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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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Ireland - 주요 여행지, 교통

2019-02-01 1714
About Ireland

주요 여행지

더블린(Dublin)

아일랜드 공화국의 수도이자 남. 북을 망라해 이 섬에서 가장 국제적인 도시인 더블린은 빈부가 혼재하는 한마디로 단정짓기 어려운 도시이다. 우아하고 부유해 보이는 죠지 왕 시대의 광장 옆으로는 아름다움이란 사라 진지 오래인 듯한 궁색함이 맞닿아 있고, 더블린의 길고 번잡했던 역사에는 아직 현대적 발전의 시기는 도래하지 않은 듯해 보인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더블린은 흥미롭고 다양한 풍모를 가진 곳이다. 누구든지 쉽게 좋아하게 되는 편한 도시이며 아일랜드 여행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도시는 리피(Liffey)강을 경계로 부유한 남쪽과 상대적으로 빈곤한 북쪽으로 가지런히 나뉘어있다. 바이킹 시대와 중세기에 남부가 먼저 발전되었기 때문에 이후 조지안 시대의 호사로운 건물들은 주로 북쪽에 들어섰다. 그러나 강북의 발전이 정점을 넘어서자 다시 강남이 개발되었다. 강북에서 관광객이 알아두어야 하는 중요한 길은 쇼핑가인 O'Connell St와, B&B가 많이 들어서있는 Gardiner St이다. 대부분의 호스텔이 여기 있다. Connolly 역은 약간 동쪽에 있다. 주요 버스 정류장은 Gardiner 거리 남쪽 끝에 있는데, 이 거리는 북쪽으로 갈수록 황폐하다. 강 바로 남쪽에는 오래된 Temple Bar 지역과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가 있다. Nassau St는 칼리지 남쪽 끝을 따라 있으며, 보행자 전용으로 꾸민 Grafton St는 강남의 쇼핑가이다. 다른 아일랜드 도시처럼 이 곳도 몇 블록마다 거리 이름이 바뀐다.

국립 박물관은 청동기 철기 시대 유물, 중세 금속 공예품 등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는 가 볼만한 박물관이다. 그 외의 전시품은 1916년 부활절 봉기를 비롯한 독립 투쟁에 관한 것이 많다. 자연사 박물관은 근처의 Merrion St에 있는데, 뼈, 박제 둥을 소장하고 있다. 더블린 시립 박물관(Civic Museum)에는 더블린 시에 관한 전시물들이 있다. 체스터 비티 도서관(Chester Beatty Library)에는 동양 미술품이 소장되어 있다. 더블린 작가 박물관(Dublin Writers Museum)은 시립 현대 미술관 옆 파넬 광장에 있으며, 문화 중심으로서의 길고 오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한 것이다.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에는 아일랜드미술이 주로 소장되어 있다. 강의 북쪽, 파넬 광장 북쪽에 있는 현대 시립 미술관(Municipal Gallery of Modern Art)과 휴 레인 미술관(Hugh Lane Gallery)은 현대 아일랜드의 훌륭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더블린 하늘을 얼핏 보면 성당이 이 도시의 역사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성당은 지겹도록 볼 수 있는데, 그 중 일부는 시간을 내어 가볼 만 하다. 크라이스트 처치 광장에 있는 크라이스트 처치 성당(Christ Church Cathedral)은 1038년 목재로 지어졌는데, 1169년 돌로 재건되었다. 남쪽 통로에 전설적인 스트롱보우의 기념물이 있다. 성 패트릭 성당(St Patrick's Cathedral)의 건립은 5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1190년에 지은 것이다. 이 건물은 걸리버 여행기를 쓴 조나단 스위프트와 깊은 연관이 있는 곳으로 그는 1713년에서 1745년까지 성 패트릭 성당의 사제장 이었다. 스위프트와 그가 사랑한 스텔라는 여기에 묻혔다.

