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

Yukon에 남긴 아쉬움

 

캐나다에서 알라스카로 가는 길은 2개가 있다.

이 두개의 길이 교차하는 작은 마을 Watson Lake (Yukon)는 모든 알라스카 여행객이 꼭 지나칠 수 밖에 없는 요충지이다.

이곳 마을의 교차로 중간에 정말 어마무시하게 자기 고장의 싸인판 자기 자동차 번호판 길거리 싸인판.. 그리고 자기를 소개하는 싸인판 등등 자유롭게 싸인판 이란 것은 모두 같다가 모아둔 Sign Post Forest (싸인판 숲)이 있다.

이곳에는 주로 미국, 카나다 그리고 유럽에서 온 노란머리 애들의 것만 산더미 같이 있지만 정작 한국과 한국은 대표하는 어떤 싸이판도 찾아 볼 수 없구나.

나라도 미리 미리 준비해서 이곳에 못박아 두고 간다면 후학들이 얼마나 이 먼 곳까지 와서 힘이 될까.. 내 뒤에 오는 분들이라도 출발전에 꼭 준비하고 오시길 바라는 아쉬움으로 이 곳을 떠난다.

source : TFRQm1qaV9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