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다의 도시 Bagan (바간)
바간
바간(또는 파간)은 미얀마 중북부 만달레이 구에 있는 고대 도시이다. 예전에는 아리마다나푸라 또는 아리마다나(적을 물리친 자의 도시)나 탐바디파(구리의 땅) 또는 타사데사(건조한 땅)로 알려졌고 미얀마의 몇몇의 고대 왕국의 수도였다.
미얀마 중부의 건조 지대의 이라와디 강 동안에 위치하고 만달레이에서 남서쪽으로 140km 떨어져 있다. 밖에서는 바간이라고 부르지만, 지역 내에서는 고대 도시의 중심부분이었던 올드 바간과 시가지격인 뉴 바간, 민난뚜, 냥우 등의 작은 마을들로 나뉘어 있다.
2016년 8월 24일에 진도 6.8의 지진이 강타하여 큰 피해를 입었다. 1975년에도 진도 8의 대지진이 있었던 곳이다.
바간의 유적의 대부분은 바간이 최초의 버마족 제국의 수도였던 1000년대에서 1200년대에 지어진 것들이다. 874년에 핀비야 왕에 의해 수도가 되었다. 그러나 각 왕의 치세마다 수도를 바꾸는 버마족의 전통으로, 아나우라타 왕의 치세 때까지 바간은 다시 버려졌다. 1057년에 아나우라타 왕은 몬족의 수도 타톤을 정복한 후에 팔리 문자를 들여왔고, 바간을 종교와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데 불교 승려와 장인들을 사용하였다. 저지 미얀마 승려의 도움으로 아나우라타는 상좌부 불교를 도입했고 스리랑카와의 관계를 정립하였다.
12세기와 13세기에 바간은 세계적인 불교 연구의 중심지가 되었고 인도, 스리랑카, 태국, 크메르 등으로부터 많은 승려와 학생들이 찾아왔다. 왕국은 몽골의 쿠빌라이 칸에게 공물을 바치는 것을 거부하였고 1287년에 몽골의 침입을 받아 멸망하였다.[1] 몽골족에게 약탈당한 후에 버마 왕은 바간을 버렸고 도시는 정치적 중심으로서는 쇠퇴하였으나 계속해서 불교 연구의 장소로서 번영하였다.
지리 : 크게 올드 바간, 뉴 바간, 냥우 세 구역으로 나뉜다.
► 올드 바간 : 유적지가 몰려있는 곳,
► 뉴 바간 : 옛날에 올드 바간에 살던 사람들을 이주시킨 남쪽의 마을. 호텔과 리조트가 있다. 여기도 유적지가 올드 바간만큼은 아니지만 좀 있다.
호텔의 가격은 30USD(약 40000짯) 정도로, 혼자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냥우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 묵는 것 보다 호텔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 호텔에 묵는 편이 좋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더 나은 시설, 조식 제공, 부대시설 사용 등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 냥우 : 동쪽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저렴한 식당, 여행사 등이 몰려있는 마을. 배낭여행자들이 선호한다.
관광 11~13세기 사이에 한땀한땀 지어진 불교 사원이 2200여개(…) 있으며 마차를 타고 대충 돌아보면서 구경하는 데만 1시간 정도 걸린다. 실외 루브르 바간의 사원(Paya)은 제디(Zedi)와 파토(Pahto) 2종류로 나누어지는데 제디는 사방이 벽돌로 막혀 있어 들어갈 수 없는 사원을 칭한다. 반면 파토는 내부로 들어갈 수 있거나 내부에 불상 등 이것저것이 있다.
보통 사원쯤 되는 건물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엄청난 인력의 피땀이 필수인데 미얀마에는 '서민들의 사원'이라고 불리우는, 강제노역이나 누군가의 명령이 아닌 불교도들의 자발적인 힘으로 지은 사원이 많다고 한다.
유적은 대부분 전등이 없어서 내부가 어두우므로 벽화가 보고 싶으면 손전등을 준비하는 게 좋다. 가로등이 거의 없어 저녁이 되면 금방 새카매지니까 일찍 일어나 일찍 돌아가야 한다.
일몰과 일출이 유명하다. 높은 사원에 올라가 바라보아야 하는데, 날마다 개방 여부가 다르니 현지인들에게 확인하고 움직이는 편이 좋다. Google maps 등에 쓰인 리뷰만 읽고 움직였다가는 E-Bike를 모래바닥에 꼴아박고 넘어지고 구르고 고생 끝에 도착했는데 문이 닫혀있어 그냥 돌아와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교통 : 양곤에서 버스로 10시간, 만달레이에서 5시간 걸린다. 만달레이에서는 강을 따라 배를 타고 올 수도 있다
상좌부 불교 3대 성지 : 앙코르 와트, 바간, 로부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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