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아름채 한끼 2천원 ($1.20) 또는 무료
홀애비들에게 남은 시간 동안 기죽지 않고 살아 가기 위해서는 일단은 넉넉히 먹을 수 있는 형편이 되어야 한다.
헌데, 만들어 먹는 재주도 없고 만든다 한들 혼자 밥그릇 차고 앉아 있는 꼬락서니는 정말 자존감이 크게 떨어 진다.
대부분, '에이 그냥 건너 뛰자' 라든지 밥솥 나두고 가게 선반에 있는 빵조각으로 연명하든지..
의왕시 아름채 복지관에서 노인들을 위한 급식은 가히 한국의 어느 복지관에서도 추월할 수 없는 고품질과 마음껏 배불리 먹을 수 있게 해 주는 나의 삶의 옹달샘이다.
이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나는 다른 곳 다 마다하고 복지관 인근에 있는 시설이 20년이 넘은 낙후한 지하 고시원에서 거처를 잡아 있지만 무조건 몽땅 다 해서 한달 30만원이면 된다.
먹고, 자는 문제에 신경 쓸 일이 없으니 잘 먹고, 내 할 일만 잘 계획하고 추진하면 되는 나만의 행복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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