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빛 바랜 한미 우정을 대변하는 방치된 "우정의 종각"
미국 독립 200주년인 1976년 7월 14일, 외화도 별로 없던 박정희 정권 당시에 아주 큰 돈을 드려 Los Angeles 국제공항 남쪽의 San Pedro 마을의 해안 절벽의 명소에 넓게 자리잡은 "우정의 종각"이 건립되었고, 당시에는 미국 주류 언론의 관심은 물론이며, 수십년 동안 미주 한인들의 자부심이 되어 LA의 필수 관광코스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5년전 방문했던 때와는 전혀 딴 판으로 안내소도 안보이고, 장승도 있었는데, 그리고 주차장 및 출입구는 모두 봉쇄되어 동내 아이들도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단청과 기와, 그리고 종의 상태는 45년이란 긴 세월과 드센 바닷 바람에도 잘 보존되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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