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Italy - 경제, 문화, 여행정보
경제
국내 총 생산 GDP : US$ 2조 2,930 억
1인당 국민총생산 : US$ 35,872
연성장률 : 1.5%
인플레이션 : 1.8%
주요생산품 : 관광, 공업, 섬유, 화학, 식품가공, 자동차, 의류, 신발 등
주요교역국 : EU (특히,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미국
유럽공동체 가입여부 : 가입되었음
문화
'살아있는 미술관'으로 표현되는 이탈리아에서는 미술품을 보기 위해 굳이 미술관을 가지 않아도 로마, 피렌체, 베니스, 하다못해 움브리아의 작은 중세 산악도시의 아담한 교회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에서의 미술감상은 숨쉬는 것과 비유될 수 있을 정도이다. 역사적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예를 들어 로마에서는 로마공회당, 콜롯세움, 판테온이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시대의 교회와 궁전들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 근대 이탈리아 성악가 혹은 음악가들은 대외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미치진 못했다. 예외인 단 한 사람은 영국이나 미국에서 Sugar로 알려진 주케로(Zucchero)이다. 대신 이탈리아 사람들은 오페라나 악기 연주분야에서는 항상 성공하였다. 비발디는 현재의 협주곡을 만들었고,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베르디, 쿠치니, 벨리니, 도니제티, 로시니 등은 현대 오페라의 장을 열게한 거장들이다.
또한 현재 이탈리아뿐 아니라 세계 오페라의 스타인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있다. 영화는 1904년 토리노에서 비롯된 무성영화를 시발로 2차 대전 후 네오리얼리즘과 함께 전성기를 맞게 된다. 비스꼰띠, 로셀리니, 비또리오 데 시카, 펠리니, 안토니오니, 파솔리니, 베르톨루치, 프랑코 제피렐리 등 유수와 같은 감독들이 이탈리아 영화계를 이끌어 왔다.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배우로는 루돌프 발렌티노,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안나 마냐니, 지나 롤로브리지다, 소피아 로렌 등이 있다. 이탈리아인들을 가장 열광시키는 것은 종교 페스티발과 축구이다. 음식과 8월 휴가가 그 다음으로 꼽힌다.
페스티발이 열리는 날이나 축구시합이 벌어지는 몇 시간 동안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을 정도로 열광적이다. 또한 대부분 가게, 사무실, 기관들이 오후에 서너 시간 동안 문을 닫거나 업무를 중단할 정도로 점심식사는 이탈리아인들이 존중하는 전통이다. 8월 중 특히 페라고스토(Ferragosto)라고 하는 수태고지절이 속한 1주일 동안은 여름더위와 전국적인 휴일이 겹쳐 이탈리아 도시는 텅 비어버린다. 이탈리아인의 문화적 행사, 사고와 전통은 지방마다 아주 큰 차이를 보인다. 북부에서는 가볍고 꼭 조이는 옷이 아무렇지 않지만 시칠리아와 사르디냐에서는 원치 않는 관심을 끌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여성들은 유념해야 한다.
맨발과 반바지 차림으로는(남성들도 포함) 이탈리아 교회들에 출입할 수 없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탈리아에서 교회가 관광객들에겐 단지 관광명소이지만 이탈리아인에게는 종교적인 숭배장소이므로 예배시간에는 관광을 피하도록 하는 것도 유의하자.이탈리아인들에게 음식은 인생의 커다란 즐거움을 의미한다.
요리스타일은 지역마다 다른데 특히 남부와 북부는 차이는 현저하다. 북부음식은 크림이 많이 들어가고 에밀리아-로마냐의 지역적 특성을 드러낸다. 볼로냐스파게티(이탈리아에서는 '스파게티 알 라구al ragu'라고도 함), 토텔리니, 모타델라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토스카니, 움브리아지방 사람들은 올리브유와 허브를 많이 쓰고 좋은 향,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해 지역 특성을 요리로 보여준다. 남부로 갈수록 음식이 더 매콤해지는데 돌치(dolci:케이크와 페스츄리빵)가 북부보다 달콤하고 맛이 풍부하다.