그 옆에 마쉬 도서관(Marsh's Library)이 있다. 1701년에 건립했다. 성 미칸 교회(St Michan's Church)는 1095년에 건립되었고, 헨델이 메시아를 처음으로 연주했다는 오르간이 있다. 주요 볼거리는 지하 납골당에 있는 미이라. 더블린 성은 13세기에 지어졌으며 한 때 아일랜드 내 영국 세력의 중심지였다. 멋진 조지언 건축과 화려한 복도는 St. Stephen's Green 주변과 Merrion Square에 있다. 아일랜드 정부는 Kildare St에 있는 레인스터 하우스 Leinster House에서 회의를 갖는다. Dawson St에 있는 맨션 하우스 Mansion House는 시장의 거처인데, 1919년 독립선언의 장소다. O'Ccnnell St에 있는 GPO 빌딩은 기능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표다. 외관과는 달리 이 건물은 1916년, 부활절 봉기때 완전히 파괴되었었다. 리피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은 Ha'penny Bridge, 반 페니(halfpenny)의 통행료를 받았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

1792년에 지어진 회색의 무시무시하게 생긴 킬마인햄 감옥(Kilmainham Jail)건물은, 아일랜드 독립 투쟁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1916년 부활절 봉기에 이은 사형집행장 이기도 했다. 시민 전쟁 기간에도 운명적인 역할을 했는데 이런 전설적인 무용담은 유적지를 돌아보고 시청각 교재를 봄으로써 더욱 실감나게 알 수 있다. 기네스 맥주 양조장(Guinness Brewery)의 호프 스토어는 역사적으로 오래된 호프 양조 창고인데 방문객들은 기네스 시청각 교재와 거대한 기네스 박물관을 볼 수 있다. 이 외 피닉스 공원(Phonix Park)에 있는 더블린 동물원(Dublin Zoo)과 마리노(Marino)에 있는 카지노도 볼 만하다.

코크 시티(Cork City)

아일랜드 공화국에서 2번째로 큰 도시지만, 그 크기 때문에 이곳에 들르는 것은 아니다. 코크는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을 내어 둘러 볼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이다. 호스텔의 수가 이 사실을 입증해 준다. 이 도시는 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크롬웰의 침공에도 살아남았으나 1690년 윌리엄 왕에게 함락되었다. 그 후 아일랜드 독립 투쟁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는데, 1920년 한 시장은 블랙 앤드 탄스에 의해 살해되었고 그 후계자도 단식 투쟁과 시의 화재로 죽었다. 오늘날 코크는 더블린과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으며 시민들의 자긍심 또한 대단하다. 중심가는 리강(River Lee)의 두 수로 사이에 있는 섬에 있다. Shandon 지역은 역사가 오래된 곳으로 산책하기에 좋은 지역이다.

코크의 대표적인 교회로 중심가 남쪽에 인상적인 세인트 핀바스 성당(St Finbarr's Cathedral)이 있다. 근처에 17세기 엘리자베스 요새(Elizabeth Fort)의 부분이 남아 있다. 강 북쪽에 있는 세인트 앤스 샨던(St Ann's Shandon) 탑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멋있고 거기서 유명한 샨던 종을 울려볼 수도 있다. 유명한 곡을 연주하도록 악보까지 제공하기도 한다. 교회 근처 코크 버터 시장(Cork Butter Market)에는 현재 샨던 공예품 센터(Shandon Craft Centre)가 있다.

콜크 박물관(Cork Museum)은 가 볼만한 곳이다. 블라니 성(Blarney Castle)에서는 아무리 점잖은 관광객이라도 블라니 스톤 Blarney Stone(이 돌에 키스하면 언변이 좋아진다는 전설이 있다)을 보는 순간 키스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지 못할 것이고, 한동안 그 자랑을 하느라 정말로 수다쟁이가 될 것이다. 이 이름은 바로 엘리자베스 1세가 지어낸 것인데, 신하인 블라니 경이 늘 행동은 하지 않고 끝없이 지껄여 대기만 하는데 화가 나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뒤쪽으로 구부려 신성한 돌에 키스하려면 키가 무척 커야 한다. 성은 시의 북서쪽으로 8km 떨어져 있다.

워터포드 시티(Waterford City)

워터포드는 분주한 항구이며 상업지대이기도 하지만 바이킹과 노르만 역사를 훑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설적인 Norman Stronbow가 1170년 이 시를 점령했고 그 다음 세기에는 아일랜드 최강의 도시로 성장했다. 오늘날은 번성하는 워터포드 크리스탈 공장으로 유명하다.

