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위험요소 / 스텔스 차박
남미대륙 거의 남단에 멋진 절경이 즐비한 파다고니아라는 지역이 있다.
아마도 한국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거쳐 다시 로칼 비행기를 타고 와야 하는 정말 머나 먼 곳이다.
나는 이곳에서 산행중 한국에서 온 다섯 팀을 만나게 되었다. 나는 그냥 그들이 입고 다니는 옷차림 그리고 배낭, 신발, 지팡이, 선그라스, 모자 등과 그리고 하는 몇가지 행동을 보면서 내심 나에게 내기를 걸어 보았다. 다짜고짜, "저~ 한국에서 오셨어요?" 물었는데 5팀 중에 모두 '한국에서'라는 정답을 받았다.
이 먼곳에서 온 동양인은 일본인도 아니고, 중국인도 아니였다.
나는 나의 한국적 문화 촉감을 가지고 산 아래에서 올라 오는 사람의 무리가 한국에서 온 사람인 것을 다 맞춘 것이다.
한국인은 티가 난다. 이런 티가 현지인들에게도 뭔가 다른 냄새, 다른 색갈로 호감과 관심을 넘어, 표적이 될 수 있는 것을 왜 간과하는가...
여행은 먹고 구경하러 가는 것이 보다 출발하면 안전하게 집에 다시 잘 돌아 오는 것이 최상의 목표이다.
오늘은 여행중 나에게 화가 될수도 있는 여러가지 위험 요소들을 다시 정리하여 한번 썰을 풀어 보았다.
source : IkjwTMWsI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