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Albania - 경제, 문화, 여행정보
경제
인플레이션 : 17.4%
주요 산업 : 시멘트, 화학약품, 식료품 가공, 수력, 광산업, 석유, 섬유, 의류, 목재
주요 무역국: 그리스, 이탈리아. 마케도니아. 미국
문화
다성부 음악(Polyphony)은 고래 일리리안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음악으로 여러 사람 또는 악기가 함께 참여해 어우러지는 음악이다. 가사는 주로 서사시, 역사를 주제로 하고 있는데, 느리면서도 음울한 음조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하모니와 요들로 이루어져 있다. 알바니아 영화는 거의 드문 편이나 근래 들어 가장 주목할 만한 영화라면 공산사회 이후의 알바니아의 적나라한 자화상을 그려내고 있는 '라메리카(Lamerica)'를 들 수 있다.
1909년 알바니아어가 표준화되기 전까지 알바니아의 문학계는 그야말로 척박한 상황이었다. 1965년 사망한 팬 놀리(Fan Noli)는 20세기 알바니아 문학계의 거목이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은 종교적 주제에 기초를 둔 것이었는데, 이외에도 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 입센, 오마 Khayy?m 등의 작품을 번역 소개함으로써 위대한 문학 평론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도 했다. 현대 알바니아 문학계의 거두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작가로 이즈마일 카데르(Ismail Kadare)을 들 수 있는데 그는 1990년 정치적 망명길에 오른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에서 40개어로 번역, 소개되고 있다.
알바니아어(Shquipja)는 라틴, 슬라브어, 그리스어 등의 특성을 가지는 인도 유럽어에 속한다. 알바니아어에는 2개의 주요 방언이 있는데 토스크(Tosk)와 게그(Gheg)가 그 것으로 이 둘은 1천년 전에 서로 갈라져 나왔다. 1972년 철자법 회의에서 마침내 통합 문어체가 만들어져 두 개의 방언에 대해 현재 널리 통용되고 있다. 이탈리아어는 알바니아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1943년 전까지만 해도 알바니아인 대부분이 이탈리아어를 배웠고, 요즈음은 이탈리아 방송을 통해서나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는 실정이다.
전통적으로 알바니아 종교는 수니파 이슬람교가 70%, 로마 카톨릭이 10%(대부분 북부), 알바니아 정교가 20%를 차지하는데 유럽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이슬람교가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다. 1967년-1990년 알바니아는 공식적으로 세계 유일의 무신론 국가였는데 이 때문에 수많은 교회, 극장들이 영화관으로 바뀌기도 했다. 공산체제가 무너지자 미국 선교사들이 가담하면서 종교가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전국 곳곳에서 교회와 이슬람 사원을 찾아볼 수 있다.
알바니아 음식은 터키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구운 고기인 쉬쉬케밥(shish qebap), 롬스테이크(다진 고기를 동글 납작하게 만든 요리), 쿄프테(미트볼) 등이 주식이다. 지방색 짙은 요리로 유명한 것은 촘렉(고기와 양파 스튜), rosto me salc? kosi(크림을 얻은 로스트 비트), 타베 코시(tave kosi:요구르트를 얻은 양고기) 등이 있다. 수도 티라나(Tirana)에서는 저녁 식사에 점점 더 비중을 두는 경향이 있지만 알바니아는 여전히 점심을 정찬으로 삼는다. 사람들은 아이스크림(akullore)을 즐겨먹으며 커피는 kafe turke 또는 kafe ekspres(에스프레소)라고 하여 매우 진하게 마신다. 적포도주보다는 백포도주가 품질이 더 뛰어난 편이며, 지역 고유의 술로는 아키(aki:브랜디), 콘작(konjak: 코냑), 우조(uzo; 아니시 열매 풍미를 내는 술) 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과실주들도 있다.
축제 및 행사
공식 휴일로는 1월 1일, 부활절 월요일(3월/4월), 독립기념일(11월 28일), 크리스마스, 라마단 및 바즈라 축제(이슬람 축제일) 등이 있다.
여행자 정보
비자 :EU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캐나다 등의 나라는 비자가 필요 없다. 알바니아 국경에서 비자를 발급 받으려면 알바니아 현지 발급 요금을 적용받게 된다.
