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모른다 하시면, 나 어디로 가리까
오랜 된 것으로 맛이 있는 것으로는 술이 있지만 오래 되어 더욱 좋은 것은 흰머리 날리는 친구라 할 수 있다.
타향인 미국에 일찍들 건너와 이제 모두 70이 넘거나 직전이 된 오래 묶은 나의 친구들을 만나니, 그들은 나의 신앙의 선배들이요 나를 위한 기도의 용사들이였다. --
길에 버려진 영혼처럼 그저 버려 주지 아니하히고 나에게 주께서 보내 주신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었으니 마치 주께 위로를 받듯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넘치고 넘치는 옛 친구들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되니 주름은 고생의 자국이요 흰머리는 죽음이 내려 앉는 듯 하나 그 행복한 얼굴들을 다시 만나게 되니 나는 복을 받은 자임을 자랑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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