바이킹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긴 강변 부두와 그 뒤 좁은 골목이 그곳이다. 구 시가지의 성벽이 여러 군데 남아 있는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리지날즈 타워(Rigihald's Tower)로 1003년에 세워진 것이다. 1240년 설립된 프렌치 처어치(French Church)는 16세기에 병원으로 쓰였다. 폐허로 주저앉은 후 18세기에 프랑스에서 피난 온 위그노들이 이곳을 사용해서 프렌치 처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크라이스트 처치 성당(Christ Church Cathdral)은 존 로버츠가 18세기경 지은 건물 중 하나로 역시 중요한 장소이나 불행히도 일반에는 잘 공개하지 않는다. 마을 어귀에 있는 워터포드 크리스탈 공장(Waterford Crystal Plant)관광은 40분 정도 소요되며 공식적으로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나 가면 바로 견학할 수도 있다. 솜씨 좋은 장인(모두 남자)이 유리를 불거나 자르려면 5년간의 숙련을 해야 한다. 생산품의 80%가 미국에 수출된다.

골웨이 시티(Galway City)

아일랜드에서 가장 흥미롭고 활기찬 도시 중 하나로, 도시 자체도 흥미롭고 주위의 오래된 해안 휴양지에 볼만한 곳들도 많다. 환상적인 아란 군도로 가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골웨이의 촘촘하게 들어앉은 중심가는 코립 강(Corrib River)주위에 모여있다. 강어귀 남쪽에 역사적이지만 이제는 완전히 현대화된 클래다(Claddagh)지역이 있고 약간 남서쪽으로 B&B가 많은 솔트힐 Salthill 해안 휴양지가 있다.

골웨이에는 돌아다닐 곳이 많은데 'Midevae Galway'라는 도보 가이드를 갖고 있으면 볼만한 곳을 찾아 다니는데 매우 편리하다. 중심가의 세인트 니콜라스 칼리지에잇 교회(St Nicholas' Collegiate Church)는 1320년 건립된 것으로 볼만한 무덤이 많다. 강 건너 세인트 니콜라스 성당(St Nicholas Cathdral)은 거대하고 인상적인 건물로 1965년에 열었다. Linch'Castle은 현재 Allied Irish Bank의 지점으로 쓰이는데 14세기 건축물이다.

Linch는 15세기에 골웨이 시장이었는데 그의 아들이 살인죄로 체포되자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사형집행을 스스로 실행해 정의를 수호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골웨이의 구 시가지 성벽은 거의 남아있지 않지만 강 옆의 스페인 아치(Spanish Arch)는 아직 남아 있다. 입구에 박물관이 있지만 특별한 건 없다. 쾌적한 강변 길을 따라 가면 상류쪽에 성당과 연어 어살(연어를 잡기 위한 장치)이 있다. 제때에 가면 연어가 산란을 위해 어살을 뛰어 상류로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벨파스트(Belfast)

방송을 통해 잘 알려진 이곳의 테러(모두가 카톨릭과 신교도의 분쟁으로 인한 것이었다)만 아니라면 이곳은 그저 북아일랜드의 수도로써 한물간 산업 도시 정도로 여겨졌을 것이다. 지난 1960년대 말 이후 벨파스트를 분열시킨 분쟁은 또 다른 불안을 형성했었지만 요즘은 대체로 평안한 분위기이다. 뉴스를 통해 들은 선입견을 배제하고 본다면 이 도시는 꽤 활력 있는 곳이다. 더블린 보다도 훨씬 큰 쇼핑센터가 있고 거리에는 멋진 차들이 달리고 있다. 그러나 블랙 택시를 타고 서부 벨파스트에 있는 근로자 거주지역을 가로질러 가면 이 도시의 다른 면모를 볼 수도 있다. 