나폴리에서는 피자를 꼭 먹어 보고, 시실리에서는 영양가 많고 달콤한 리코타케익 카사타cassata를 놓치면 후회한다. 채식주의자들은 이탈리아에서 음식 걱정할 필요가 없다. 채식주의자 전용식당은 거의 없지만(있어도 대부분 비싸다), 야채가 이탈리아요리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식당에서 콘토르니(contorni;여러 방법으로 요리한 야채)를 판다. 남부로 갈수록 야채요리가 다양하고 맛있어 진다.식당은 다음과 같은 여러 종류로 나뉜다.
트라볼라 칼다(travola calda;'핫 테이블'을 의미)는 미리 조리되어 있는 고기요리, 파스타, 야채요리를 파는 셀프서비스식당으로 가격이 싸다. 로스티체리아(rosticeria)는 고기요리를 주로 파는 식당이지만 그 외 다른 메뉴도 많다. 피자가게에는 물론 피자를 팔지만 풀 메뉴도 항상 준비되어 있다. 오스테리아(osteria)는 간단한 식사를 먹을 수 있는 와인바나 작은 트라토리아(trattoria;이탈리아말로 '작은 음식점'을 의미)를 가리킨다. 트라토리아는 싼 리오스토란테(riostorante;레스토랑)이다. 사실상 리오스토란테면서 트라토리아라고 간판에 쓰거나 반대로 트라토리아이면서 리오스토란테라고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에 붙여 놓은, 가격이 적힌 메뉴를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한다.
트라토리아에 들어섰을 때 메뉴판이 없어 당황할 필요는 없다.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최고의 요리를 손님에게 제공하기 위해 메뉴가 변하는 식당도 있기 때문이다. 봉사료(servizio)는 음식값의 10내지 15% 정도이다. 점심시간은 보통 12시30분에서 3시까지이지만 2시 이후에는 거의 주문을 받지 않는다. 저녁 시간은 남부와 북부가 다르다. 북부가 더 이른데 보통 7시30분부터 시작되지만 시실리에서는 8시 이전에 여는 식당을 찾기 힘들다.
11시30분 이후까지 문을 여는 식당은 거의 없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앉아서 아침식사를 하는 이탈리아인을 찾아보기 힘들다. 대개 티에피도(tiepido;'차거운') 카푸치노와 브리오시, 코르네토나 패스츄리빵을 바에 서서 먹는다. 점심식사를 제일 중요하게 여기며 가게, 사무실 문을 닫고 매일 오후 3, 4시간을 점심식사와 낮잠(시에스타)으로 보낸다.풀 코스의 안티파스토(antipasto;전채)로는 브루체타(bruschetta: 토핑을 곁들인 마늘빵), 튀긴 야채, 프로스치우토 에 멜로네(prosciutto e melone: 멜론으로 싼 햄요리)를 먹는다. 전채 다음에 오는 코스를 프리모 피아토(primo piatto)라고 하는데 파스타나 리조토요리가 나온다. 다음 코스인 세콘도 피아토(secondo piatto)는 고기나 생선요리가 나오는데 주요리에 해당한다. 그 다음으로 이탈리아인들은 인살라타(insalata;샐러드)나 콘토르미를 먹고 고기요리에 돌치나 카페를 곁들이기도 한다. 음료는 직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바에 들러서 마시기도 한다.
점심, 저녁식사 후에는 가까운 젤라테리아gelateria에 가서 맛있는 젤라티(gelati: 아이스크림)를 먹고 바에서 디제스티보(digestivo;술)를 한잔 마신다.이탈리아에는 카페 등에 좌석값이 있다. 일단 앉으면 가격이 아주 달라진다. 카푸치노가격이 1200L 정도이지만, 자리에 앉아서 마시게 되면 2500L에서 5000L, 심지어 베니스 산마르코광장이나 로마 스페인계단같은 관광지에서는 10,000L가 넘는 곳도 있다.
