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솔직한 첫인상
K-Pop? 솔직한 첫인상 / 기억이 되어야 죽어도 죽지 않은 것 / 창의성이 떨어 지면 그 밥에 그 나물 / 음악은 음악성에 무게를 두어야
얼떨결에 K-Pop 무대 현장을 찾아 보게 되었다. 웅장한 무대 스크린에 펼쳐 지는 그래픽 화면과 스타디움에 에코우지는 웅장한 오디오는 첫순간 영혼을 휘어 잡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작은 스크린과 그렇고 그러한 오디오를 듣던 것과 현장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 기대감이 뿜뿜이였다.
하지만, 15분이나 늦게 시작한 공연, 수년 동안 보아 오던 보고 또 본 무대와 프로그램 구성... 인거비 문제인지 두어번 1분여 들락거리는 백댄서들.. 큰 느낌이나 흥이 부족한 그저그런 멜로디.. 립싱크가 의심되는 공연... 앵콜을 부르짖음에도 인사도 없이 사라지는 가수... 첫 공연 현장이지만, K-Pop이 배가 부르다는 느낌... 옆 자리의 외국인 관객 보기에게 좀 쪽팔린 느낌.. 다행이 초대받아 갔지만, 다음에는 올까말까 고민해야 하는 기분... 몇년을 봐도 약간 다른 안무, 약간 다른 가수, 약간 다른 프로그램 구성... 앞으로 K-Pop은 한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멋대가리 없는 아파트 처럼 특색도 없고, 그밥에 그 반찬인 거의 비슷비슷한 머지 않아 구닥다리로 내려 앉을 것 같은 불안감이 있다.
지금 분발해야 다시 다음 단계로 올라 설 수 있지 않을까 일침과 격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스스로 만족을 하면 그 때가 한계에 도달 한 것이다.
• Source : I6pekluXd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