도심의 중앙에는 육중한 시청 건물이 있고 이것이 시내의 이정표 같은 역할을 한다. Great Victoria St가 중심부로부터 남쪽의 Queen's University, Botanic Garden, Ulster Museum (Goden Mile로 알려져 있는 지역)로 뻗어있다. 도시의 동쪽으로는 Lagan 강이 흐르고 Harland & Wolf 선착장에 있는 큰 기중기가 표지가 된다. 타이타닉 호가 건조된 곳이 바로 이곳이다. 산업혁명 후 벨파스트는 급속한 성장으로 오늘날의 산업도시가 되었다.

벨파스트 시청은 이 도시의 상징이고('즐거워 보이지 않는 빅토리아 여왕'으로 정문이 장식되어 있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Prince Albert는 피사의 사탑 같이 비스듬한 시계탑으로 벨파스트의 볼거리이다. Entries off Ann and High Sts라 불리는 좁은 통로와, 오래되고 멋진 그랜드 오페라 하우스, 그리고 흡사 박물관 같은 Crown Liquor Saloon에서 빅토리아 시대의 유물들을 볼 수 있다. 얼스터 박물관Ulster Museum은 대학 근교의 식물원Botanic Garden 내에 있어, 북아일랜드나 벨파스트에 관한 멋진 전시를 하며 정기적으로 특별 전시회를 가진다.

스페인 무적함대의 Girona 난파 유적물은 전시관의 하이라이트이다. 카톨릭 구역인 Falls St와 프로테스탄트 구역인 Shankill Rd는 '종교분쟁'이 심했던 곳인데 여전히 잿빛으로 음산하다. 종교적 갈등이 심한 이 지역을 방문할 때는 'black taxi'(런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 택시는 도심 터미널로부터 각각의 도로를 버스처럼 운행하고 있다. 얼스터 민속 박물관은 벨파스트에서 가장 볼만한 곳으로 도심으로부터 11km(7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 테라스 하우스부터 지붕을 이은 초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옛날 건축물을 볼 수 있다. 교통 박물관에서는 괴상한 SCI 시험수직이륙 비행기와 De Lorean car뿐만 아니라 얼스터와 관련된 모든 종류의 수송기를 볼 수 있다.

데리( Derry)

북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가 바로 데리다. 데리라는 이름에는 정치적인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더블린 즉, 남아일랜드에서는 이곳을 데리라고 부르므로 그곳에서 오는 도중 도로에서 데리라는 표지판을 볼 것이다. 그러나 벨파스트에서는 영국의 영향을 받아 이곳을 런던 데리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정치나 종교에 상관없이 그냥 데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원래 이곳의 이름은 아일랜드어로 Doire이며 떡갈나무 숲을 의미한다. 데리 앞의 런던이란 말이 붙은 것은 윌리엄 3세와 제임스 2세간의 싸움에서 이 도시가 가졌던 중심적인 역할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 싸움에서 바로 '항복하지 않는다'는 뜻의 '노 써렌더(No Surrender)' 정신이 북아일랜드 어휘에 들어왔다. 바로 그 무대가 데리인 것이다. 1888년 제임스와 카톨릭 교도들의 군사행동으로 데리의 문들은 단단히 폐쇄되었고 이로써 데리의 대봉쇄가 시작되었다. 105일동안, 데리 시민은 폭격과 질병과 기아를 견뎌 냈는데, 지원 선박이 폭격을 뚫고 포일강으로 들어와 포위를 뚫었을 때 이미 주민 3만 명 중 1/4이 사망했었다. 오랜 종교분쟁의 혼란기는 윌리엄 왕에게는 군대의 힘을 늘리는 시간적 여유를 주었고 1690년, Boyne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다.

최근에는 장기집권과 종교분쟁으로 분쟁 지역이 되었다. 1969년 카톨릭 보그사이드 지역에 대한 공격은 다수의 영국군 군대를 출동시킨 주요인이 되었고 1972년, 데리의 '피의 일요일' 사건은 군대와 카톨릭 시민들과의 결정적인 분열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현재, 데리는 훨씬 평화로워졌다. 비록 종종 긴장이 감돌기도 하지만. 오랜동안 데리의 중심부가 되었던 곳은 포일 강의 서쪽 둑에 있는 작은 성곽 안이다. 