에서 파는 파니니(panini: 샌드위치)나 피자조각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 아니면 알리멘타리(alimentari: 청과물가게)에서 손님이 고른 야채들로 파니니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만들어주기도 한다. 파스티체리아(pasticceria)에서는 패스츄리, 케이크, 비스켓을 판다.과일, 야채는 노천시장에서 사고, 살라미, 치즈, 와인 등은 알리멘타리나 살루메리(salumeri: 청과상과 델리카트슨 중간)에서 살 수 있다. 이탈리아와인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대부분 이탈리아인들이 와인을 즐겨 마시는데 보통 고기요리를 먹을 때 와인을 함께 마신다. 이탈리아에서는 아직도 밖에서 술 마시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와인 종류는 지방마다 다르므로 여행하면서 각 지방의 와인 맛을 비교해 보는 것도 이탈리아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토스카나의 치안티chianti, 산지미나노의 베르나치아vernaccia, 베로나의 소아베soave, 베니스인근 발폴리첼라valpolicella가 산지로 유명하다. 오리비에토, 트렌티노산 와인도 훌륭하다.
로마의 프라스카티frascati의 맛도 괜찮다. 시실리, 사르디냐 와인은 맛이 달고 진한게 특징이다.와인은 점심, 저녁시간에 곁들이고 피자는 대부분 맥주와 같이 먹기때문에 피자리아에서는 와인을 팔지 않는다. 맥주는 '비라birra'라고 하는데 페로니Peron)가 가장 싼 지방맥주이지만 비레리아birrerria나 바에서 다양한 종류의 수입맥주도 판다.
축제 및 행사
이탈리아의 도시들은 대부분 도시마다 고유의 종교적, 문화적 행사들이 기록된 달력을 발행한다. 다양한 축제들이 벌어지는 시기에 맞추어 여행하고 싶다면 이탈리아 관광청에 가서 모든 문화행사가 실린 이탈리아연감을 보여달라고 하면 된다. 부활절을 맞기 전 카니발(pre-Easter Carnival)행사는 베니스에서 볼만하며, 부활절주간의 화려한 행렬은 타란토(Taranto)가 특히 볼 만하다. Chieti와 Sicily 그리고 Florence에서는 부활절 일요일날 성대한 불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성인들을 기리는 축제들이 특히 화려하고 볼만한데 : 바리(Bari)에서 San Nicola 축제와 나폴리(Naples)에서 San Gennaro 축제, 아브루쪼(Abruzzo)에서 뱀 페스티발과 파두아(Padua)에서의 Sant' Antonio축제(6월) 등이 있다. 행사로는, 사르디니아 기마행진, 4대 해양공화국 요트경주대회(Pisa, Venice, Amalfi, Genoa에서 교대로 6월에 열린다), 시에나에서의 Il Palio(7월과 8월), 그리고 베니스에서의 역사적인 요트경주대회(9월) 등이 볼 만하다. 많은 행사 및 축제들은 대부분 5월에 열린다. 요약하면, 국경일은, 1월6일(예수공현일), 부활절월요일, 4월25일(독립일), 5월1일(노동절), 8월15일(수태고지축일 이탈리아語로 페라고스토'ferragosto), 11월1일(성인의날), 12월8일(성모마리아 무염수태의날), 12월25일(크리스마스), 12월26일(스테판성인축일). 그리고 각 도시마다 수호성인의 축일을 기념하는 공휴일이 있다. 주요도시의 수호성인축일은, 베니스 -성 마르크축제(4월25일), 제노바, 투린, 플로렌스 - 성 세례요한축제(6월 24일), 로마 - 성 베드로와 성 바울로 축제(6월29일), 나폴리 - 성 제나로의 축제(9월19일), 밀라노 - 성 암브로제의 축제(12월7일).
카니발Carnevale Ash Wesnesday전 10일 동안 많은 도시에서 카니발이 열린다. 베니스카니발이 가장 유명하고, 리구리아의 비아레지오와 투린근처의 이브레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서를 따르는 카니발을 연다.
