리를 제외하고 중세 유럽에서 가장 컸던 도시가 겐트였다(플라망어로 Gent, 불어로 Gand). Leie 강과 Scgeldt 강이 교차하는 지역에 위치한 겐트는 14세기 중반 유럽에서 양모를 수입하여 직조하던 최대 직물 생산지였다. 겐트 시민들은 자신들에게 부과된 무거운 세금을 거부하고 시민군을 결성해 투쟁하기도 했었다. 오늘날 학생수가 많고 다소 지저분하고 어두운 분위기여서 브뤼헤같은 도시들처럼 멋진 경관은 기대할 수 없지만 그래도 겐트는 나름대로의 매력적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다른 벨기에 도시들과 달리 겐트는 특정한 중심지가 없다. 대신 중세의 핵심인 세 건축물로 연결된 대규모 개방 광장이 줄지어 있다. 성 니콜라스 교회(St Nicholas' Church), 종루, 성 바프 대성당(St Baaf's Cathedral), 이들 탑으로 이어진 스카이 라인이 겐트의 상징적인 모습이다. 중세 도시라는 점이 겐트의 가장 큰 매력이지만 그것 외에도 흥미를 끌 만한 것이 많다. Museum voor Schone Kunsten(순수 미술관)에는 플랑드르 원시파의 작품과 히에로니무스 보슈(Hieronymus Bosch)가 그린 두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현대 미술은 별도의 전시실에 있다. 아름다운 13세기 사원에 있는 Bijloke Museumd은 골동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옛 직조 공장에 부속되어 있던 14세기 종루 안에 들어가면 도시 전체가 내려다보인다. 성 바프 대성당은 밖에서 보면 그리 눈에 띄는 건물은 아니지만 위베르(Hubert)와 얀 반 아이크 형제가 그린 [신화적 양의 숭배(Adoration of the Mystic Lamb)]가 있어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그림이 중세의 종교적 사상을 아주 잘 보여주는 걸작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Gravensteen성은 12세기 공작의 성으로 평민들을 방어하고 그들의 복종을 요구하기 위해 건설된 당시의 전형적인 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르덴(The Ardennes)

벨기에 남동쪽, 깊은 계곡과 높은 산이 있는 아르덴은 예술의 도시와 수도 사이를 오가느라 바쁜 여행자들이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곳이다. 그러나 Namur, Liege, 룩셈부르크 지역의 Meuse, Lesse, Ourthe 등의 계곡과 수풀이 울창한 고지에 자리한 한적한 마을들은 가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하이킹, 카누 타기, 사이클링, 스키, 지하 동굴 탐험 등도 즐길 수 있는데 역사적으로는 전투가 휩쓸고 간 곳이기도 하다.

나무르(Namur)는 이 지역을 여행하는데 가장 좋은 곳이다. 룩셈부르크로 가는 기차가 거쳐가며,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들과 버스 또는 철도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차가 없다면 교통연결이 잘 되어 있지 않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제네케-피(Jeaneke-Pis)

브뤼셀의 오줌누는 소년 동상이 누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 누이 동상은 브뤼셀의 Boucher거리(Rue des Bouchers) 중앙식당가 근처 분수대에 있다.
메닌 게이트(Menin Gate)
이프레(Ypres)시에 있는 이 기념비는 1차 대전의 참호 속에서 전사했으나 무덤이 없는 5만5천의 영국군과 연합군의 이름이 새겨진 전쟁 추모비이다. 매일 오후 8시에는 나팔소리가 울려 퍼진다.

겐트 순수미술 박물관(Ghent's Museum voor Schone Kunsten)

겐트 중앙역에서 10분 정도 북동쪽으로 걸어 가면 나오는 이 박물관은 1시간 정도 관람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플랑드르 원시파의 작품과 히에로니무스 보슈(Hieronymus Bosch)가 그린 두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통제렌(Tongeren)

리에쥬 근교에 있는 Tongeren은 벨기에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투르네(Tournai)와 함께 BC15년에 로마 군대의 주둔지였던 곳이다. 중요한 갈로-로마 유적을 소장하고 있으며, 도시는 중세성벽으로 둘러 싸여 있다.

레저스포츠

아르덴의 고지는 벨기에의 '야외 운동장'이라 할 수 있다. 겨울에는 스키를, 여름에는 아름다운 숲을 따라 카약과 하이킹, 또는 산악 자전거(자전거 전용 등산로 이용)를 즐길 수가 있다. 다른 흥미있는 활동으로는 선사 시대의 석회암 동굴탐사이다(특히, Han-sur-Lesse, Rochefort와 Dinant에서)

벨기에로 가는 길

벨기에에는 2개의 국제공항이 있으며, 주요공항은 브뤼셀에서 14km 거리에 있는 Zaventem이고, 다른 하나는 앤트워프에서 가까운 Deurne공항(이곳은 Amsterdam, London, Liverpool, Dublin으로만 연결된다).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런던 행은 Deurne에서 가는 것이 더 저렴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Euroline이나 Hoverspeed Citysprint버스가 벨기에와 연결되며, 벨기에 기차도 국제선 운행을 많이 한다. 브뤼셀에는 3개의 주요 기차역이 있다. 영국과 연결되는 페리회사(승객, 차량용 페리)는 2군데가 있다. 하나는 North Sea Ferries (Zeebrugge에서 Hull까지 밤새 건넌다)이고, 다른 하나는 Oostende Lines/Sally Ferries(Ostend와 Ramsgate를 연결하며 1일 6회 운항)이다.

국내 교통편

벨기에 여행은 다른 유럽에 비해 저렴하고 용이한 편이다. 버스편도 많고 차량 렌트도 쉬우며, 철도망도 잘 되어 있다. 가장 빠른 기차로 InterCity(IC)가 있으며, 노선에 따라 InterRegional(IR)과 지방 철도도 운행된다. 외딴 지역, 특히 아르덴 고지의 마을들을 여행하기에는 버스가 편리하다.

시내교통도 잘 되어 있다(브뤼셀과 앤트워프에는 전차와 전철도 연결된다). 택시는 대부분 기차역 주변에서 탈 수 있고 비싼 편이다. 자전거는 평지대인 북부에서 인기 있는 교통수단이며 많은 도로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따로 있다. 자전거는 기차역에서도 대여할 수 있으며, 벨기에의 강과 운하를 유람할 수 있는 보트도 현지에서 대여할 수 있다.

source : 36gwX4pU1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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