Catholic Bogside 지역은 이 성벽 아래쪽에서 서쪽으로 가야 한다. 데리의 성곽은 유럽에서도 아마 가장 멋질 것이다. 죽 뻗은 성벽은 군대가 사용하여 접근할 수 없거나 폐쇄된 동안 쇠퇴하거나 관심밖에 있었다. 성벽은 16013--1618년 사이에 축조되었다. 타워 박물관은 선사 시대에서 현대까지, 도시의 역사를 보여준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심의 북동쪽에 있는 O'Doherty's Tower에 있다. 멋진 Guildhall은 원래 1890년에 세워졌으나, 1908년 화재 이후 재건되었고 1972년 IRA(아일랜드 무장독립군)에 의해 폭파되었다. 도성 밖에 있으며 스탠드 글래스 창문으로 아주 유명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버른(The Burren)

클레어 주(County Clare)에서 가장 훌륭한 관광지로, 험하고 폭풍 치는 대서양 연안에는 험준하고 바위 많은 절벽이 뻗어 있다. 험한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고대 고인돌, 링포츠, 원탑, 하이크로스 등 아일랜드의 길고 다양한 역사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곳이다. 기막힌 경치가 있고 멋진 호스텔, 최고의 뮤직 펍이 있다. 자전거 타기도 좋은 곳이며 산책로도 많다.

클론맥노이스( Clonmacnois)

오팔리 주(County Offaly)에 위치한 이곳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수도원 지대이다. 샤넌강을 굽어보는 멋진 장소에 있고, 수많은 초기 교회들과, 십자가, 둥근 타워, 조각들이 이곳의 풍경이다. 많은 유적지가 잘 보존되어 있고, 주변의 습지대는 많은 야생식물과 조류들의 서식처이다. 이곳은 대중교통으로 연결되지 않으므로, 인근 마을인 Shannonbridge까지 와서 히치 하이킹이나 택시를 타야 한다.

코네마라(Connemara)

Galway주의 북서쪽이 코네마라로 알려진 곳으로, 여전히 갈릭어가 쓰이고 아일랜드의 독한 술이 조심스럽게 밀조되고 있는 황량하나 아름다운 지역이다. 영어 표지판이 없어 약간 혼란스러울 것이다. 클리프든(Clifden) 항구는 코네마라 지역의 중심지이다. 버스는 Clifden에서 출발해 Oughterard와 Maam Cross를 거쳐서, 또는 Cong와 Leenane을 거쳐 Galway와 연결시키는 버스가 매일 3차례 있고, Inishbofin섬으로 가는 페리의 발착지인 Cleggan으로는 한 차례 있다.

아란 군도(Aran Islands)

황량하고 바람 휘몰아치는, 무척이나 분위기 있는 아란 군도는 점점 더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가고 있다. 육지로 잇는 빠르고 편리한 교통 수단, 수많은 B&B와 호스텔, 산악자전거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기막힌 경관뿐 아니라 고대 기독교와 기독교 이전 건물들도 많다. 바위 많은 지형이 황량해 보이지만 군도에는 내륙지방보다 훨씬 먼저 사람들이 살았었다. 기독교 전파 이전 시대에는 이곳이 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내륙보다 농사짓기 쉬웠기 때문이다.

아일랜드의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이 군도에도 구석진 바위투성이 땅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 돌 벽들이 쌓여 있다.이 곳은 세 개의 주요 섬들로 이뤄졌는데, 대부분의 관광객이 찾는 곳은 길고 좁은 Inishmor이다. 이 섬은 북쪽 해안에서부터 경사져 올라가 있다. 남해안은 파도가 심한 대서양이다 Inishmaan과 Inisheer는 이보다 작고 관광객도 적다. 많은 관광객이 군도 여행을 하루 코스로 잡지만 Inishmor 하나만으로도 이틀 일정을 잡아 돌아 볼 만 하다. 군도는 7, 8월에 매우 붐벼 피하는 것이 좋다.

Inishmor에는 4개의 인상적인 돌 요새가 있다. 2000년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군도로 가는 중도에 반원형 Dun Aengus가 가파른 남쪽 절벽 끝에 아슬 아슬하게 앉아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곳이다. Dun Angus를 약간 지나면 Dun Eoghanachta가 나오고, Kilronan으로 돌아가는 중간에 Dun Eochla가 있는데 둘 다 더 작고 완전히 둥근 링포츠다. Kilronan 정남쪽, 바다 쪽으로 튀어 나온 곶에 아슬아슬하게 웅크리고 있는 것이 Dun Duchathair이다.