성주일(Holy Week, 부활절前 일주일) : 이 기간 이탈리아 전역에 중요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그 중 시칠리아의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전통축제가 유명하다. 아씨시 성 주일 의식에는 순례자들이 많이 참석한다.*손수레의 폭발(Scoppio del Carro)피렌체 두오모광장에서 부활절일요일에 열리는 이 화려한 행사는 화약이 가득 실린 수 레를 폭발시켜 예수의 고행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 행되면 사람들은 길조로 여긴다.
Corso dei Ceri 이탈리아에서 가장 특이한 축제 중의 하나로 5월15일 구비오(움브리아)에서 열린다. 남자 들이 체리ceri라고 불리는 거대한 목조건축물을 옮기는 경주인데 이 도시의 수호성인 성 우발도를 경배하기 위한 행사이다.
Il Palio 7월2일, 8월16일 시에나에서 열리는 독특한 말 경주대회로 대 광장에서 벌어진다.
여행자 정보
비자 : 대한민국 여권소지자는 비자 없이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
보건위생 : 특이사항 없음
시차 : 한국이 이탈리아보다 8시간 빠름 (써머 타임 시는 7시간 빠름)
전압 : 220V, 50 Hz
도량형 : 미터법
경비 및 환전
통화 : 리라(lira)
일반경비
저렴한 현지식사 : US$3.50
레스토랑 식사 : US$15
저렴한 숙소 : US$12
호텔 : $30
저렴한 경비를 예산한 여행자들에게 이탈리아에서 숙식비는 다소 비싸게 느낄 것이다. 호스텔에서 자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며, 술은 가급적 피하고, 박물관출입도 다소 자제하는 등 신중을 기한다면 1일 US$35을 넘지 않을 수도 있다. 좀 더 윗 단계로, 별 1-2개 정도의 호텔과 하루 한번 정도의 식당식사, 꼭 가야 할 박물관 정도를 방문한다면 1일 US$80정도 예상된다.
아주 편안한 호텔에서 머물고, 식사도 식당에서 거의 하고, 박물관, 갤러리 등을 다 보려면 1일 US$120정도 소요된다(여기에 차까지 렌트 한다면 2배 정도 들 것이다). 끝없는 소비욕구를 자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한 가지 명심할 것은 이탈리아의 호화로운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들은 골드 신용카드 하나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 여행자수표를 환전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은행이며 환율도 가장 좋다 :
상점환율이 가장 나쁘며 사람도 없으므로 신속하게 환전할 수는 있다. 이탈리아에서 신용카드는 보편적으로 쓰이며, 비자카드는 은행에서 현금서비스 받기가 가장 쉽다. 봉사료는 식당 계산서에 포함되어 나오므로 별도의 팁은 요구되지 않는다. 하지만 거스름잔돈은 보통 그냥 남겨두고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바 같은 곳에서도 대개 얼마간의 잔돈은 두고 나오지만 의무적은 아니다. 주의할 것은 이탈리아의 바에서 의자를 차지할 경우 가격이 2배(혹은3배) 더 오른다는 것. 택시를 탈 경우 팁은 주지 않아도 되지만, 호텔 포터들은 약간 기대할 것이다.
여행 시기
이탈리아여행의 적기는 봄(4-5월)과 가을(10-11월)이다. 날씨도 좋고 요금도 싸고 관광객도 그리 많지 않아 여유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관광성수기인 7,8월은 매우 더운데다 인플레이션도 심하고 대부분 이탈리아사람들의 휴가철로 문을 닫는 곳도 많다. 또 관광객들이 많아 바다와 산에 위치한 호텔들은 일찌감치 예약이 끝난다. 겨울에는 바닷가의 호텔과 레스토랑이 대개 문을 닫는다. 보통 12월에서 3월 하순까지는 스키시즌이고, 6월에서 9월 사이는 수영시즌, 그리고 7월과 9월은 알프스에서 트레킹하기에 좋다. 남쪽을 여행한다면 11월과 12월까지도 겨울추위를 느끼지 않고 머무를 수 있다.
source : 0giLgFhuh_0