건강 문제: 설사;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립 병원은 그리 썩 훌륭한 편이 못된다.
시간: GMT/UTC (한 시간 이름)
전기: 220 v, 50 Hz
단위 & 치수: 미터법
경비 및 환전
통화 : 렉(Lek?)
일반경비
저렴한 식사: US$5-10
중급 레스토랑 음식 :US$10-20
고급 레스토랑 음식: US$20 이상
저렴한 숙박지: US$5-10
중급 호텔: US$40-60
고급 호텔: US$150 이상
수도 티라나의 물가는 알바니아의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비싼 편이다. 그러므로 여행자들은 이 곳을 되도록 일찍 돌아보고,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예산 경비를 빡빡하게 세워놓았을 경우, 시골에서는 하루 US$30-40 정도면 지낼 수 있지만, 수도 티라나에서는 기본 시설만 갖춰진 곳에서 숙박하고, 가장 간단한 걸로 끼니를 해결한다 해도 US$60-70가 넘게 소요된다. 그나마 호텔에서 지내고 가이드 투어를 한다면 경비는 금방 US$80-90을 훌쩍 넘을 것이다.
서양 여행자들에게 알바니아가 저렴한 곳이라고 할 지라도, 여러 관광지를 돌아보고, 최고급 호텔에서 묵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면 하루 US$100는 족히 들것이다. 환전소는 마을 어디에나 있는데 특히 우체국이나 국립 은행 앞 거리에 집중해 있다. 은행에서와는 달리 거리에서는 1% 수수료를 떼지 않고 환전해 주는 환전상들이 있으니 찾아보도록 한다(미국 여행자 수표에 한해 은행에서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길거리에서 환전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혼전하고 난 다음 금액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미 달러를 가장 선호하지만 물건 살 때 필요한 소액환 정도는 지니고 다녀야 한다. 현금만 통하고 크레디트 카드는 유통이 안되고 있다. 알바니아는 팁 문화가 정착되어 있어 레스토랑의 경우 대략 10%의 팁을 주어야 한다. 신세진 사람에게 주는 선물로 면세점에서 산 술이 최고 선물로 꼽히지만 선물을 전할 때는 상황을 잘 판단해서 신중하게 줘야 한다. 길거리에서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들을 나누어주어 괜히 성가신 일을 겪게 될 지도 모른다. 시장이나 특매장에는 호텔 방부터 택시 여행, 골동품까지 없는 것이 없다.
여행 시기
1년 중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따뜻하고 해가 길며, 과일과 야채가 풍성한 9월이다. 5월부터 9월까지는 일조량이 가장 많은 때고 7월은 가장 무덥다. 반면 4월과 10월은 쾌적하다. 주의 사항 1999년 3월 말 NATO가 유고슬라비아에 폭격을 가하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코소보 난민들이 마케도니아(Macedonia), 몬테네그로(Montenegro), 알바니아(Albania) 국경 근방으로 몰려들었다. 3월 말 무렵 시간당 1천 여명의 알바니아계 난민들이 코소보를 탈출했지만 지금은 그 수를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유럽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최대의 난민 위기에 봉착해 있는 만큼 난민 전체를 알바니아가 수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경 지대에는 난민을 받을 여유가 어느 정도는 있어 보이지만 티라나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 알바니아 대통령은 코소보에 지상군을 파견해 세르비아인의 만행을 중단시키고, 대규모 난민 행렬을 막아야 한다고 NATO에 주장하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알바니아가 이 분쟁에 말려들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가 도사리고 있기도 하다.
국경에 있는 알바니아 마을에는 폭격이 가해지기도 했고 세르비아 군대는 국경을 넘어 알바니아 경비대와 총격전까지 벌였다는 보도가 나돌았다. 티라나의 주요 공항이 폐쇄된 이후 알바니아를 나가고 들어오는 비행기는 거의 없다. 그러나 그리스로 가는 도로는 개방되어 있고, 적어도 외관상으로 보기에 이용하기에 별 무리가 없는 듯하다. 남부 알바니아와 이탈리아 및 그리스를 오가는 페리가 간헐적으로 있다.
source : MIm0pXZayK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