돌로 지은 많은 교회 유적이 섬의 수도원 역사를 말해준다. 교회 마당에 높은 십자가를 가지고 있는 작은 St Kieran's(Teampall Chiarain)가 Kilronan 근처에 있다. Kilmurvey를 지나서는 Seven Churches(Na Seacht dTeampail)의 잔해가 있다. Kilronan의 새로 지은 Heritage Centre는 군도의 경치와 역사를 소개한다. 다른 섬에도 돌벽, 교회터, 링포츠(돌이나 흙으로 만든 요새로 Inishmaan의 장엄한 Dun Conor와 Inisheer의 Dun Formna가 있다.), curraghs(전통적인 가죽 배), 펍이 많이 있다.

레저스포츠

도보여행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매력적인 레포츠이며, 나라 곳곳에는 완벽한 도보길이 나 있다(Kerry Way, Beara Way, Ulster Way, Wicklow Way 등). 싸이클도 훌륭한 여행수단이다(가끔 언덕지대가 나오기는 하지만). Mt Gabriel (407m/1335ft)과 Hungry Hill (686m/2195ft), Croagh Patrick (763m/2500ft)같은 곳은 훌륭한 등반지대이다. 아일랜드는 낚시로도 유명한데, 허가를 받아야 하며 특히 연어와 송어낚시에는 현지 라이센스가 있어야 한다. 아일랜드는 수상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은데, 써핑 장소로는 Easkey와 Barley Cove가 적당하다. 서해안은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스쿠버다이빙 장소로 꼽히며, 특히, Bantry Bay와 Dunmanus Bay, Inveragh Peninsula, Hook Head부근 등이다.

항해는 아일랜드의 전통 스포츠로, 120곳 이상의 요트와 항해 클럽이 있다. 가장 대중적인 항해장소는 서해안으로, 특히, Cork Harbour와 Dingle Peninsula, 더블린 북부와 남부 해안, Lough Derg, Lough Erne, Lough Gill 등이다.

아일랜드 으로 가는 길

아일랜드로 가는 대부분 여행자들은 영국을 통한다. 런던의 4개 공항과 영국의 주요도시에서 더블린으로 항공이 연결된다.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는 아일랜드로 직항편도 있다. 출국세는 항공권과 함께 지불된다. 아일랜드와 영국을 이어주는 페리는 Dublin과 Holyhead(Wales) : Rosslare와 Fishguard, 그리고 Pembrok(Wales) : Belfast와 Liverpool : Belfast와 Stranraer(Scotland) 등이다. Cork와 프랑스의 St Malo, Cherbourg, Le Havre도 연결된다.

국내 교통편

아일랜드를 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동차이다. 특히 대중교통으로 갈 수 없는 멋진 장소들은. 하지만 렌트 비가 만만치 않다. 영국과 같이 아일랜드도 우측 핸들이다. 언뜻 보면 아일랜드를 돌아다니는 것은 매우 쉬워 보인다. 길이 많지 않고 땅도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 가지 문제는 있다. 가령 아일랜드에서는 A에서 B까지 가는 길이 직선일 경우는 드물며, 대중 교통 수단은 비싸고(특히 기차) 그나마 자주 다니지 않는다.

아일랜드는 너무 작아 비행기를 이용할 필요는 없지만, 더블린을 중심으로 벨파스트, 코크, 골웨이, 샤몽(Shamon) 등으로 연결하는 몇 개의 국내선이 있다. 또한 Aran 군도로 가는 데도 이용 할 수 있다. 비싸기도 하지만 기차는 그리 연결이 많지 않으며, 버스는 겨울철에는 많이 다니지 않는다. 많은 관광객이 자전거로 아일랜드를 탐험하고 있다. 유명한 관광지들이 대개 언덕지고 습한 지대에 많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에서의 자전거여행은 인기가 높고 시설도 잘 되어 있는 편이다.

source : QVAd9t3eZ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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